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들을 앞장세워 교육시키는 조직을 편성하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66권 PDF전문보기

교수들을 앞장세워 교육시키는 조직을 편성하라

유종관, 강의하면 무슨 강의를 하나? 승공강의를 하나? 「승공강의도 하고, 원리강의도 합니다」 그건 뭐 책에 다 있잖아? 「아버님, 그게 문제가 아닙니다」 그럼 뭔가? 「가르칠 내용은 충분히 있는데요, 그 통·반장에 해당하는 12,000명 활동요원에게 아직까지 안 먹히니까 그게 문제입니다」 이것 보라우! 하루에 열번 찾아가 열 마디 하는 사람과 백 번 찾아가 두 마디 하는 사람 중 누가 더 귀하겠어? 백 번 찾아가서 두 마디 하는 사람이 더 위대하다구. 말이 문제가 아니라구. 「사람의 숫자는 한정돼 있는데요」 아, 사람은 얼마든지 있는 거야. 사람은 찾으면 얼마든지 있긴 있다구. 「그게 없어서…」 한번 가 대회 해봤어? 면에 가서 간판 붙이고 한번 대회 해보라구.

그래, 승공연합 간판 붙인 것하고, 국민연합 간판 붙인 것하고, 교학통련 간판 붙인 것하고, 어느 간판이 더 필요하겠어요? 국민연합 간판 붙이고 교수가 강의한다 하게 되면 모여들 것입니다. 거기에 온 사람은 벌써 성분을 봐 가지고 대번에 알 수 있는 거예요. 몇몇 사람 추리고, 또 열 몇 사람 추리고, 또 20명 추리게 되면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있는게 아니겠어요?

교수 이름으로 아무날 초청하는 겁니다. 우리 교수님이 누구 누구를 초청하니 그날 저녁에 저녁이라도 한 끼 같이 나누자고 하면, 그것 싫다고 할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그래, 모여 가지고 저녁 해 먹고는 밤새껏 얘기하는 거라구요. '할 거야, 안 할 거야?' 하며 내세우는 거예요. 그래 통반장 요원들 전부 배치해 놓고, 그다음엔 교육시키면서 다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걱정이 무슨 걱정이냐구요. 난 하나도 걱정 안 합니다. 다 그런 조직해 놓고 교육시킬 수 있는 겁니다. 안 그래요? 응?

「아버님께서 어려움이 하나도 없다 하시니까 저희들도 없습니다」 아니, 말대로 안 되나 보라구! 안 될 게 어디 있어? 사람은 많이 있잖아! 면에서 교수들을 전부 중심삼아 가지고 대회를 한번 하게 되면 모여들 거라구. '국민대회하니까 통·반장 오소' 그러면 다 모이게 될 거야. 「그런데 한 번 듣고 그 사람들이 가서 교수들한테서 들은 그대로 옮길 줄을 알아야 하는데요, 그게 어렵습니다」

이 보라구요. 한번 오면 말이예요, 모인 그 사람들 가운데 누구 누구 왔다는 것 알아 가지고, 다음에 아무 날 교수 이름으로 저녁 뱅퀴트(banquet;잔치)를 한다고 초청해서 만나자고 하면 오게 돼 있습니다. 이름을 빼 가지고 지명한 사람을 불러 모으는 거예요. 백 명이라면 20명은 빼게 돼 있습니다. 알겠어요? 핵심 멤버는 벌써 보면 알잖아요. 말 듣는 그 눈초리 보면 다 아는 겁니다. 「그렇게 빼 가지고 그 사람들에게 교육을 또 시켜야 되는데, 그게 용이하지 않습니다」 그 사람들을 저녁에 초대하고 교수를 부르는 것입니다. '교수님 한번 나타나 주셔야 되겠습니다' 해 가지고 교수를 불러다 놓고 아무 날 같이 저녁을 먹으면서 얘기하는 겁니다.

