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이 할 수 있는 기쁨의 작용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66권 PDF전문보기

사랑만이 할 수 있는 기쁨의 작용

우리는 하나님을 닮았다구요. 하나님도 나를 닮았는데 뭐. 그렇잖아요? 아버지를 모르겠어서 '네 아버지 어떻게 생겼어?' 하면 '어떻게 생기기는 어떻게 생겨? 나를 닮았지' 이럴 수 있어요. 그가 진짜 아들이라면 '그 녀석. 참, 이놈의 자식, 그런 대답이 어디 있어?' 이래요? 전부 다 '그렇지. 어느 모로든 닮았겠지. 얼굴은 조금 다르지만 닮은 데는 다 닮았을 거다. 손도 닮고 등도 닮고 발도 닮고, 닮은 비례가, 그 자식을 중심삼고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비례가 크게 되어 있지' 이런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그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사람이 누구를 닮았느냐? 하나님을 닮았다 이거예요. 그러니까 하나님이 사랑을 원하는 것도 결국은 사람과 마찬가지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사랑을 중심삼은 이상의 창조세계라는 것은 실체를 중심삼은 사랑의 표시가 형상으로 나타나고, 형상의 표시가 상징으로 나타난다는 거예요. 통일교회의 원리에서는 그렇게 말하고 있는 겁니다. 무엇을 중심삼고? 사랑을 중심삼고. 그 실체가 기뻐하면 그 형상 되는 것도 자동적으로 기뻐하고, 형상 되는 존재가 기뻐하면 상징적인 것도 자동적으로 기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작용을 무엇이 하느냐? 사랑만이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말하면 머리칼하고 신장하고 얼마나 거리가 멀어요? 머리카락은 잘라도 뭐 괜찮거든. 머리가 '아야야' 안 한다구요. 그렇지만 자기 자신들은 흠칠흠칠하는 것입니다. 아파한다는 거예요. 인간이 느끼지 못해서, 자기 자신이 느끼지 못해서 그렇지. 그러면 여자의 머리카락이 좋아할 수 있는 시간이 어떤 시간이겠느냐? 미장원에 가 가지고 싹뚝싹뚝 베어져서 머리카락이 아름다운 모양으로 이루어지는 그 시간이냐? 아니예요. 머리카락이 '하, 내 머리칼은 누구를 위해 있느냐면 상대를 위해 있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남자의 사랑이 와서 건드려 줘야 좋아하는 것입니다.

여자에게 있어서, 내 세포와 내 모든 뼈와 골육은 왜 생겨났느냐 하면 남자의 사랑에 화하기 위해서다 이거예요. 내 보기 싫은 궁둥이라도 남자가 만져 줘야 기분이 좋지, 미녀의 손이 와서 싹싹 쓸어주면 얼마나 재수 없겠어요? 여자의 궁둥이를 말이예요, 미인의 아름다운 손이 와서 '아이구 아름다워' 하며 싹싹 쓸어 주면, 그 여자가 기분이 좋겠어요, 안 좋겠어요? (웃음) 재수가 있겠어요, 없겠어요? 뭐라고 할까, 황소 앞 발통 같고 험상궂은, 남자의 꺼칠꺼칠한 손이 쓰윽 미인의 궁둥이를 쓸면, 아무리 보기 싫은 남자의 손이라 하더라도 기분이 나쁘지 않다는 거예요. 나는 여자가 안 돼 봐서 모르지만 이치적으로 그렇다고 결론을 짓고 말하는 겁니다. (웃음) 안 그래요?

아무리 잘난 미인이라도, 여자 미인이 그 여자를 대해 '아, 너 아름답게 생겼구나, 나는 너를 사랑한다' 할 때는 '이 쌍것아! 이 개 같은 간나야, 내가 너 같은 것을 대하기 위해서 이렇게 생겨난 것이 아니다! 너보다 못생겼더라도 내가 남자를 대하게 되어 있지, 뭐야 이 여자야?' 이럴 거라구요. 내가 이렇게 이야기하더라도 아니라고 할 여자가 있어요? 대답해 보라구요. 한 마리도 없잖아. (웃음)

이렇게 볼 때에 우주와 더불어 호흡하고, 우주의 호흡에 박자를 맞추고, 또 우주가 기뻐하는 거기에 내가 박자를 맞춰 가지고 춤으로 혹은 모양으로, 노래로, 형태로 기뻐할 수 있는 그 한 날, 우주의 전체 중심이 되는 그분과 더불어 그럴 수 있는 한 날을 바라는 것은 원인적인 존재와 관계를 맺고 태어난 모든 존재들의 소원이 아니겠느냐? 이것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한 작동을 할 수 있는 것이 뭣이냐? 문학도 아니요, 시도 아니요, 어떠한 힘도 아닙니다. 오직 무엇만이? 「사랑만이!」 사랑만이, 사랑만이 그럴 수 있다 이겁니다. 내가 부처끼리 생긴 걸 가만히 보면 말이예요, '저렇게 얌전하게 생겨 가지고 인형같이 서 있는 저 여자가, 만약에 보기가 싫은 남자가 목석같이 가만히 있을 때 가서 남자를 깨워 가지고 사랑하자고 할까?' 이런 생각이 들어요. 이렇게 이상하게 생각하더라도 그것은 안 그럴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안 그럴 수 없다는 거예요. 또 여자가 얌전하게 아무것도 모르고 있을 때, 남자가 가서 깨워 가지고 이렇게 서로가 작동을 시키는 놀음을 안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것이 남녀관계다 이거예요. 그래요, 안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