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적 반응이 벌어져야만 조화가 이루어져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71권 PDF전문보기

상대적 반응이 벌어져야만 조화가 이루어져

여러분, 다이아몬드를 무엇으로 가는 줄 알아요? 내 화란(和蘭)에 가서 배웠습니다. 다아아몬드는 세상에서 제일 굳은 것입니다. 이 반짝반짝하는 다이아몬드 반지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이거 누가 갖다 주긴 뭘 갖다 줘, 내 공장에서 가져온 거예요. 내가 만들어 준 공장에서 가져왔다구요. 이 판을 가만히 보니까 한푼 두푼 써 있고, 반짝반짝하는데 이걸 어떻게 박았나 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기분이 좋아 가지고 에라, 한번 차 보자 하고 찬 거예요. 누구한테 주려고 찬 건 아닙니다.

그래, 지금까지 다이아몬드를 가는 것이 궁금했습니다. 어떻게 갈아서 각도를 이루는 가 궁금했다구요. 무엇으로 가느냐? 다이아몬드보다 더 굳은 것으로 가는 게 아닙니다. 더 굳은 것으로 간다고 말해야 할 텐데 그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구리, 구리로 갈더라구요. 그런 말을 처음 듣지요? 그것 참 이상한 거라구요. 그거 어떻게 갈 수 있느냐? 구리가 돌아가면서 깎아먹는 거예요. 그렇게 상대적 반응이 벌어지는데 거기에 조화의 길이, 멋이 생기는 것이더라 이거예요.

하나님 속에 잠자고 있는 사랑은 언제 눈을 뜨느냐? 하나님이 고기압의 왕 플러스라면 그 상대적 왕 마이너스가 머리를 쓱 내밀 때 눈을 번쩍 뜬다는 것입니다. 내가 정초부터 왜 이런 얘기를 하느냐? 새벽에 내가 욕을 많이 했기 때문에 아침에는 재미있는 얘기해야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 아무리 골라 봐야 재미있는 이야기가 어디 있어요? 매일같이 밥먹는 것이 재미가 있을 때도 있고 재미가 없을 때도 있는데, 재미있고 맛있게 먹을 때보다 맛 없게 먹는 때가 점점 많아집니다. 나이가 많아지면 그렇더라 이거예요. 젊은 사람들에게는 이런 말이 안 어울리는지 모르겠습니다. 나도 옛날에는 밥을 잘 먹었지만 언제나 맛있는 것은 아니예요. 할 수 없이 먹지요. (웃음) 밥먹는 얘기도 '아이고, 잘 먹었다' 하고 트림을 '끄억-' 한다 하더라도 재미가 없습니다. 칭찬을 받고, 뭐 어떻고해도 다 지나가면 또 재미가 없다는 거예요.

그러면 재미있는 것이 무엇이냐? 잔치를 하는데 진수성찬을 차려 놓고 풍악을 울리면, 한국 말로 하면 축하연에서 삼현육각(三絃六角)을 울리며 노래하고 춤을 추면 재미있겠거니 하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하나님한테 물어 보면 하나님은 그런 것은 관심도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무엇이 제일 좋소?' 하고 우리같이 지독한 사람이 물어 보니까 '좋기는 뭐가 좋아. 딱 하나 있지' 하는 거예요. '그 딱 하나가 뭐요?', '그건 아무나 가르쳐 주지 않았다. 지금가지 수많은 인류가 왔다갔지만 아무에게도 가르쳐 주지 않은 것을 문선명 네가 알겠다 한다고 그렇게 함부로 가르쳐줄 것 같아? 가르침을 받으려면 그만큼 대가를 치뤄야 돼!', '대가가 뭐요?' 했는데, 그 대가는 간단하다는 거예요.

그 대가가 뭐겠어요? 제일 좋은 사랑을 원하는 남자에게 남자를 주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또, 제일 좋은 사랑을 원하는 여자에게 여자를 주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여자가 남자를 잡아다가 '요거 몽땅 내 사랑이요' 해야 되고 또, 남자가 여자를 잡아간다고 그랬나요? 내가 잊어버렸다구요. (웃음) 남자가 여자를 잡아다 '몽땅 내 사랑이요…' 이래야 하나님이 가르쳐 줄 수 있다는 거예요.

그 말은 뭐냐 하면, 참된 사랑을 알 수 있는 그런 주체가 있다면, 그 주체는 남자 자체를 가지고는 참된 사랑을 찾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나는 알게 됐습니다. 내가 처음 알았다구요. 이런 말 처음 듣지요? 통일교회나 들어왔으니 얻어듣지 어디 가서 얻어들을 게 뭐예요. 또, 여자로서 참사랑을 찾는데 여자 자체가 아무리 화려한 옷을 입고, 우리 어머니같이 미인이 되고 화려하게 장식하고 꾸미더라도 안 통한다는 것입니다. 남자를 갖다 놓고 '요것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오' 이래야 하나님이 관심을 갖는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로서 진정한 의미에서 남자를 백 퍼센트 사랑하면 불이 활활 붙어 폭발할 수 있는 기준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화산도 그렇잖아요? 활화산이 천 년에 한 번 깊은 사연 가운데 상충이 벌어져 폭발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 여자의 사랑이 아무리 크다 하더라도 혼자서는 폭발하지 못해요. 남자의 사랑이 붙어야 폭발하는 것입니다. 또, 남자의 사랑이 아무리 크다 하더라도 여자의 사랑이 가야 폭발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