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뜻을 완성키 위해 시작된 종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68권 PDF전문보기

하나님의 뜻을 완성키 위해 시작된 종교

한국 사람이 미국 천지에 와 가지고 문제를 일으키고, 감옥까지 갔다 온 장본인이 도대체 어떤 사람이냐 해서 질문이 많을 것인데, 한두 가지 질문은 받아 주겠습니다. 자, 누구 질문할 사람 없어요?

문 : 저는 오늘 선생님을 처음 뵈었습니다. 저는 영변에서부터 대동강을 거쳐 서울에서 살다가 지금은 부산에 가서 해양공학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선생님에 대해서 제가 많이 들어 왔고, 또 선생님 밑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제가 많이 압니다. 미국에도 여러 번 다녀가고 했지만, 먼저 왔던 분들이 이번 기회에 꼭 한번 찾아 뵙고 오라고 해서 왔습니다. 질문이 너무 많으면 좀 그러실 것 같고 그래서 그냥 통일교회의 비전에 대해서 한 말씀 해주셨으면 합니다.

그 비전을 얘기하려면, 근원부터 전부 파헤쳐 가지고 결론맺어 줘야 되니 상당히 방대한 내용이 되겠지만 단 한 가지로 얘기해 보겠습니다.

오늘날 종교라는 것은 신을 중심삼고 시작해 가지고 인류 구원섭리를 해 나오는 것입니다. 문화와 전통적 배경이 다른 그런 분야에 주체적 종교사상을 세워 가지고 수많은 민족을 규합해 나온 것입니다. 이래 가지고 하나의 세계, 4대 종교권을 중심삼고 지금까지 왔는데, 이것을 하나의 통일된 종교권으로 몰아 가지고…. 결국 종교는 하나님 뜻의 완성을 위해서 시작한 것이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종교를 일으키신 주체 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에 대해서 우리는 잘 모릅니다. 여러분들 중에는 기독교 신자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도대체 어떤 분이시냐? 그는 절대자이시다, 전능하신 분이시다, 이렇게 우리가 인정하고 들어갈 때, 절대자이신 신이 어떻게 인류를 이렇게 만들었느냐? 문제가 복잡합니다. 여기에서 이걸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학적 근거로 철학이 나왔고, 종교관을 중심삼고 세계적인 종교가 나왔던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지만 신에 대한 결론을 못 지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종교와 철학은 무엇이 다르냐? 철학은 신을 찾기 위한, 신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렇지만 발견에 실패했어요. 그러나 종교라는 것은 철학과 다릅니다. 종교라는 것은 신과 더불어 살기 위한 것입니다. 다르지요? 철학은 신을 찾기 위한 기준에서 나왔지만 완전히 실패한 것입니다. 신과 더불어 사는 데는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의 이념적인 생활무대까지 연결시킬 수 있는 삶의 생활권을 갖춰야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