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앞에 우리는 만우주의 최고의 사랑을 가진 기수가 돼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69권 PDF전문보기

하나님 앞에 우리는 만우주의 최고의 사랑을 가진 기수가 돼야

하나님이 우주의 대주재이고 전지전능하셔서 지금도 갖지 않은 것이 없는 능력이 많으신 분이지마는 아무리 그렇더라도 사랑의 인연을 가지고 효자의 자리에 선 아들이 물어 보지 않고 가슴을 쓱헤친다고 해서 `에이! 야야! 너 언제 봤다고 그러는 거야?' 그러겠어요? 언제 봤느냐고 말하더라도 모른 척하고 자꾸 헤쳐 가지고 옛날에 자기 아버지 젖 만지듯이 이렇게…. (흉내 내심) `나 옛날에 우리 아버지 젖 만지듯이 만지고 싶어서 그래요' 하면 어떻게 하겠어요? 아버지가 어떻게 하실까요? 기분 나빠하겠어요? 그 아버지가 참 행복해 할 거라구요. 점점 크면 자기 무릎 앞을 떠나 가지고 담 넘어가고, 강 건너가고, 산 넘어 꺼지려고 하는데 넘어갔던 자식이 담을 넘고, 문턱을 넘고, 옷을 넘어 옛날같이 자기 젖 만지려 할 때, 아버지가 기분이 좋겠어요, 나쁘겠어요? 김목사! 「좋습니다」 김목사처럼 못생긴 사람도 그래요? (웃음) 고집이 많고 주장이 강한 사람인데. 어때요? 그 기분 나쁘겠어요, 안 그렇겠어요? 곧 죽을 할아버지라도 `어서 만져라, 어서!' 기분이 좋아 가지고 그럴 거예요.

내가 그걸 무엇으로 증거하느냐? 난 틀림없이 증거해요. 내가 외국 같은 데 다녀오면 말이예요. 우리 어머니 있을 때 내가 효도할 줄 알았다구요. 그런 걸 훤하니 잘 알지요. 밤을 새워 가며 얘기해 주는 거예요. `어머니, 뭘 했는데, 이렇게 이렇게 하고…' 오기만 하면 그저…. 내가 말을 못 하지도 않지요. 재미있게 형용사를 끼워 가지고 어머니가 졸려고 할 때는 싹 재미있는 얘기로 깨워 가지고 밤을 새워 가며 얘기해 주는 것입니다. 어머니 무릎을 만지면서 얘기하면 얼마나 좋아하는지 몰라요. 아침이 되었는데 밥 먹는 것도 잊어버리더라 이거예요. 밥 안 먹고도 밥 먹은 줄 알더라구요,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한번 해보라구요.

여기 할머니들 말이예요, 할머니의 아들이, 한 육십쯤 된 아들이 와 가지고 할머니의 젖을 빨면 하나님이 보시고 뭐라고 하실까요? `저 요사스러운 자식! 세상에 없는 구경거리 났다'고 그러겠어요? `거―룩 거―룩 찬양할지어다!' 이럴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이라도 그럴 거예요. 육십이 넘은 아들이 어머니 젖을 먹겠다고 젖을 빨고 있으니 세상에…. 며느리, 사위, 손자까지 봐 가지고도 그런다면 얼마나 이상하겠어요. 그렇지마는 사랑의 세계에서는, 하나님의 진짜 사랑에서는 어머니는 그 이상의 행복이 없다는 것입니다. 영감님이 젖을 빨아 주는 것보다도 아들이 젖을 만져 주는 것이 더 행복하다는 것입니다. 미안합니다.

그럼 영감들은 젖을 전부 다 빠나요? (웃음) 나 모르겠어요. 물어 보라구요, 여러분 엄마 아버지한테. 그렇다는 거예요. 거기는 경계선이 없어요. 그 말은 무슨 말이냐? 사랑은 경계선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재미있는 말이지요?

자, 인간이 타락했기 때문에 책임분담을 못 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되었느냐? 사랑의 대왕, 사랑의 아들, 대왕적 아들, 대왕적 사랑의 남편, 대왕적 오빠, 대왕적 누나, 이것은 하나님 앞에 기수입니다. 하나님은 만우주의 최고의 사랑을 가진 분인데, 하나님 앞에 기수들이라는 거예요. 여기서는 기수예요, 기수. 알겠어요? 기수라는 말 알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