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적 두익사상의 출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72권 PDF전문보기

절대적 두익사상의 출현

그래, 오늘날 통일교회에서 말하는 두익사상이 뭐예요? 「하나님주의요」 하나님주의는 나중이예요. 두익사상이 뭐냐? 좌익 우익이 싸우는데, 머리가 없으니 싸우는 것 아니예요? 그러니까 머리가 있으면, 두익사상, 좌익사상, 우익사상, 세 사상 합해 가지고 연합사상이 나올 게 아니예요? 그 연합사상의 주체가 누구냐? 아무리 생각해 봐도 머리 꼭대기가 모든 신경계통의, 중추신경의 뿌리니까 거기를 거치지 않고는 나오지 못한다는 거예요.

그러면 그 뿌리 중의 뿌리는 무엇이냐? 그걸 모르고 있어요. 뿌리 중의 뿌리는 하나님이예요.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두익사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정상적인 본연의 마음이 흡족해요. 본연의 마음에 상충이 없고, 그 본연의 마음 가운데에 하나가 된 몸뚱이에 상충이 없는 인간이 돼 가지고, 그것을 외부로 실현시키는 데 아무 장애를 받지 않을 수 있는 환경적 여건이 안 되어 있기 때문에, 그것을 외부로 실현시킬 때 백방으로 반대작용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선한 일을 할 때는 그렇게 어렵습니다. 그렇지요? 「예」 악한 일은 배우지 않아도, 백과사전에 기록한 이상으로 얼마든지 악하게 할수 있게 언제든지 준비돼 있습니다. 그러나 선한 것은 아무리 백과사전에서 다 가르쳐 주더라도 그 일을 다 할 수 없는 겁니다. 해도 해도 안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선을 따라가 가지고 승리한 왕자가 없다는 걸 알아야 돼요.

예수님도 하나님의 참된 아들이라 했지마는 땅에 와서 죽었어요. 죽었다는 사실은 뜻을 못 이루었다는 것입니다. 못 이루었으니 다시 와야 됩니다. 와 가지고는 어떻게 될 것이냐? 뜻을 이룰지, 못 이룰지 두고 봐야 압니다. 어디 백 퍼센트 뜻을 이룬다고 볼 수 있어요? 그건 기독교의 독단이론이지. 그가 와 가지고 어떻게 해서 뜻을 이룰 수 있는가를 가르쳐 주지 못했으니, 그 자체도 절대적으로 믿을 수 있는 신앙이 못됩니다.

자, 그러면 오늘날 이상적 조국을 향하여 가는 데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본연의 출발점을 바로 잡아라, 바로 찾아라 이겁니다. 인간은 결과적 존재이므로 원인의 기점에 갖다 맞춰라 이거예요. 원인의 기점을 맞추되, 그 기점이 맹목적 기점이 되어서는 아니 됩니다. 신이 인격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인격을 가진 사람에게 있어서도 지정의의 모든 양심적 작용의 내용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동기도 원인적 내용 이상의 동기여야 된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절대적이어야 돼요. 한번 출발한 것이 그릇됐으면 영원히 시정할 수 없습니다.

절대적이어야 되는 그런 기원을 중심삼은 입장에 선 분이 신인데, 그 신은 어떠한 신이냐? 인격적 신이어야만 되는 거예요. 인륜도덕과 모든 이상적 내용을 제시함과 아울러 인간이 갖춰야 할 선의 가치의 기준이 되는, 지정의의 기준을 갖춘 인격적 신이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건 불가피한 겁니다. 인격적 신이기에 하루이틀에 생각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만고불변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