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나중에 나타난 통일교회의 출발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72권 PDF전문보기

맨 나중에 나타난 통일교회의 출발

그러면, 하나님이 계신다면 하나님은 언제 그 이상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냐? 전세계의 인간들이 갖고 있는 능력을 다하고, 하고, 하고 더하겠다고 할 때까지 기다린다는 거예요, 하나님이니까. 이렇게 봐야 된다구요. 씨름판에 가 가지고 최후의 결승전을 벌여야 할 세계적인 챔피언이 지방의 조그만 소도시의 무대에 올라가 가지고 '내가 일등하겠다'고 생각 안 한다는 것입니다. 맨 나중에 가서 '인간으로서 꿈을 그려 가지고 실천하는 모든 것에서 나와 대결할 수 있는 사람이 나오나 보자. 너희들이 할 수 있는 짓 다 해 가지고 이기고 와라' 하는 거예요. 하나님도 그럴 거 아니예요? 레버런 문도 그런데 말입니다. 여러분도 그렇지 않아요? 종교이념을 가지고 '통일교회와 한번 대결해 봐라! 사상적으로 통일교회 레버런 문과 대결하게 와라!' 이러잖아요. 마찬가지예요.

하나님도 인간들을 놓고서는 이상세계를 추구하는 모든 과정에서 복잡다단한 하고 싶은 것 다 하고 '다시는 없습니다. 꿈에도 없고─꿈에도 없으면 다지─밤에도 없고 낮에도 없고, 일 년 열두 달, 일생 동안 다시 생각할 여지가 없습니다' 할 수 있는 경지까지 다 가라 이거예요. 구라파가 세계를 주도할 때, 백인 천하를 만들어서 세계를 주도하면 이상세계가 현현할 줄 알았지만, 구라파 자체가 다 해 가지고 결국은 끝장이 난 거예요. 공산주의도 끝장이 난 것입니다.

여기에서 색다른 것이 무엇이냐 하면, 인간세계의 새로운 색다른 것이 무엇이냐 하면 민주주의와 공산주의가 대치해 가지고 허리가 동강이 난 세계에 있어서 '통일교회'라는 것이 나온 것입니다. 통일교회가 뭡니까? 종교를 통일하자는 거예요. 그 종교는 어떤 종교예요? 한국에서 나온 종교를 통일하자는 것이 아니예요. 이 세계, 이 세계 무대에 나온 종교를 통일하자는 것입니다. 그 종교를 만든 것이 누구예요? 사람이 아닙니다. 종교는 신을 중심삼고 출발한 거예요.

50억 인류를 중심삼고 볼 때, 공산주의가 나와 가지고 오늘날 종교세계에 피해를 주었으니 그렇지 본래는 종교인이 5분의 4가 되었습니다. 여러분들 종교의 마음 갖고 있지요? 아무리 공산주의자라 해도 뭘 걸고 내기합니다. 뭘 걸고 '이렇게 되면 내 것이고, 저렇게 되면 네 것이다' 하는데, 그게 다 종교적이예요. 사람은 종교적이게 돼 있습니다.

왜 그러냐? 자기가 중심이 아니에요. 자기가 중심이 아닌 것을 본심이 알아요. 그걸 알기 때문에 좋은 것을 중심삼고 상대적 입장에 서려고 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일상생활에서 좋은 것, 더 좋은것, 더 좋은 것을 찾는다 이겁니다. 여러분, 나쁜 것 찾아요? 그게 어디서 시작한 것입니까? 더 좋은 인간 찾아 봐야, 잘났다는 사람 찾아봐야 뭐예요? 나도 잘난 사람 축에 들어갑니다. 눈도 있고, 코도 있고 귀도 있습니다. 구멍으로 말하면 열 한 가지밖에 없습니다. 별거 아니라구요.

자 이렇게 볼 때, 인간을 가지고 안 된다 이겁니다. 인간 가지고 될것 같으면 내가 대통령 벌써 해먹었을 거예요. 틀림없이 해먹었을 거라구요. 나는 공부할 때 박사학위 하나 따는 것 원하지 않았습니다. 자그마치 셋 이상 하지 않으면 죽지 못하겠다고 결심했던 사람이예요. 그래서 박사 되려고 생각해 보니, 아이구, 얼마나 답답합니까? 대학가에서 매일 분필 가루 먹으며 일생 동안 살 것을 생각하면 얼마나 기가 막혀요? 몇 미터밖에 안 되는 강당을 왔다갔다하며 어떻게 살아 먹어요? 그래서 다 집어치우고 '세계의 인간들이 하지 못하는 것 한번 해보자!' 해 가지고 출발한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