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에 주저앉으면 망한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75권 PDF전문보기

중간에 주저앉으면 망한다

통일교회가 앞으로 성공할 패 같아요, 망공할 패 같아요? 망공이라는 말이 나오는구만. 성공에 대신할 말이 없잖아요? 그러니 망공이라는 말이 돼야지요. 망공, 성공? 「성공」 성공하면 어떡할 테예요? 배짱을 퉁기고 우리 천지 되었으니 우리를 반대하는 기성교회 목사들을 잡아다가 아오지탄광에 처넣어 복수하자고 그러지요? 목을 쳐 버리자고 하지요? 「아닙니다」 그들을 다시 또 살려줘야 합니다. 세계를 구하기에는 6천만은 너무나 적어요. 장꼴라(중국사람의 속칭)들까지 12억을 전부 다 끌어 넣어 가지고 소화하려고 그러는데, 통일교회 교인들, 배통 내밀고 `나 섬겨라' 그렇게 하겠어요? 이놈의 자식들, 거기서 망하는 거라구. 망할 사지가 삼팔선이 아니예요. 압록강 두만강 변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우리는 이스라엘 민족이 망한 이유를 알았습니다. 오늘날 미국이 세계를 중심삼고 망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 이 자리까지 왔는데, 히말라야 산맥까지 왔으니 다 됐다고 해 가지고 히말리아 꼭대기에 올라갈 수 있는 길을 남겨 놓고 그 산정에서 천막을 치고 잔치를 하고 만년 살겠어요? 산정을 넘어가서 해야 할 것을 거기서 하려고 하다가는 망국지족(亡國之族)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 거기에는 역사시대를 대표한 하나님의 애절한 슬픔의 무덤이 남는다는 것을 알지어다! 알지어다! 「아멘!」

야곱이 얍복강 가에서 천사와 싸웠는데, 그것은 `내가 천사와 싸워 이겨서 우리 일족을 구할 뿐만이 아니라 아랍권을 중심삼고 하나님의 뜻을 대할 수 있는 인류를 구하겠다'고 한 그 마음에서 연유한 것입니다. 에서를 찾아갈 때 자기 종들을 중심삼고 재산을 모으기 위한 것이 아니었어요. 이들을 희생시키더라도 하나님의 뜻을 염려했던 야곱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야곱을 보호해 지키셨습니다. 아브라함도 마찬가지예요. 자기 자식을 희생시키는 자리에 들어가더라도 이스라엘 나라를 염려했다는 것입니다. 자기의 후손이 바다의 모래보다도, 하늘의 별보다도 많이 억조창생을 넘어 번창할 것을 생각했다는 거예요. 거기서 비로소 살아 남을 수 있는 뜻의 미래의 길이 연장되어 엮어져 나왔다는 사실을 우리는 똑똑히 알아야 됩니다.

나 문총재는 지금까지 개인적으로 외로운 길을 걸어온 사람입니다. 외롭지만 하나님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예요. 역사시대에 개인적으로 외로운 자리에서 비통한 하나님의 심정을 중심삼고 그곳을 저주하면서 자기에게 복을 빌어 달라고 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걱정 마십시오' 했어요. 그게 다른 것입니다. 내가 개인적인 시련 때문에 후퇴할 사나이가 아니라는 거예요. 세계의 시련을 넘고 하나님을 해방하고 죽겠다는 사나이가 개인적인 과정에서 항서를 쓸 수 없어요. 비겁할 수 없어요. 자기 여편네가 반대해도 잘라 버렸던 거예요. 자식이 반대해도 잘라 버리고, 부모가 반대해도 잘라 버리고, 나라가 반대하는, 4천만, 6천만이 반대하는 길을 간 사람입니다.

오늘날 인류가 나를 다 반대했어요, 전세계가. 그 반대하는 것이 나쁜 것이 아닙니다. 인류역사를 250만 년으로 잡으면, 여기서 이렇게 올라가려면 이것을 단축시켜 가지고 탕감길을 요렇게 가야 되고, 여기 전부 다 딴딴딴 이렇게 해서 탕감하자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개인적인 반대를 세계적으로 하라 이거예요. 가정적인 반대를 세계적으로 하라 이거예요. 다 세계적으로 한다면 문총재를 다 잡아죽이고 싶어한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저놈의 자식, 저거 우리 일가가, 내가 잡아죽이고 싶다'고 하는 거지요. 그런 과정을 거쳐왔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난 그렇게 하지 않았어요. 그들에게 미래에 천국을 상속해 주려고 했던 것입니다. 이 다음에 내가 뜻을 이루면 너희들이 반대했을망정 해방을 줄 것이다 하는 마음을 가진 거예요. 하나님의 마음이 그거예요. 악마까지도 해방해 주려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이기에, 욕을 먹고도 잊어버리고 감옥에 들어가 가지고 고문과정에서도 이놈의 원수 새끼 이름을 빨리 잊어버리려고 했습니다. 지금은 하나도 기억하지 않아요. 다 잊어버렸습니다.

내가 자서전을 쓴다면…. 자서전을 쓰려고 생각지도 않지만 말이예요. 내가 하나님께 보고서를 쓸 때, 하나님이 `지금까지 역사시대에 너를 지극히 반대하던 그놈의 자식들의 이름이 뭐야?' 하면 `이름까지 잊어버렸습니다. 언제 어느때 어떤사람' 그것밖에 생각 안 나요. 다 잊어버렸습니다' 그러면 하나님도 `그래야지' 그럴 것입니다. 그렇게 잊어버린 가운데 안 잊어버린 것은 세계를 구원한다는 것, 뜻을 완성한다는 것 그것뿐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