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는 자신의 생애노정을 개척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56권 PDF전문보기

이제부터는 자신의 생애노정을 개척해야

그런 기간을 거쳐 가지고 나는 이런 문제에 대하여 이런 어려움이 있더라도 가야 되겠다, 가야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기준은 과거의 수많은 선지선열들도 그랬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옛날에 노아 할아버지가 120년 동안 방주를 지으라는 하나님의 천명을 받았을 때에도, '나는 이 명령을 위해 가야 되겠다'고 결의를 한 것입니다. 그렇게 120년을 넘을 수 있는 결의를 했기 때문에 120년 동안 방주를 짓는 고역의 과정을 거쳐 나갈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도 하나님의 천명을 받들어 가지고 그 천명을 대신하여 그들 앞에 스스로의 입장을 세워서 '나는 가야 되겠다' 하는 결의를 한 것입니다. 그 결의가 생애의 어떤 어려운 역경보다, 부딪쳐 오는 어떤 환경의 어려움보다 컸기 때문에 그 환경을 참고 넘어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도 역시 마찬가지예요. 이스라엘 민족이 애급에 가 가지고 4백년 동안 고역하는 가운데서 이스라엘 민족이 지녀야 할 긍지가 무엇이냐, 4백 년 고역도 해야 되겠다 하는 신념이 컸던 민족이 되었더라면 그 4백년이 복지 창건을 할 수 있는, 전통적이요 사상적인 터전이 되지 않을 수 없었다는 거예요.

모세도 역시 마찬가지라는 거예요. 40년 미디안 광야노정에 있어서 이스라엘을 사랑하는 그 충절의 마음, 선민을 사랑하는 그 마음, 선민의 소망과 선민의 나라를 흠모하는 그 마음의 힘이 이스라엘 민족 이상컸기 때문에 이스라엘 민족을 지도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도 마찬가지예요. 예수는 만민을 구속하기 위하여 온 메시아의 입장에 서 가지고 그 메시아의 엄숙한 사명을 받들게 될 때, 현실적 입장에 처해 있는 그 자신이 크나큰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내적인 인연과 관계를 철석같이 맺고 있다 하는 그 분량이 외적으로 바라보는 소망의 분량보다 컸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밀려오는 외적인 시련무대가, 그 목적 성사를 위한 시련무대가 아무리 크다 하더라도 내적으로 결의한 그 관계와 인연을 이겨낼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세상은 반드시 그 자리를 양보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거예요. 그렇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이런 관점에서 바라보게 될 때 제삼자가 문제가 아니예요. 오늘날 대한민국의 현실사회의 악한 모든 것이 문제가 아니예요. 세계가 아무리 사망의 물결에 사무쳐 가지고 탄식과 절망 가운데서 절규하는 그런 상태에 있다 해도 그게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늘날의 여러분 자신, 자체가 문제예요. 과연 나는 내 자신이 내일을 약속할 수 있고 내일을 보장시킬 수 있는 스스로의 그 입장을 결정했느냐? 이 문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거예요. 오늘에 즐거워하는 것보다 미래에 소망을 세울 수 있는 스스로의 각오와 스스로의 결의가 되어 있느냐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강력한 원천, 원동력적인 기준에 서 가지고 부딪치는 그 실체 앞에 내가 패하는 자가 되느냐, 승리하는 자가 되느냐 하는 문제를 어디에서 결정하느냐? 자기로부터 결정짓지 않으면 안 된다구요.

여러분들은 지금 젊은 청춘들이예요. 이제부터의 생애노정을 개척해야 됩니다. '얼마나 살 것이냐?' 하고 여러분은 생각할 때, '아, 나는 백 살을 살면 좋겠다' 합니다. 그렇게 사는 것은 좋다는 거예요. 사는 건 좋은데 사는 데는 어떻게 살 것이냐? 여기에는 천태만상이 있어요. 어떻게 살 것이냐? 나쁘게 살 것이냐, 좋게 살 것이냐? 혹은 귀하게 살 것이냐? 빛나게 살 것이냐? 천태만상이예요.

그 살기 위한 모든 환경이라는 것이 외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예요. 주체성을 가진 나로부터 동기가 된다는 것입니다. 좋은 일을 연결시키는 데 있어서도 좋은 것만으로 연결되어 나가는 것이 아니예요. 좋은 것을 얻기 위해서는 슬픈 것이 먼저 오는 것이 인간 세상의 생활, 복귀섭리의 과정으로 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