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자는 영원과 통할 수 있는 내용을 지니고 책임져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73권 PDF전문보기

책임자는 영원과 통할 수 있는 내용을 지니고 책임져야

그래서 중심존재는 책임을 져야 되고, 보호할 줄 알아야 되고, 그다음에 지도할 줄 알아야 됩니다. 이렇게 볼 때에, 대한민국의 책임자는 대한민국을 책임져야 합니다. 이번에 노태우씨가 대통령이 됐는데, 대통령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닙니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을 어떻게 해야 돼요? 책임을 져야 됩니다. `책임질 수 있어? 그런 자세를 가지고 갖고 있어?' 이게 제1조예요. 그다음에 `보호할 자신이 있고, 리드할 자신이 있어?' 우주는 그렇게 묻는 거예요.

대한민국이 가라사대 `노태우 대통령은 나라를 책임지는데 요때만 책임지는 것이 아니라 영원히 책임질 수 있소? 영원과 통할 수 있는 내용을 가지고 연결시키는 과정에 있어서 책임을 수행할 수 있소? 영원히 보장할 수 있는 과정으로써 5년 동안이면 5년 동안에 나라를 단계적으로 역사적 방향성에서 떨어뜨리지 않고 일치된 자리에서 보호할 책임을 할 수 있소?' 하고 묻는다는 거예요. 그다음에는 `나라를 인도해서 세계의 어떠한 주체국으로 인도할 자신이 있소?' 하고 묻는다구요.

박승하씨도 책임자 되는 거 좋아하지요? 박의원! 「예」 박승하씨라서 묻는 거예요. 자신이 있어요? 「모든 것에 자신을 가져 보려고 합니다」 그건 누구나 다 그렇지. 꼬마도 다 그렇게 얘기해요. 자신 있다고, 틀림없다고 그래야지. 이거 다 원칙을 가지고 수정해야 된다구요. 여기 손대오라든가 말이야, 곽정환, 박보희! 오늘 안 오고 어디 갔나? 박보희 친지, 어디 갔어? 저 아들, 애비 어디 갔어? 오늘 박보희 때문에 얘기하려고 그랬는데 내 계획이 틀어졌구만. 딱 고럴 때만 안 나타나거든, 욕먹으려고. 아, 나 그 사돈까지 되어 가지고 욕하기 싫다구요. 사돈이 얼마나 무서워요? 세상에 사돈처럼 거북한 게 어디 있어요?

옛날 우리 아버지 어머니 보게 되면 사돈 만나 가지고 얼마나 거북해 하는지, 말도 못 하고 그저 말하려면 머뭇거리고 그러더라구요. 우리 같은 사람이야 어렸을 때도 사돈 영감이고 뭐고 아랑곳하지 않고 맞부수대고 그랬어요. 사돈끼리는 가문을 대표하고, 전통을 대표하고, 아들 며느리를 대표하기 때문에 아들 며느리가 불합격이라도 위신과 체면상 `그 부모가 나빠서 불합격이 된 것이 아니지. 그 사건 자체가 생활에 조금 결여되어 가지고 부족했겠지'라고 생각하면서 그럴수록 떡 버티고 이러더라구요.

난 사돈이고 오돈이고 모르는 사람이라구요. 틀렸으면 들이까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선생을 좋아하는 사람은 진짜 좋아하고, 싫어하는 사람은 진짜 싫어한다구요. 거기서 두 패로 갈라지는 거예요. 중간 패는 없다구요. 만나면 욕을 퍼붓거든. 엊그제 의원 양반들을 처음 만났는데, 그런 자리에서 욕하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그게 위대한 거예요. 처음 만나 가지고 욕할 수 있는 배짱이 생겼다구요. (웃음) 아, 인사도 안 하고 내용도 모르고 말이예요….

책임자가 되거든 모든 나쁜 것, 좋은 것, 환경의 모든 것, 잘난 사람, 못난 사람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합니다. `대한민국에서 나 한번 출세해 봤으면…' 하는 사람들. 이것이 지나가는 말이 아닙니다. 역사는 이렇게 되어 갑니다. 선생님 말을 믿지요? 「예」 내가 거짓말하는 것도 믿을 수 있겠어요? 「아니요」 거짓말도 어떤 게 거짓말인지 알아요? 여러분 다 지내 봤어요? 난 지내 봤으니 얘기한다 하더라도, 그 문선생과 지내 본 것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어떻게 알아요? 그렇지만 말을 들어 보면 사리에 맞고 자연이치에 부합되는 말인 것 같다 이거예요. 같으니까 말은 사실같이 들어야 된다는 거예요. 사실같이 들어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