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더 높은 것들을 닮게 되어 있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73권 PDF전문보기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더 높은 것들을 닮게 되어 있어

자, 그러면 모든 것들의 소원이 뭐냐? 모든 것에는 수놈이 있고 암놈이 있습니다. 새의 새끼도 수놈과 암놈이 있고, 또 식물에도 수식물과 암식물이 있습니다. 그러면 지렁이는? 지렁이에도 수지렁이와 암지렁이가 있다는 거예요. 그건 머리가 수놈이면 꽁지는 암놈이 돼 있다구요. 그래 가지고 뚝 잘라져도 살아나는 거예요. 다 상대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러면 그것이 왜, 어째서 그렇게 되어 있느냐?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은 바탕 위에 주체로 계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지음받았기 때문입니다. 그 환경 가운데 주체와 대상의 실체이념을 성사시키기 위한 주체적 사랑의 왕으로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에 그 상대이념을 성사시켜 가지고 가치적 내용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쌍쌍제도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말이 좀 길지만 내가 얘기한 것을 써 놓고 보면 틀린 얘기는 하나도 없다구요. 그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그렇기 때문에 `동물들, 식물들, 광물들, 너희는 누구를 닮았어? 어디로 가나?' 할 때 뭐라고 대답하겠어요? 광물이 말하기를 `나는 식물 닮았어. 그래서 내 분신은 식물에 섭취되는 거야' 하는 거예요. 식물을 닮았다는 거예요. 닮았으니까 끼리끼리 모이지 않아요? 그다음에는 식물에게 `너희들은 누구를 닮았어?' 하면 `나는 동물 닮았어' 하는 거예요. 동물에게 흡수가 되는 거예요. 동물의 밥이 되는 거라구요. 또, 동물들에게 누구 닮았느냐고 할 때 동물들은 사람을 닮았다고 하는 거예요. 사람의 속을 찾아 들어가는 거예요.

그러면 사람은 누구 닮았느냐고 하면 하나님을 닮았다고 하는 거예요. 하나님 속에 찾아 들어가야 되는데, 찾아 들어가야 된다면 전통적인 영원불변한 이상적인 길이 무엇이냐 하면 참된 사랑의 질서적 길이다 이거예요. 이것을 벗어나서는 존재 가치가 없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플러스나 마이너스 요소가 플러스 이온과 마이너스 이온 자체 가지고는 안 돼요. 반드시 상대적 이온을 흡수해 가지고 하나되어야만 자기 자체의 존재체로 연결되게 마련입니다. 그러지 않고는 없어지는 것입니다.

존재하는 것들은, 광물은 식물에 흡수되고 가치적으로 더 높은 차원의 것을 닮게 되는 거예요. 광물보고 `너 누구하고 어디에 갈 거야?' 하고 물어 보면 `우리 둘이 하나돼 가지고 식물세계에 올라가고 싶어' 합니다. 광물을 보면 그렇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또 식물에게 `너는 어디로 가고 싶어?' 하고 물어 보면 `우리 둘이 싱싱한 주체와 대상이 돼 가지고 동물한테로 갈래' 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풀이 바람 소리를 내는 것도 동물들에게 찾아오라고 그러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석하는 것이 시적이요, 멋진 거예요. 소나무가 왜 전부 푸르러요? 그것은 상시 바람이 불거든 소리를 내기 위한 거예요. 안 그래요? 밤이나 낮이나 소리를 내기 때문에 소나무 밭에서는 동물들이 아무리 다니더라도 소리에 감싸여 자기들이 숨겨지기 때문에, 소나무 밭이 보호권이 되기 때문에 소나무 밭에는 작은 짐승들이 모이게 마련입니다. 그렇게 해석해야 이치에 맞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그러면 모든 동물들과 식물들은 어떠한 존재를 만나려고 하느냐? 주인인 인간을 찾아가려고 하는 거예요. 세포로 말하면 단세포 원소에 있는 것보다 복세포 생물에, 그다음에는 입체적 복세포에, 그다음에는 이상적 복세포권까지 가기 위한 것이, 복세포가 되기 위한 것이 세포 원소들의 요구라는 거예요. 그래서 뭘할 것이냐? 더 높은 사랑의 감촉을 받을 수 있는 원소로서 존재한다, 이런 결론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