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의 핏줄을 끊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72권 PDF전문보기

사탄의 핏줄을 끊어야

그러면 통일교회라는 것이 무엇이냐? 종교를 통일하자는 것입니다. 종교라는 것은 무엇이냐? 원인적 편에 있기 때문에 결과의 세계를 전부 다 수습하자, 이래야 된다는 거예요. 그래야 이론이 맞는다는 겁니다. 그런데 오늘날 종교가 문화 배경에 있어서 여러 가지 주의 주장을 전부 다 흡수 소화 못 했다는 겁니다. 방향성이 없어요.

역사적 과정을 통해 가지고 인간은 반드시 인류역사 배경 위에 수많은 국가들이 잘한 길을 통해서 나가게 돼 있습니다. 수많은 나라가 있지만 그 나라들이 어디를 찾아가느냐? 잘한 것, 보다 문명이 앞선 나라가 잘한 것을 따라가고, 보다 앞선 나라가 잘한 것을 따라가고…. 이렇게 되는 거예요. 그러니 역사의 방향은 반드시 보다 가치적이요, 보다 선하고 보다 지고한 이상형을 향하여 전진하고, 그 선의 기준을 따라서 보조를 맞추어 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인간의 본심이었더라! 그러니 본심은 선한 거예요.

그리고 인간에게는 비교의 지능이 있습니다. 지능이 있기 때문에 비교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요. 이게 위대한 겁니다. 그렇게 비교해 가지고 나쁜 것을 알고 가겠다는 녀석은 없어요. 할 수 없이 끌려갔지. 깡패들이라든가, 마피아 소굴의 사람들도, 내가 감옥에서 지내 보면 그들이 더 양심적이더라 이거예요. 그런데 그들이 왜 그렇게 되었느냐? 마약을 먹다 보니, 사회에서 윤락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는 거예요. 그러나 그게 행복이 아니었다고, 그런 일들을 하고 나서 탄식하는 거예요. 누가 탄식하느냐? 자기가 탄식하는 게 아닙니다. 본심이 탄식하는 거예요. 그걸 알아야 돼요.

여러분, 나쁜 일 할 때 양심이 '이놈아!' 하고 가책하지요? 「예」 왜 '이놈아! ' 그래요? 그건 중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양심에게 '이놈아 하지 말고 나를 끌고 가 봐!' 이런 항의를 해야 합니다. '왜 이렇게 못 살게 그래? 나를 끌고 가서 이런 일 못 하게 탁탁 차 버리고 갈 데로 샥 가게끔 하면 좋을 텐데, 이게 무슨 귀신같이 엎디어 가지고 이렇게 조종해?' 이러지요? 양심은 끌고 가고 싶은데 지금 동서남북으로 꽉 얽혀 있다는 거예요. 그걸 끊어야 돼요. 왜? 타락했기 때문에.

타락이 뭐냐? 핏줄이 달라진 거예요, 핏줄이. 이런 말은 통일교회의 전문술어입니다. 이 전문술어는 어디든지 사실로서 결과를 적중시킬 수 있는 내용이예요. 핏줄이 다르다구요. 본래는 하나님의 핏줄을 갖고 태어나야 됩니다. 하나님과 더불어 사랑을 하고 태어났어야 되는데, 이건 누구하고 사랑했느냐? 악마하고 사랑했다는 거예요, 악마. 그러니 본연의 마음은 하나님과 접선할 수 있는, 최선을 향할 수 있는 지향성을 가졌는데도 불구하고, 악마와 접선해서 쌍놈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사대부의 규수가 종새끼하고 붙게 된다면 어떻게 되겠어요? 요즈음 그런 영화 나오잖아요? 죽었다고 하고 야간 도망시켜 쫓아내는 거와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게 돼 버렸다는 거예요. 태어나 훈련된 본연의 마음은 사대부 규수로서 갖출 바의 모든 것을 다 갖고 있는데 천민이 되어 사는 그 생활 환경에 행복이 있을 수 있느냐 이거예요. 딱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그러니 그러한 환경적 핏줄을 어떻게 끊느냐 이겁니다. 민족적으로 엉켜진 핏줄, 각 씨족으로 엉클어진 핏줄, 그 핏줄이 얼마나 혼선을 빚고 있습니까? 살인자의 피가 섞였고, 별의별 오만 가지 얼룩덜룩한 흠 투성이 핏줄의 주식회사와 같이 되어 있습니다. 유전법칙에 의해 가지고 몇십 대 할아버지의 영적 작용이 나에게 미쳐지니 괜히 우울해지고, 괜히 짜증이 나고, 괜히 부딪치고 싶고 그렇다는 것입니다. 핏줄이 그러한 주식회사니까 자기 조상들의 본성이 어느 한때에 낮이든 밤이든 불뚝불뚝 나온다는 겁니다. 이걸 다 뽑아 버려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종교에서는 몸뚱이를 치라고 하는 것입니다. '몸뚱이를 쳐라! 금식을 하고 고행을 해라!' 하는 거예요. 그거 왜 그러느냐? 그러라고 하기는 하는데 구체적으로 왜 그래야 하는지 설명을 못 했어요. 현실적인 과학적 데이타에 의해 가지고 산출된 결과가 선의 비중을 시시각각으로 증진시키는 내용만 제시하면 틀림없이 갈 텐데, 그걸 모른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