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붓자식 취급을 받으면서 비참한 생활을 한 예수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60권 PDF전문보기

의붓자식 취급을 받으면서 비참한 생활을 한 예수

자, 그러면 예수가 장가가야 되겠나요, 색시를 시집에 데려와야 되겠나요? (웃음) 「데리고 와야 됩니다」 데리고도 오고 잘도 해줘야 되는 거라구요. 그러니까 시집오고 장가가는 놀음이 있어야 된다구요. 이것을 하려다가 못 했으니 죽으면서 역사를 두고 어느 한때 이것이 소망이었기 때문에 '내가 왔던 것은 하나님의 가슴에 원한 맺힌 것을 풀어 주러 왔었다'고 한 것입니다.

예수는 4천 년 전에 아담이 실수함으로 말미암아 축복의 대상으로서 성혼식에 나가 가지고 선한 조상의 기준을 만들어 놓지 못한 것이 하나님의 가슴에 못을 박은 원한의 터전이 되었기 때문에, 이 원한의 터전을 해원성사해 줘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는 거예요.

그러므로 예수님은 이 땅 위의 신랑 신부의 자리에 나가 가지고 혼인잔치를 해야 됩니다. 이것이 어린양잔치다 이거예요. 예수님은 그것을 하려고 이 땅 위에 왔었는데 이스라엘 민족이 쫓아내고 유대교가 쫓아낸 거라구요. 또 마리아, 요셉가정에서 그를 의붓자식 취급하며 가정에서 받아들이지 않은 것입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할 수 없이 보따리를 지고 3년공생애 놀음을 하는 것입니다.

갈릴리 가나 잔치에 떡 갔을 때, 마리아가 예수보고 '아이고 포도주가 다 떨어졌구나'라고 했을 때 예수가 얼마나 기분 나빴겠어요. '에미'는 원이냐? 천륜의 뜻을 중심삼아 가지고 예수가 결혼할 때 포도주를 만들어야 되는데 남의 집 구경꾼과 같이 그렇게 포도주를 만들다니 기분 나쁘다 이거예요. 그래서 예수는 그때 '여인이여 너는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라고 한 것입니다. 에미로서 책임 못 했다는 거예요.

왜 책임 못 했는지 알아요?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고 말이예요, 만왕의 왕이지요? 「예」 만왕의 왕 아니예요? 마리아가 예수를 낳은 그날부터 예수를 전부 다 그 나라의 왕으로 모셔야 됩니다. 마리아와 요셉은 예수의 종이 되어야 된단 말이예요. 알겠어요? 「예」 마리아와 요셉은 예수의 종이 되어야 됩니다.

예수가 산골짜기에 들어가면 산골짜기에 따라가서 모셔야 되고, 예수가 바닷가에 가면 바닷가에 가서 모셔야 되고, 아침 저녁으로 하늘의 공법에 의해서 경배를 드리고 하나님과 같이, 하나님의 아들과 같이 모셔야 됩니다. 그래야 되는 거예요. 그런 것을 예수는 에미한테 정좌해서 몇 번씩이나 충고했다는 것입니다. 하늘나라 가정의 법도를 세워야 될 것 아니냐고 말이예요.

유다 지파를 중심삼아 가지고 수천 년 동안 예언과 약속을 통해서 벌어진 메시아를 중심삼고 볼 때, 그 메시아는 뭐냐? 가정에 살더라도 유대 나라의 왕이 아니냐 이겁니다. 유대 나라의 왕은 만왕의 왕이 아니예요? 천세 만세, 영원무궁한 왕권을 갖고 온 메시아요, 왕위를 갖고 온 그 왕 앞에 있어서 자기 아들이라고 멸시하고 자기의 혈육이라고 경시했으니 그게 틀렸다는 것입니다.

이게 어떻게 되었느냐 하면, 요셉이가 예수의 의붓아버지이지요? 요셉이가 예수의 의붓아버지이지요? 「예」 마리아가 처녀인데 아기를 배어 가지고 떡 이런 판국인데 (흉내를 내시면서 말씀하심) 거 꿈에 천사가 나타나 가지고 '야야, 요셉아, 마리아 데려오는 걸 걱정하지 말라!' 하고 한마디 쓱 꿈자리에서 그런 얘기를 해서 데리고 나왔다 이겁니다.

