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받는 환경 속에서 닦아나온 기반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68권 PDF전문보기

반대받는 환경 속에서 닦아나온 기반

여러분 이제, 이거 이러다가 내 얘기 하게 되겠구만요. 괜찮아요? 여러분, 문 아무개라는 사람을 지금까지 칭찬한 사람이 있어요? 전부 이러구…. (웃음) 그저 뭐 제일 나쁜 놈이란 말 들었어요. 그동안 아카데미라든가 여러 가지 우리 기관을 통해서 연락되는 조직체를 통해서 접해 보니 나쁘지 않고 내용이 그럴싸하니까 다 관계된 것이지요. 저기 이름이 뭐예요? 「한만복입니다」 한교수님도 여러 번 왔지요? 한 번밖에 못 오게 돼 있는데 여러 번 왔다는 것은 월권했다는 거예요. (웃음) 「저는 오늘 처음 뵙기 때문에 간절하게 청을 했습니다」 좋아요. 어느 누가 나를 칭찬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다 입을 찡그리고 뭐 그래요.

옛날에도 그랬어요. 여러분이 살던 고향에도 몇십 번씩 다 거쳐갔어요. 소문을 듣고, 동네 개가 짖게 하고 소란스럽게 만든다고 다 비판하던 양반들, 솔직하게 까놓고 얘기하면 그렇지 않소? 내가 저 서대문 형무소에 들어갈 때, 1956년도 이전에 핍박받고 몰려 들어갈 때 '문선생이 들어왔구만, 그거 안됐는데' 하고 말이나 한마디 했고 마음으로 동정이나 한 번 했어요? 하지 않았잖아요? '잘됐지, 그 녀석. 꺼져 버려야지' 이랬다구요. 내가 그렇게 한국에서는 제일 나쁘다는 대표자예요.

나라는 사람은 그렇습니다. 내 자체를 보게 되면, 남자가 이만하면 못나지 않았습니다. (웃음) 까놓고 얘기해요. 남자끼리 부끄러울 게 뭐 있어요? 여자 분은 안됐지만 말이예요. 못나지 않았다구요. 또, 힘내기를 해도, 내가 60이 넘었지만 지금도 젊은 사람을 치워 버릴 수 있는 능력이 있어요. 못 믿겠으면 씨름 한번 해보자구요. (웃음) 무엇으로나, 힘으로 보나 체격으로 보나 생긴 것으로 보나 그렇다는 거예요. 여러분이 옆으로 봐도 이 덩치가 크잖아요? 장사로 생겨났다구요. 그래서 운동이라면 못 하는 게 없습니다. 싸움도 잘한다구요. (웃음) 주먹 싸움보다도 전략적인 수법에서는 나를 당하는 사람이 없다구요. 미국도 내 전법에 말려 가지고 전부 다 나가자빠진 거예요. 그렇다구요.

자, 이렇게 보게 되면 못나지 않았다 이거예요. 얼마만큼 못나지 않았느냐? 잘난 축에 들어갑니다. 잘난 축에 들어가서 잘났다는 동지들을 만나게 되면, 열 사람이 모여서 사흘만 되면 전부 다 나를 내세우지 자기가 나서겠다는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만하면 잘났지요? (웃음) 백 사람 가운데서도 그래요. 백 사람의 동지를 만나도 일주 일이나 한 달쯤 지나면 나를 내세우려고 하지 자기가 앞서겠다는 사람이 없다구요. 그러니 잘난 것 아니예요?

우리 통일교회 사람들도 그래요. 여기에 뭐 전부 무식장이만 모이지 않았습니다. 한다하는 사람들이 와서 일년쯤 지나면 전에 들어온 사람들이 전부 다 뒤로 물러서서 '문선생-그때는 문선생이예요- 저 앞에 가소' 하는 거예요. 그만하면 잘난 거예요. 그것도 그렇고, 여기 이 미국이 어떤 나라예요? 여기 미국에 와서 공부한 분들 많으시겠구만. 교수 세계에서 자신이 아주 챔피언 축에 들어간다고 땅땅 어깨에 힘을 주고 목을 고쳐 가지고 젖히는 이런 양반들이 여기에 많으실 거예요. 그분들은 미국을 잘 아실 거예요.

이번에 미국에 와서, 레버런 문의 조직권 내에 들어와서 여러분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가요, 우리한테 배움을 받고 가요? 어떤 거예요? 「배우고 갑니다」 아, 솔직이 얘기해야지요, 학자들이 양심적이어야지. 솔직이 얘기해 보라구요. (웃음) 미국을 진짜 몰랐다구요. 와서 당장 가만 보고는 '워싱턴이 요렇게 되고 요렇게 됐구만' 했지만 이제 환해진 거예요. 이제는 고개 너머까지 갈 수 있는 오솔길까지 바라보고 '저리 가야겠구나' 할 수 있는 관을 다 가졌다고 본다구요. '문 아무개는 좋지 않았지만, 이번 기회에 인연이 되니 꽁무니를 붙들면 좋겠다. 밧줄 몇 가닥이 늘어졌으면 감아 쥐어야 되겠다' 하는 패들도 있을 거예요. 없다면 그건 거짓말입니다. 내 계획이 실패입니다. 그런 사람이 있을 거예요. '이거 이 양반 꽁무니를 붙들면 뭐가 생길 것 같다' 이런다는 거예요. 뭐 생기는 것이 없더라도 그렇게 생각한다는 거예요. 벌써 그런 기반이 돼 있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