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모든 환경적 여건을 초월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68권 PDF전문보기

사랑은 모든 환경적 여건을 초월해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 사람의 생리적 구조로 볼 때 사람에게는 오관이 있는데, 이 오관이 좋아할 수 있는 그 본질이 무엇이며 본성의 통로가 무엇이겠느냐? 사랑을 따라가는 길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을 중심삼게 될 때는 눈도 귀도 코도 혀도 통일되고 모든 촉각, 느낌도 완전히 통일되는 것입니다. 전체가 하나되는 것입니다. 눈이 이렇게 왔다갔다하지만 사랑이 있는 데로 가는 것입니다. 코가 이렇게 있지만 그리 가는 것입니다. 입이 이렇게 있지만 그리로 가고, 귀가 이렇게 있지만 그리로 가는 것입니다. 내 모든 영과 육이, 생리생태의 모든 요소들이 거기에 전부 다 맞추는 것입니다. 아침 태양 빛이 비추면 모든 초목들이 제멋대로 되어 있지만 순은, 요 끝은 전부 다 요렇게 맞추는 것입니다. 생명의 요소이기 때문에.

그래서 가정에는 효자가 필요하고, 나라에는 충신이 필요하고, 이 세계에는 성인이 필요합니다. 성인이 무엇이냐? 성인은 어떤 사람이냐? 대개 성인들은 하나님을 중심삼았다구요. 보라구요. 석가, 공자, 마호메트, 예수 같은 양반들이 전부 다 종주예요. 종교 지도자입니다. 종주가 어떻게 성인이 되느냐 이겁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듯이 인간을 사랑하고, 하나님이 영원한 주체이니 영원한 주체를 포괄할 수 있는 사랑을 가지고 그 통치하에 있는 모든 만민을 영원히 포괄할 수 있는 가슴을 가지고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의 호흡과 모든 생활, 생태의 모든 현상적 작용은 전부 다 사랑의 표시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관심을 안 가질 수 없고, 인류가 관심을 안 가질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가르침은 천년 역사, 만년 역사를 극복하는 것입니다. 거리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저 영국이면 영국, 미국이면 미국에 아들딸을 보내고, 한국의 어떤 시골의 보잘것없는 토막집에서 사는 부모가 있다고 합시다. 그런데, 그 아들딸이 병이 나 가지고 지금 신음하고 있는데, 한국에 사는 어머니 아버지가 난데없이 그 소식을 듣게 되면 어떻게 되느냐? 2억 4천만이라는 미국 국민을 밀쳐 버리고 달려가서 그를 소유하는 것입니다. 그를 소유하는 데는 방해되는 무리가 없습니다. 아무리 미국이 헌법을 중심삼은 수많은 법에 규제된 환경에 머물러 있는 사회라 할지라도 그걸 다 헤치고 가서 '내 것이다' 하고 소유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놀라운 사실입니다. 사랑만이 그런 특권이 있다는 것입니다. 한국에 사는 어머니는, 아무리 못살더라도, 먹지 못하고 굶고 얼음장 같이 추운자리에 앉아 울고 있더라도 그 가슴에는 불이 타는 것입니다. 말라 있던 그 어머니의 눈에서는 눈물이 폭포수 쏟아지듯이 쏟아지는 것입니다. 현실적 작용, 모든 환경적 여건을 극복하는 특수작용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이, 그런 힘이 사랑에만 있더라 이겁니다. 그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위대한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