그렇지만 가만히 생각하니 꿈이예요. 꿈에는 개꿈도 있고 무슨 꿈도 있고 다 있는 거예요, 그거. (웃음) 생각해 보니까 지금 누구 자식이 배 안에 들어 있기 때문에…. 아기가 자꾸 커 갈수록 머리가 혼동되어 가지고 복잡하겠나요, 안 하겠나요? '저것 누구의 자식이야?' 그런 생각 했겠나요, 안 했겠나요? 아기가 점점 커 갈수록 요셉은 마리아와 자꾸 싸웠다구요.

이렇게 예수가 그 틈바구에 떡 나오다 보니 요셉이가 예수를 볼 때마다 그런 생각이 나는 거예요. '아, 저것, 저 에비가 누구야?' 그렇겠나요, 안 그렇겠나요? 너 어떨 것 같아? 그렇겠나, 안 그렇겠나? 자 남자들, 그렇겠나, 안 그렇겠나? 솔직히 까놓고 얘기해 보자구, 그렇겠어, 안 그렇겠어요? 「그렇겠습니다」

너희들은 어떻게 했겠어? '아, 거룩하신 예수님이여!' 그럴 것 같아요? 한번 가르쳐 준 것은 그럴싸한 것으로 맞아들였지만 세월이 지나가보니 별로 다른 게 없거든요. 예수라고 해서 하늘에 올라갔다 내려갔다하는 것도 아니고 말이예요. 배고플 때 밥 먹고 뭐 이렇게 해 가지고 오줌쌀 때 오줌싸고 똥쌀 때 똥싸고 다 한다 이겁니다. 사람과 딱 마찬가지지 다른 게 있나요? 이것 가만히 보니 기가 막히거든요. 의붓자식 취급받았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어려운 일은 예수 혼자 했다는 것입니다. 요셉과 마리아의 틈에 동생들이 있었기 때문에…. 에미 에비가 그러니까 동생들이 예수에게 흉보지 않겠어요? '형님이 나타나길 바란다'고…. 마음으로는 꿍꿍이 속을 가지고 있었던 모양이지. 동생들을 보고 앞으로 이런 세상이 되고, 앞으로 뭐 이런 얘기를 했던 모양이지. '하하 형님이 나타나길 바란다면, 장막절 때에 예루살렘에 전부 다 올라가고 이러는데, 아, 형님이 왜 예루살램에 안 가고 여기 들이박혀 있소? 올라가구려' 하고 비난 비소하고 다 그랬다구요. 성경에 다 있지요? 요한복음 6장인지 7장인지. 그거 보면 에미 애비가 그 놀음 한 거예요. 예수는 의붓자식 서러운 마음 다 품고 살았습니다. 성경에는 이런 것이 없어요.

그래서 명절이 되면 남들이 까까옷이나 때때옷 입고 할 때, 예수님도 먹고 싶고 입고 싶은 것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예수는 가정에서 요셉을 대해서도 자기의 마음을 털어 놓고 얘기를 할 수 없었고, 어머니라고 해서 만약에 예수하고 짝자꿍하면 '아이구, 저거 저것 저것' 해 가지고 요셉이 눈치를 봤습니다. 그러니 마리아를 대해서도 예수가 어머니라고 하여 가까이 얘기할 수 없는 삼각권 내에서 마음의 고통을 받으면서 자랐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는 산을 바라보나 들을 바라보나 외로운 눈물이 어린 시선을 가지고 봤다는 것입니다. 그 동네에 친척과 형제들이 있다면 그들이 모르겠어요? 저거 애기를 배어 가지고 올 때 누구의 새끼인지 모르지만 미리 배어 가지고 왔다고 동네방네 소문 났겠나요, 안 났겠나요? 났겠나요, 안 났겠나요? 「몰랐겠습니다」

친척의 사촌뻘 되는, 요셉가정에 친척들이 있을 것 아니예요. 친척 떼거리가 예수를 알기를 우습게 알면서 흉봤다는 겁니다. 그렇겠나, 안 그렇겠나 생각해 보라구요. 이렇게 모진 싸움 가운데 서럽고 원통하게 자랐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할 수 없이 목수인 요셉의 조수 노릇을 하면서 까뀌와 대패를 쥐고 천대를 받았습니다.

'야, 너 이렇게 해라' 하면서 막 구박을 했다는 겁니다. 먹고 입는 것은 누더기와 같았어요. 보리밥도 못 먹어 봤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배고픈 생활을 면치 못한 예수였다는 겁니다. 그것 선생님 말이 그럴싸, 안 그럴싸? 그랬을 것 같은가요? 응, 그랬을 것 같아요? 그런 예수인 줄 몰랐지요? 이런 판국의 가정에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