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 참사랑의 기틀이 없어 만물도 하나님도 탄식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66권 PDF전문보기

우주에 참사랑의 기틀이 없어 만물도 하나님도 탄식해

사랑의 자리에 들어가게 되면 모든 것이 유아독존이예요, 유아 독존! 석가모니 같은 양반이 '천상천하에 유아독존이다' 했는데 이것은 밥을 먹으면서 한 말이 아닙니다. 어디 가서 술상 위의 술안주를 집어 먹으면서 '아 하하 천상천하에 유아독존, 맛이 있구만!' 이런 게 아니예요. 몸과 마음이 한 무더기에 하나되어 가지고 '천지가 조화롭기는 지금이나 옛날이나 마찬가지구나. 내 속과 전체 움직이는 것을 참된 사랑의 공명권에 들어가 바라보니, 하나님도 내 속에 있고 만물도 내 속에 있고, 모든 것이 나와 친구고 모든 것이 나와 형제로구만. 내가 주체니 내가 주인과 같고, 내가 주체가 되어 있으니 천상천하에 유아독존이로다' 이런 경지에서 그런 말을 했다는 것입니다.

참사랑의 안경을 끼면 안 보이는 것이 없고 모를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배울 필요가 없다는 거예요. 내가 그 참사랑의 안경을 가지고 산다면, 교통사고가 날 것을 알기 때문에 차를 안 타는 거예요. 가면 기분 나쁜 일이 생길 것을 안다는 거예요. 이 세포가 안다는 거예요. 모든 것은 동위원소와 주파수를 가지고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이 그러한 소성을 갖고 계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우주 전체를 지으시고 모든 것을 혼자서 관리하고 주관할 수 있는 자주력을 가진 그 능력의 주체는 상대적 요소를 지니기 때문에, 본심과 본성이 참된 사랑의 경지에 화합할 수 있는 자리에 들어가게 될 때는 자연히 아는 것입니다.

그러한 사랑이 필요하지요? 눈보고 '참사랑에 한번 화합할 수 있는 것이 이상이냐, 그 참사랑에 한번 도달하여 내 눈이 행복하다 할 수 있는 경지에 못 가는 것이 이상이냐?' 할 때는 말도 말라고 한다는 거예요. 참사랑은 전부가 좋아한다는 거예요. 코도 좋아하고, 눈도 좋아하고, 입도 좋아하고 전부가….

이렇게 볼 때에 오늘의 인간세계가 이렇게 된 것은 무엇 때문이냐? 타락 때문입니다. 그러면 타락이 무엇으로 말미암아 되었느냐? 이것이 통일교회에서 말하는 미완성의 사랑으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사랑의 뿌리를 하나님에게 두고, 하나님을 종(縱)으로 해 가지고 횡적인 터전에서 핵을 중심삼고 둘러싼, 사랑의 갑옷을 입혀 가지고 하나의 다마와 같이 되어서 영원히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하나의 화신체가 되어야 됩니다. 거기에서 비로소 전부 다 기쁨의 방성, 사랑의 파장을 우주 앞에 발사할 수 있는 거예요. 우주의 모든 것은 이 참사랑의 수신기로 되어 있다구요. 전부가 그래요. 전부가 참사랑의 수신기가 되어 있어 가지고 거기에 상응하여 기쁨의 노래와 기쁨의 춤을 추고 화동할 수 있는 우주가 되게끔 지었는데도 불구하고, 참사랑의 기틀이 나타나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우주는 잠을 자고 있다는 거예요. 아직까지 눈을 못 떴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이 타락한 이래 만물이 탄식한다는 거예요. 거 성경을 보는 사람들에게 '만물이 왜 탄식을 해요?' 하고 물어 보면 목사들이 곤란해합니다. '탄식이 뭣인고? 탄식이란 슬퍼하면서 고통을 받는 것인데 왜 탄식을 해?' 하면서 곤란해한다는 거예요. 덮어놓고 탄식이예요? 우주의 공통 이상의 그 맥박이 될 수 있는 사랑의 길이 막혔기 때문에, 존재 가치가 없게 되었고 존재하는 의의가 없게 되었으니 탄식할 수밖에요.

인간도 마찬가지예요. 그래서 인간이 탄식하니 천사세계까지 탄식한다 이거예요. 천사세계라는 것은 하나님이 만물을 짓고 인간을 지어 가지고 하나님의 이상 대상권을 실현하는 데 협조적 대상이 되어 협조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러한 모든 목표의 미달성으로 일한 자체의 공은 무효로 돌아갔고, 일하지 않은 것만 못한 결과가 되었으니 탄식 할 수밖에요.

하나님도 역시 그렇습니다. 하나님도 탄식하고 있는 거예요. 왜? 사랑의 대상권을 이루려 했던 것이 미완성 단계에 머물렀으니, 재창조 과정을 찾아 가지고 실현해야 하는 하나님의 이중적인 노고의 과정이 남아진 결과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비례에 해당하는 고통을 동반함으로 말미암아 그 고통의 표시가 탄식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사랑을 중심삼은 길 외에는 해소할 도리가 없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