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사랑한 대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70권 PDF전문보기

미국을 사랑한 대가

내가 미국에 가 가지고 동양인으로서…. 원고는 미국정부이고 피고는 문선명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문선명 한 사람이 미국의 멱살을 쥐고 '너 망하는 길로 가면 안 되겠다'고 싸우다가 감옥에 간 것입니다. 그리고 나와 가지고 미국 국민이 잘못한 것을 깨닫게 하여 무릎을 꿇게 만들었다면 그는 위대한 동양 사람이지요? 「예」

거기에는 반대의 사연이 많아요, 미국에는 수많은 변호사 회사들이있지만, 그 장들은 전부 다 선생님 편입니다. 미국의 법정사에 있어서는 레버런 문의 사건 이상 추한 것이 없습니다. 기만적이요, 사기적이요, 모략적이요, 배신적이요, 배타적인 내용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법률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레버런 문의 사건을 모르고서는 리포트를 쓰지 못하리만큼 유명해졌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레버런 문의 사건을 중심삼고 앞으로 천천만만의 법학박사가 생겨날 거라구요.

그러면 선생님이 슬슬 허울 좋게 지내 가지고 그런 일이 되어질 것 같아요? 댄버리 생활은 어떠했고 미국에서는 어떤 일을 했느냐? 댄버리에서 미국을 살리기 위해 많은 일을 했습니다. 미국의 보수세계를 살려주기 위해서 많은 일을 했어요. 내가 그것을 만들어 놓지 않았으면 미국은 희망이 없는 나라로 떨어졌을 것입니다. 원수의 나라를 그렇게 해준 사실을 보게 될 때, 미국 역사에 그 사실이 틀림없이 알려진다면, 미국의 후대 국민들이 피눈물을 짜내면서 방문할 수 있는 성지가 여기에 생긴다는 그런 생각을 선생님은 했습니다. 틀림없이….

아니나 다를까, 내가 감옥에서 나오니까 미국의 훌륭한 목사들 열두명이나 와서 그저 붙들고 키쓰를 하고 야단이었습니다. 그 사람들이 왜 그랬겠어요? 나는 만나 보지도 못했는데 말입니다. 인사도 한 적 없고 한번도 본 적 없는, 처음 보는 선생님에 대해서 왜 눈물을 흘리며 좋아했겠느냐구요. 그것은 미국이라는 국가 자체에 대한 수치감과 선생님이 종교인으로서의 위대한 실적을 쌓고 선의 길을 중심삼고 투쟁한 그 가치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자기들의 일생과 비교할 때에 다 머리를 숙이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말하지 않아도, 늙은 사람들의 눈에서 눈물이 글썽글썽하고, 그 새파란 눈에서 굵은 눈물이 떨어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 자기가 나오는 것보다 더 좋아하는 것을 보면서 '아하─, 선의 세계는 이러한 곳에서 이런 체인이 이어져 가지고 발전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망할 수밖에 없는 미국에 나로 말미암아 새로운 고리가 생긴 것입니다. 파선되어 떠나갈 수밖에 없었던 배에 닻줄을 맬 수 있는 고리를 내가 만들어 주었다는 거예요. 거둘 자가 없고 끊을 자가 없는 닻줄로 매게 될 때 미국은 사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정의의 줄로 미국을 사랑했기 때문에 끊을 수 없고, 미국은 부활하고 살아난다고 보는 것입니다.

자, 그러니 선생님이 미국 가서 잘 살다 왔소, 못 살다 왔소? 「잘 살다오셨습니다」 감옥까지 갔는데도? 매일같이 핍박의 함성이 천지에 진동했습니다. 신문에 기사는 매일같이 나왔습니다. 그렇게 살았는데 잘살았어요? 거 이상하지요? 선생님 마음이 편안했겠어요? TV만 틀면 레버런 문이 어떻고 어떻고, 매일 떠드는 것입니다. 한국으로 쫓아 버려야 되겠다고, 자기들은 그런 황인종 필요 없다며 별의별 말을 다하는 것입니다. 하고 싶은 말을 다하는 것입니다. 나는 그걸 들으면서 '그래, 불쌍한 사람들, 망할 사람들 전부 다 분이라도 풀어야지. 그래 그래 허허'하고 지내다 보니 감옥까지 갔고, 나와 보니까 담 너머에서는 통곡의 소리가 들려 오고 회개의 소리가 천지를 진동하게끔 나라 전역에 가득하더라구요. 면면 촌촌까지 회개의 울음소리가 울려 퍼질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는 사실은 놀라운 것입니다.

자, 그래 선생님이 잘 살았어요, 못살았어요? 「잘사셨습니다」 잘못 살았어요! 못살긴 못살았지만 잘 참고 잘 해냈다 이겁니다. 잘산 게 아니예요! 못살았습니다. 못살았지만 잘 참았다는 거예요. 잘도 견뎌 내고, 잘 해냈다는 것입니다. 무엇을 중심삼고?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실천했다는 것입니다. 그게 다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