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금을 울릴 수 있는 사람이 찬란한 전통을 남기는 애국투사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66권 PDF전문보기

심금을 울릴 수 있는 사람이 찬란한 전통을 남기는 애국투사

국제승공연합 지부장들이 전부 다 '통일교회 사람들, 나이 어린 새파란 사람들이 뭘뭘 아나? 뭘 알아? 우리는 사회 경험도 있고 외교니 뭣이니 나라에 있어서 다 장들도 해먹고 말이야. 뭐 도지사가 없나, 군수가 없나, 서장이 없나, 국회의원이 없나?' 이러면서 큰소리 땅땅 했습니다. 그러나 단상에서 이야기할 때 청중을 울리는 사람은 우리 젊은 청년들입니다. 청중이 백 명, 천 명, 만 명, 십만 명이 있더라도 단에 서서 그들을 울릴 수 있는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 뼈에 사무쳐 있기 때문에 심금을 울린다는 거예요. 말을 해보니까 '아이고, 선생님…' 이번에 교수들도 그랬다구요. 교수들도 내가 잠자고 있는 줄 알고 아무것도 아닌 줄 알았는데 백사에 어디 뺄 수 없다 이거예요. 그렇게 참 위해서 사는 것이지요. 눈치봐 가며 동서남북으로 가려 가면서, 동서사방의 길을 헤쳐 나가면서, 전체를 위해서 일신을 돌보지 않고 희생함을 본분으로 삼고 기쁨으로 맞이하겠다는 그 놀라운…. 요즘에 강의도 해보고 활동도 하고 일선에서 부딪쳐 보고야 '아이고!' 이런다구요. 그래 가지고 이 승공연합 지부장들이 교구장들을 만나면, '아이고!' 교구장한테…. 또 교학통련 교수들도 전부 다 가만 알고 보니, 역사적 전통으로 볼 때 이 사람들이 공로자거든요. 애국투사라 이거예요. 역사에 찬란한 전통을 남긴 애국투사라는 것을 알거든요. 교만한 그들도 자기가 암만 훌륭해도 그걸 알게 된다구요. 아는 그 기준에서 모셔야 되니, 아는 것 같다고 하며 모시는 것입니다. 그랬기 때문에 하나됐지, 그러지 않았으면 어림도 없다는 것입니다.

누가 이거 수습하겠어요? 승공연합이라든가 냄새를 피우고 돌아다니는 사회 청년들, 사회 사람들, 또 꼭대기에 앉아 가지고 저 하늘 끝에 가선 또 올라간다고 이러고 있는 교수들을 땅에 착륙하게 해 가지고 같이 일할 수 있게끔 어떻게 만들어요? 통일교회 교구장들에게 그런 경력이 있으니 그런 놀음을 했지, 그게 어디 쉬운 일이예요? 윤박사, 윤박사는 동료끼리도 지금 찌분찌분하잖아요? 「교수라고 모시고 다닙니다」 (웃음) 말이야 그렇지, 한 집안 식구니까 턱 터놓고 얘기하는 거예요. 내가 얘기를 뭐 하고 싶어서 하는 게 아니라구요. 오늘 종일 얘기했고 어저께 그저께 종일 얘기해서 목이 쉬었다구요.

그렇지만 귀빈들 대 놓고 약력도 얘기해야 되고 실상도 얘기해야 '아, 문선생이 저런 양반이니 앞으로 잘못했다간 코빵 맞겠구나' 하게 되는 것입니다. 미리 예고하는 거예요. 「말씀 안 하셔도…」 안 듣고 제멋대로 안 하는 거하고 내 말을 듣고 안 하는 거하고 다르다구. 안 그래요? '내가 다시 보는데, 여러분들 아무때에 와서 얘기 다 듣지 않았나?' 해가지고 내가 찔러대더라도 조건을 딱 걸고 찔러댈 수 있는 것이지, 소문듣고 아는 것 가지고 조건이라고 하면 미친 자식이라고 할 것 아니예요? 안 그래, 김박사? 「예, 옳습니다」 김박사도 내 말만 들었으면 지금 이화대학교 총장 할 것인데. (웃음) 웃을 일이 아니예요. 내 말 들으면 그렇게 됩니다. 돈 백 억이 아니라 수백 억이라도 들이대는 것입니다. 들이대면 별수 있어요? 그들이 무슨 교파에 욕심이 있었어요? 뭐가 있어요? 돈하고 명예 욕심밖에 더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