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 팔려갈 것인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75권 PDF전문보기

누구에게 팔려갈 것인가

더운데 그래야 내가 이야기 좀 해먹지요. 한 시간 됐구만, 벌써. 40분 됐나요? 여러분은 진짜 선생님이 좋아요? 「예」 이 녀석들! 난 여러분들 팔아먹으려고 하는데? 여자라는 것들을 팔아먹으려고 그래요. 남자도 팔아먹으려고 그래요. 누구한테 팔아먹느냐 할 때, 대통령한테 팔아먹으려고 그래요. 그러면 다 좋다는 거예요. 안 그래요? 여자로 생겨나 가지고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사 가게 되면 나쁠 게 어딨어요?

한 나라의 대통령 부인이 퍼스트 레이디라면 말이예요, 팔려간 나는 뭐예요? 세컨드 레이디가 안 되면 수퍼 레이디가 될 수 있습니다. 그거 싫어요? 돈 받고 파는 데는 말할 수 없을 만큼 받고 판다는 거예요. 남자도 팔려 가게 된다면 대통령 수위장이 되든가 대통령의 제일 귀한 비서실장이 되든가 뭐가 되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냥 팔아먹겠다 할 때는 기분이 나빴지만 대통령한테 팔아먹겠다고 할 때에는, (표정을 지으심) 이렇게 된다는 거예요. (웃음)

내가 팔아먹으려고 해요. 설명 들으니까 팔아먹겠다는 게 나쁘지 않지요? 더 나아가서 임자네들을 하나님한테 팔아먹겠다는 것입니다. 세계 대통령은 몇년 동안…. 노태우 대통령은 개정해야 5년밖에 더 해먹어요? 5년 대통령 무엇에 쓸 거예요? 팔아먹겠어요, 무엇에 쓰겠어요? 5년 하면 그만인데 말이예요. 그렇지만 하나님은 만 년 대통령입니다. 하나님은 한번 정하게 되면 약속이 변하지 않습니다. 세상 대통령은 말이예요, 민정당은 `이렇게 간다' 하고 버티고 있다가 야당이, 평민당이 뻥 하니까 저렇게 가야겠구나 하고 왔다갔다하지만 하나님은 왔다갔다하나요? 만년 불변이예요. 불변이라구요. 그걸 알아야 됩니다.

문총재가 여러분들 데려다가, 써먹지 못할 이 똥구데기 같은 것들 데려다가 하나님 앞에 팔아먹겠다고 하니 그거 잘하는 짓이예요, 못하는 짓이예요? 「잘하는 짓입니다」 얼마든지 받아 먹고 팔아먹을 수 있다구요. 사실 여기 앉은 양반들 말이예요, 여기 구보끼도 와 있구만. 이재석이 얼굴 봐야 뭐…. 오늘 무슨 종교협의회의장이 됐어? (웃음) 시골 조그마한 잡복점의 장사꾼 자격밖에 안 된다구요. (웃음) 누구든 다 봐도, 최창림이도 자그마해 가지고 강감찬은 싸우기나 잘 했지만 말이예요. 또, 김영휘, 곽정환 다 봐야 그저 그렇습니다. (웃음) 이거 내버려 뒀으면 출세가 뭐예요? 어디 가서 팔아먹기는 뭘 팔아먹어요, 끌려다니지. 팔아먹는 건 그래도 지고 다니지만 팔지 못할 건 여기저기로 끌고 다닌다구요.

그래, 나한테 와 가지고, 통일교회에 와 가지고 손해 났어요, 이익이 났어요? 「이익이 났습니다」 엊그제 구보끼가 하는 말이, 일본에 우리 구보끼파가 있습니다. 구보끼파가 뭐냐 하면, 아베 간사장이 구보끼의 말을 잘 듣는다는 거예요. 나오라 하면 나오고 말이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나?

어저께 내가 청평 들어가서 교육을 시켰어요. `이 녀석아, 이번에 가면 이렇게 이렇게 하는 거야. 제1은 뭐고 제2는 뭐고 제3은…' 하고 교육을 했다구요. 그리고는 어제 저녁에 가겠다는 걸 `야, 이 녀석아! 내일이 협회창립기념일인데, 그래도 일본대표로 너 같은 허재비라도 와 앉아 있어야 기념일이 빛나지' 해서 오늘 남아 있는 거예요. 안 그랬다면 어저께 갔을 거라구요.

