하나님의 안경을 벗겨 드리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56권 PDF전문보기

하나님의 안경을 벗겨 드리자

자, 결론을 짓자구요. 그러면 환경과 때가 우리 앞에 다가왔지만 사람이 없는 것을 우리는 탄하지 말고 여러분의 충성과 정성이 부족한 것을 탄하라 이거예요. 정성과 충성이 부족한 것을 탄하라 이거예요. 여러분이 '어느 한때 내 손길로 저 마을에 가서 내가 일을 해주었으며, 어느 한때에 내가 삼천리 강산을 바라보고 눈물을 지었으며…' 하며 전부 다 자기와 연결시켜서 삼천만을 자기 품에 품고 생활을 할 수 있는 여러분이 되어야 된다는 거예요.

'아, 저 농가에 들어가서 내가 아이구, 일이라도 한번 해줬으면…' 해야 돼요. 그렇지만, 그럴 수 없지만 '아, 너 잘 있거라…' 하면 거기서 나를 부르는 소리가 나요, 농토가. 혹은 산이면, 높고 좋은 산이 있으면 그 산이 한번 올라와 주기를 바라는 것 같다는 말이예요, 마음이. '오냐, 내가 못 가지만, 나는 올라가는 것보다 더 큰 사연이 있기 때문에 내가 가지만…. 너희들이 큰 목적을 위해서 대한민국이 잘되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 아니냐? 같은 목적, 큰 것을 위하여 내가 가니 너는 참아라' 이런 감을 느끼고 살라는 거예요. 길을 가도 탄탄….

내가 자동차 타고 다닐 때 그런 거예요. 신작로만 정작 달리게 된다면 저기 조그만 길들이 '아이구, 한번 여기 와 주소' 하는 그런 기분이 느껴져요. '오냐, 오냐' 내 마음은 그런 생각 한다 이거예요. 여러분이 어느 곳에 가더라도 산이나 들을 품고 다니고, 혹은 농촌을 보면 그 마을을 안고 다니고, 길가에 그저 지나가는 할아버지라든가 혹은 형님 같은 연령의 사람들을 보게 되면 '아, 도와주지요. 내가 뭐가 도움이 되겠느냐?' 이럴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 됩니다.

이렇게 해 가지고 그 나라를 위해 정성을 들이는 사람이 있다고 하면 하나님이 안경을 끼고 보다가 안경을 벗는다는 거예요. 지금까지는 하나님이 안경을 끼고 보는 거예요. 지금까지 세상을 볼 때는…. 그냥 벗고 보면 전부 다 쓸어 버려야 된다는 거예요. 파란 안경을 끼고 보면 어떻게 돼요? 파랗게 보이지요? 「예」 노란 안경을 끼고 보면 노랗게 보이지요, 응? 「예」 죄악된 세상을 눈을 열고 봤다간 어디 뭐 구원섭리니 뭣이니, 참고 섭리할 도리가 없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안경을 끼고 세상을 바라보지요. 나는 그렇게 생각해요. 안경을 끼고…. 그러면 좀 낫지요? 응? 「예」 좀 낫잖아요? 그래야 우주의 작용이 되는 거예요.

예를 들어 말하자면 지금 더러운 시궁창에 빠져서 죽게 된 사람―그 사람이, 빠진 사람이 양심적인 사람이예요―이 '아, 사람 살려요!' 할 때, '오냐' 하고 턱 나타난 사람을 척 보니까 아주 세상에 없는 금옷을 입었다 이거예요. 금옷을 입고 금관을 쓰고 모든 차림 차림이 자기를 구해 줄 수 있는 차림을 하지 않았다 이거예요. 그렇지만 그 차림을 해 가지고 구해 주려고 할 때는 그 구원받는 사람이 얼마나 미안하겠나? 양심의 가책이 되고 미안할 거 아니예요? 그렇지요? 「예」

하나님은 그것까지 생각한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사람을 구하기 위해서는 그보다 더 험한 옷을 입고 나타난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안경으로 가장하는…. 나는 그래서 가장 대왕님이 하나님일 것 같다고 생각되는 거예요. 아까 말한 거와 같이 여러분이 이 민족을 대신해서 여러분의 마음은 이 삼천만 민족과 더불어, 혹은 세계 인류와 더불어….

그래서 선생님은 어디에 가든지 말이지, 이틀만 되면 그 나라의 사람이 돼요. 벌써 어느 집에 가서 물 먹고 싶으면 '물 좀 줘!' 하는 거예요. 거 뭐 검둥이라고 해도 검둥이라고 생각 안 되거든요. 어디 가서, 저 시커먼 광산 밑바닥에 들어가 가지고 일하다가 온 녀석으로 생각한다는 거예요. 몇 해 동안에 딴 데, 딴 나라에 갔다 왔으니 별 수 있나, 형제라도 거기서 일했지. 그러니 '물 줘!' 하는 거예요. 그렇게 생각하라는 거예요. 남을 남이라고 생각하지 말라구요. 전부 다 인연이 있다 이거예요. 그 사람이 내가 죽게 되었을 때 살려줄 수도 있고 내가 그를 살려줄 수도 있는 그런 생사를 연하고 있다는 생각 해 가지고, 그런 마음을 품고…. 만일에,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면서 지었던 그 사랑의 심정을 가지고, 인간을 구원하고 싶은 간절한 심정을 가지고 하나님을 흠모하는 그런 모든, 산이나 들이나 사람들의 본심이 그러한 것을 생각할 때, 그를 불러 가지고, 그를 데리고 그와 같이 내가 더불어 지내고 일해 주지 못하고 같이 화하지 못해서 안타깝다는 마음을 갖고 대하면 하나님이 안경을 썼다가 어떡한다구요? 「벗습니다」 벗게 된다 이거예요.

만일에 삼천만 민족이 그렇게 되면 삼천만은 절대 망하지 않는다 이거예요. 그러한 민족은 세계를 지배합니다. 그러한 환경에서 태어나는 아들딸은 세계적인 인물이 된다는 거예요. 그러한 어머니가, 그러한 아버지가 아무리 노동자더라도 그 아들 가운데서는 세계를 삼킬 수 있는 인걸이 나오게 된다는 거거든요. 그 부모의 혈육을 통해서 태어난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