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세계의 결착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64권 PDF전문보기

이상세계의 결착점

4대성인이 있는데, 4대성인들이 가르친 것이 무엇이냐? 하나님과 관계를 갖지 않은 사람은 성인이 될 수 없다 이거예요. 그래서 공자 같은 양반도 하늘을 추구했어요. '원형이정(元亨利貞)은 천도지상(天道之上) 이요, 인의예지(仁義禮智)는 인성지강(人性之綱) 이니라' 모든 걸 하늘을 기준으로 했다는 거예요. 하늘을 중심삼았다는 것입니다. 공자도 역시 하늘을 중심삼고 나왔는데 그것이 유교라구요, 유교. 불교도 역시 영계와 더불어 관계를 맺고 있다구요. 회회교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기독교도 마찬가지라구요.

세계적 종교의 종주가 왜 성인이 되느냐? 종주는 종교문화권을 중심삼고 하나의 중심, 하나의 결착점을 찾아가기 위한 섭리를 해 나왔습니다. 그래서 종교의 종주들은 반드시 성인의 이름을 끼고 타락한 모든 인간들의 가야 할 방향과 살아야 할 제도들을 가르쳐 나왔다는 것입니다. 몸뚱이가 원하는 대로 사는 게 아니예요. 마음세계의 확장을 위한 종교이념에 몸이 지배받을 수 있게끔 치리해 나온 것이 하나님의 섭리였다 이거예요.

거기에 반해서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어떻게 되느냐? 싸우고 싸우는 전쟁역사를 거듭해 나오는 거예요. 그러나 종교의 세계에 있어서는 말이예요, 기독교면 기독교도 요즘에나 싸움이 벌어졌지 옛날에는 그러지 않았어요. 모든 종교가 요즘에 싸움이 벌어졌는데 옛날에는 단일 종교로 나왔다는 거예요.

그러나 외적 세상은 언제나 싸움이예요. 갈라지고 갈라지고…. 갈라졌던 것이 싸워 가지고는 어떻게 되느냐? 네 사람이 있는데 그들 중 두 사람이 싸움을 하면, 나쁜 녀석을 싫어하는 거예요. 무엇으로 나쁘다, 좋다 하느냐? 무엇을 중심삼고? 양심을 중심삼고 나쁘다, 좋다 하는 거예요. 양심을 중심삼고 '그는 됐다' 하는 사람이 있으면, 네 사람이 구경하다가도 전부 다 양심 편에 서 가지고, 보다 좋은 편으로 기울어져 가는 거예요. 그러니 싸우게 되면 선한 편이 승리권을 갖추게 되는 것입니다.

왜 선한 편이 승리하느냐? 두 사람이 싸우면 다른 두 사람은 비양심적인 편을 반대하고 양심적인 편에 기울어지니 싸움을 하면 할수록 선한 편으로 통합운동이 벌어진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인류역사가 전쟁을 거듭해 나왔지만, 그렇게 전쟁의 역사를 거치는 가운데 무슨 일이 벌어지느냐 하면, 종족을 넘고 민족을 넘어 세계가 하나의 형태로 통합해 나간다는 거예요.

그래서 끝날이 되면 어떻게 되느냐? 끝에 가면 하나예요. 맨 나중에는 하나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 끝에 가까운 시대가 되면, 네 패가 싸우고, 네 패가 싸우다가 끝나면 세 패가 싸우고, 세 패가 싸우다가 끝나면 두 패가 싸우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오늘날 이 시대가 인간역사의 종말시대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끝날이다 이거예요. 하나에 가까와 오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오늘날 세계는 민주와 공산이 싸우고 있다 이거예요. 민주와 공산이 싸우고 있다구요. 이것은 무엇이냐? 하나님의 섭리에 있어서 하나님이 배후에서 인간 역사, 종교 역사 말고 인류 역사를 지배하는데 있어서 싸워 가지고 하나의 기준에 맞출 수 있는, 이러한 세계를 향해서 싸우는 것도 서로서로 그 하나를 향해서, 둘이 싸우는 것도 더 높은 이상 세계를 찾는다는 조건 밑에서 싸운다는 것입니다.

그 이상세계의 결착점이라는 것이, 인간세계에서 어떻게 해야 되느냐? 하나님을 중심삼고, 양심의 도리를 확장한 우주적 생활권을 기반으로 해서 몸도 거기에 박자를 맞출 수 있게끔, 외적 세계도 하나가 돼 가지고 이상세계를 추구하지 않으면 하나될 길이 없다구요. 안 그래요? 인간세계가 갈라졌으니…. 동물세계에서도 물론 싸우겠지만 그들은 먹기 위해서 싸우지, 이러한 고상한 세계의 이상적 목적을 추구하기 위해서 싸우지는 않는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