자, 다 봐야 세상에 전부 흘러갈 사람들이예요. 나 만나 가지고 출세한 사람 많아요. 알겠어요? 무슨 말 하려고 하느냐면, 간사장하고 세무장인가? 그리고 또…. 간사장, 세무장, 총무장. 총무장 이름이 뭐예요? 그들이 하는 말이 세상에 믿을 사람 없더라는 것입니다.

여기 구보끼는 통하거든요. 솔직히 자기들 당에 대한 비밀 이야기를 전부 다 합니다. 누구는 어떻고, 누구는 어떻고, 도적놈 같은 우익당들 그저 칼로 배때기를 찔러 주면 좋겠다는 등 별의별 소리를 다 하는 거예요. 구보끼를 믿어서 그렇게 얘기하는 거예요, 못 믿어서 얘기하는 거예요? 「믿어서 합니다」 자기 여편네한테도 이야기 못 하고 아버지 어머니한테도 이야기 못 하는데 구보끼한테는 하거든요. 차이가 있다구요. 구보끼한테 얘기하면 흘러 나가지를 않습니다. 자기들이 손해될 것은 절대 흘러 나가지 않아요.

이야기를 하면 거기서 서로서로 원수를 화합시키려고 하지. 이 녀석한테 이렇게 보고받고, 저 녀석한테 저렇게 보고받아서 그 둘을 갖다 맞대 놓으면 웽강뎅강 그 이튿날 싸움이 벌어질 것인데, 구보끼는 밑이 없으면 밑을 닦아 주고, 또 위가 없으면 위를 닦아 줘서 둘이 합하면 맞게끔 해서 만나는 거예요. 쓰윽 만나서 `요전에 아무개 만났었는데 성격상에서 당신과는 배치되지요?' 하면 `아, 그렇고 말고' 하는 거예요. `정치적인 식견이라든가 모든 것이 다를 것이요' 하면 `아, 그렇지요' 합니다. 다른 걸 알고 다르다고 하는데 대답 안 하게 되어 있어요? 열 가지쯤 대게 되면 `아이고, 나보다도 세밀히 더 잘 아누만' 이러는 거예요.

그렇게 만들어 놓고는 쓱 `당신 성격은 이렇고 이렇고 이렇다' 해서 열댓 가지 대게 되면 또 다 맞거든요. `그러니까 당신의 결점을 메우려면 요 사람의 이점을 갖다 메우고, 이 사람도 그렇게 해서 결점 열 개를 서로 합해 놓았을 때 두 사람의 결점이 일곱개쯤 좋아진다' 할 때는 `내가 화해해야지' 합니다. `이제 만나 가지고 그렇게 해보자' 하면 싫다 할 사람 어디 있어요? 욕심장이들, 욕심이 땅보다 두꺼운 패들을 이렇게 화해를 쓰윽 잘 시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들이 구보끼한테 전부 다 비밀을 이야기합니다. 이번 선거기간에 유세할 때에도 우리 식구들이 전부 다 활동했습니다. 활동하는데 너무 열심히 하니까 자기 구역 선거관리위원으로부터 모든 대원들이 발발발발 찬양하면서 불평한다는 거예요. 왜? 자기들 직장 기반이 무너지거든요. 그것을 귀가 나발통같이 해서 듣고 와 가지고 `거 안됐구만' 합니다. 그러면 구보끼한테 또 한번 들이맞는 거예요. `그놈의 자식들, 욕심이 도적놈 같은 패들! 이렇게 충성스럽게 애국심을 가지고 활동하는데 자기들이 빼앗길까봐 무서워서 그러는 겁니다', `어! 거 옳구만, 요놈의 자식들' 그러면서 하는 말들이 `믿을 사람은 나라의 수상보다도 천황보다도, 통일교회 사람 이외에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거 잘된 거예요, 못된 거예요? 「잘됐습니다」 못됐지요? 「잘됐습니다」 나라의 수상이 그렇게 생각한다 할 때에, 수상이 자리를 옮겨간다면 누구한테 넘겨 주겠어요? 누구한테 넘겨 주겠어? 이 썅것들! 대낮인데도 귀가 먹었나, 물어 보면 똑똑히 대답해야지. 누구한테 넘겨 줘, 이 썅것들아? 「통일교인들한테요」 신용 있는 사람에게 넘겨 주잖아요? 일본의 천황이 자기의 아들딸보다도 통일교인들을 더 신용한다면 양자를 삼아서라도 전부 넘겨 줘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말은 타당성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틀림없이 주인이 되는 거예요, 조금만 참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