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형은 둥글고 둥근 것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73권 PDF전문보기

이상형은 둥글고 둥근 것

자, 그러면 `이상형' 하게 될 때는 어떤 것이냐? 납작한 것, 편편한 것, 이런 것을 이상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이상이라고 말하게 될 때에는 어느누구나 둥글고 둥근 것을 말합니다. 둥글고 둥근 개념을 두고 이상이라는 말을 해야 합니다. 거기에 치우침이 없이 공통적 가치를 동서남북에서 인정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 인정된 것이 서로 외부로 탈출할 수 없고, 그와 동시에 내적으로 하나될 수 있는 내용이 이루어지는 데에서만이 이상이라는 존재권이 형성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상을 추구하는 생각에 의해 가지고 모든 존재가 있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그 생각이 무엇이냐? 하나님이 우주를 창조하실 때 이상실현이라는 생각에서부터 시작됐다고 할진대, 그 이상을 그려 나가는 모든 존재들은 둥글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것은 원형을 닮아났습니다. 손끝도 뾰족하지 않고 전부 원형입니다. 이상적 폼(form)이라는 것은 원형을 중심삼은 거기에 곡선미라든가 하는 것이 동반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여인들의 나체상을 척 옆으로 보면 말이예요, 머리에서부터 모두 둥근형입니다. 머리도 둥근 형이요, 조금 내려와 가지고 가슴도 둥근 형입니다. 그런 것이 남자에게는 없어요. 그런 면이 아름답다구요. 예술적 가치가 있습니다.

또 앞으로 보게 될 때,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가 보면 말이예요. 남자는 그것이 없어요. 멋대가리가 없습니다. 어깨 쓱 해서 그리면 삼각형입니다. 남자들이 사용하는 변소 표시의 그림을 보면 쓱 삼각형을 그려놓고, 머리해 놓고 쭉쭉 하면 되거든요. (웃음) 여자는 그 반대입니다. 여자를 보게 되면 남자와는 다른 미가 있습니다. 가슴에서 내려왔다가 허리에서 좁아져 가지고 궁둥이에 가서 원형을 그립니다. 그게 멋있습니다. 이렇게 보게 되면 옆으로 나온 것하고 궁둥이 나온 것하고 배 나온 것하고 비례가 맞아 가지고 센터가 된 여인들은 생산력이 풍부합니다. (웃음) 그게 왜 그러냐? 이상적인 폼에 맞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의 웃음은 말이예요, 웃음이라는 것은 참 묘하다구요. 살짝 웃는 것도 웃는 것입니다. 웃으면 어떻게 되느냐 하면, 모든 것이 둥글어져 나갑니다. 영감이 크게 웃게 될 때, `허허허' 하고 계속 올라가지 않고 꼬부라지면서 `걸걸걸' 합니다. 왜 꼬부라져요? 이상하잖아요? 올라가면서 웃지, 왜 꼬부라지느냐 이거예요. 둥글어져야 되기 때문입니다. 해쭉 웃게 될 때는 입이 살짝 웃지만 말이예요. `하하하' 웃게 될 때는 입이 이래 가지고 둥글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둥글게 웃는 사람 중엔 악한 사람이 없어요. 지금 관상학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재미있지요? 「예」

귀 생긴 걸 보고도 그렇게 해석합니다. 둥글게 생긴 귀가 잘 생겼다는 거예요. 코도 둥글어야 됩니다. 그런 사람은 잘산다구요. 손도 통통해야 합니다. 딱 쥐면 둥글어야 됩니다. 그렇다고 내 손이 그렇다는 게 아닙니다. (웃음) 쓱 잡으면 두둑하고 둥글어야 합니다. 그런 사람이 잘산다구요. 두고 보라구요. 맞나 안 맞나 연구해 보라구요. 이런 얘기를 하게 되면 시간이 많이 가겠다구요. 그러나 이런 서론을 해 놓아야 그것이 확실히 들어갑니다. 눈도 둥글다구요. 다 둥글다는 겁니다.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라는 말을 하지요? 가화의 화 자가 무슨 화 자냐? `될 화(化)' 자는, 화학(化學)할 때 `화(化)' 자는 본질이 변해 가면서 화합하는 것입니다. 일화(一和)라는 말의 화자는 본질이 변해 가면서 화합하는 것이 아닙니다. 남자면 남자가, 여자면 여자가 변하지 않고 화합하는 것입니다. 어떤 것이 귀하냐 하면 본질이 변해서 화합하는 것보다도 그냥 그대로 화합하는 것입니다.

남자와 여자가 합하게 된다면 그것도 화(和)하는 거예요. 그다음에는 어른과 애기가 합하게 되면, 그것도 화하는 거예요. 남녀노유, 남자 여자, 전후, 좌우, 상하를 막론하고 화(和)하는 것은 전부 다 만사성(萬事成)입니다. 그거 왜 만사성이냐? 이상적 존재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거기에는 모든 것이 지지하고 달라붙으려고 합니다. 그걸 중심삼고 하나되려고 하기 때문에 만사성이라는 말도 나온다는 거예요. 그만하면 알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