설득은 누가 하느냐 하면, 거기 책임자가 설득하는 거예요. 그러면서‘아무 아무 이러이러한 일을 할 텐데, 당신이 어느 통반을 책임지시오’이렇게 쭉 얘기하면 그걸 누가 싫다고 그러겠어요. 교수들이 앞장서는데 누가 싫다고 그래요? 그 지방 교장 선생님이 앞장서는데, 누가 싫다고 그러겠느냐구요. 그건 하라고 하지 않아도 자기들이 자원해서 할 일입니다. 그러니 이름 딱 해 놓고, 그다음엔 교육하는 거예요. 그리고 나서는 직접 원리강의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문선생 사상의 골자를 알려면 하늘을 알고, 땅을 알고, 인간 근본문제를 알아야만 된다. 그러고 나면 공산당이라든가 하는 것은 부가적 문제다' 하면서 원리를 들이대며 강의를 하면 돌아가게 돼 있습니다. 그렇잖아요? 틀림없이 돌아가게 돼 있는데, 걱정이 뭐냐 이거예요.

지금까지 리 단위 대회를 한 경력들이 있지요? 면 단위 대회는 교수들 불러다 한 번씩 하라는 것입니다. 군까지 배치했기 때문에 '선생님 아무 날 한 번 와 주소' 그러면 됩니다. 군에서 면까지 거리가 얼마나 멀어요? 차가 다 있으니까, 불과 두 시간이면 전부 다 연락될 수 있는 거리잖아요? 한 군 내에서, 한 도 내에서 두 시간 이내면 전부 다 연락 될 수 있는 거리잖아요? 한 군 내에서 한 도 내에서 말입니다. 안 그래요? 두 시간은 무슨 두 시간….

그러니까 정한 그날 초대해 가지고 자리를 만들라는 것입니다. 교수가 강의할 내용이 없거든 우리가 작성해서 주면 돼요. 수백 가지 연설문을 만들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다 하는 거예요. 그렇게 몇 번 해 가지고, 우리의 필요에 따라 어떤 제목을 치중할 수도 있는 겁니다. 중요한 대목에 가서 강조할 땐 강조하는 것입니다. 교수들에게 그렇게 교육하게 하면 신이 날 거라구요.

그렇게 해서 모인 사람 가운데 몇 사람만 빼는 거예요. 20퍼센트면 20퍼센트, 5퍼센트면 5퍼센트를 빼 가지고 재교육시켜 그다음엔 편성하는 것입니다. 편성하는 데 있어서는 국민연합 편성하는 것처럼 이 통 반에 전부 다 편성하는 겁니다. 똑똑한 사람들을 전부 다 책정해 가지고 빼내는 거예요. 지방 교장선생님들, 그러니까 국민학교 교장 선생님이나 중고등학교 교장선생님들 오라고 하면 안 오겠어요? 교수 이름으로 얼마나 좋아요. 전화하면 다 올 거 아니예요?

그렇게 딱 만들면 그다음에는 그들을 골짜기에다 몰아 놓고 일주일이든 이주일이든 무엇이나 하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나는 걱정이 하나도 없는데, 못 한다고 하는 걸 보면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가요. 되게 돼 있다구요. 「못 한다는 게 아닙니다」 그런데 왜 걱정이야? 「아버님 말씀대로 하면 그렇게 되게 돼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러면 됐지, 뭐가 부족해! 다 하라구. 눈들 시퍼래 가지고 뭘 못 하겠어? 밥 먹고 뭘하겠나? 결혼해서 자식들도 낳았고, 이젠 할 짓 다 하지 않았어요? 남은 건 이 일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 미국에서 온 패들도 전부 그 놀음을 시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 놀음을 시키는 거예요. 그 패들은 전부 다 이 통 반에 데려가서 대회하는 데에 대회장으로 시키려고 합니다. 그런 일 자꾸 하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