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와 대상이 하나된 환경이라야 이상경이 벌어져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73권 PDF전문보기

주체와 대상이 하나된 환경이라야 이상경이 벌어져

여러분들은 환경을 떠나 가지고는 존재의 터전을 가질 수 없는 것입니다. 본래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실 때 환경을 먼저 지었습니다. 그리고 그 환경과 더불어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주체자를 형성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떠한 환경이든지 그 환경은 그 나름대로의 입장에 있어서 주체와 대상의 관계를 중심삼고 전개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보는 거예요. 통일교회면 통일교회라는 이 환경권 내에도 반드시 주체자가 있고 대상권이 갖춰져 있다는 거예요. 주체와 대상권을 중심삼고 통일교회가 전개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환경을 중심삼고 보면 대한민국의 주권자와 국민이 하나돼야 되는 것입니다. 즉, 주체 대상의 관계를 중심삼고 환경이 연결되는 것입니다. 학생을 두고 봐도 마찬가지입니다. 학교라는 환경을 중심삼고 선생과 학생들이 주체 대상의 관계로 엮어져 있습니다.

또, 조그만 상점을 두고 봐도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상점이라는 그 환경은 반드시 주인과 손님이라는 주체 대상의 관계를 중심삼고 활용되기 마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을 수습하려면…. 여러분은 어디 가든지, 어떠한 때 어떠한 환경에 머무르더라도 그 환경권 내에는 반드시 주체 대상의 관계로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로 되지 않고서는 그 환경이 수습될 수 없습니다. 통일교회도 통일교회 전체 환경이 승리로, 혹은 발전에로 전진하기 위해서는 거기에 주체와 대상 관계에 있는 선생님과 여러분들이 하나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발전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주권 내에 존재하고 있는 환경을 가진 모든 것들에 있어서의 존재 양상이라는 결론을 지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선한 환경뿐만 아니라 나쁜 환경도 마찬가지입니다. 깡패 세계에도 반드시 주먹 쓰는 왕초가 있고 거기에 상대되는 기반이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되어 깡패 세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렇게 주체와 대상의 관계가 완전히 하나되는 거기에는 힘을 발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잖아요? 두 손도 이렇게 치게 되면 여기에 힘이 생기는 거예요. 환경을 크게 움직이려면 힘있게 쥐어야 됩니다. 그 비례에 따라서 환경이 지배되는 것입니다.

자, 그러면 이러한 환경적 여건 가운데 주체와 대상의 관계가 반드시 하나되어야만 발전하고 이상경이 벌어진다고 했는데, 무엇을 중심삼고 주체와 대상이 하나되겠느냐? 이게 문제입니다. 환경이라고 하면 우리 인간뿐만 아니라 동물세계와 식물세계와 광물세계가 있습니다. 그런데 광물세계도 반드시 그 자체의 환경을 이루어 주체와 대상 관계가 하나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되어 가지고 그 환경을 이끌고 나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모든 것들이 무엇을 중심삼고 하나되고 싶어하겠느냐? 이렇게 볼 때, 하나된다 하더라도 제멋대로 하나되는 것은 이상적인 것이 아닙니다. 이상적이라는 것은 조그만 것도 내 마음에 들고 중간치도 내 마음에 들고 큰놈도 내 마음에 들고, 또 큰놈 외에 주위에 있는 모든 것들이 내 마음에 들어야 됩니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주체와 대상만 마음에 들어 가지고는 안 되는 것입니다. 주체와 대상이 내 마음에 듬과 동시에 환경이 마음에 들어야 됩니다. 마찬가지의 결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