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말, 탕감복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75권 PDF전문보기

중요한 말, 탕감복귀

34년 전의 우리 형편은 얼마나…. 이화여대 사건으로부터, 그때의 일을 생각하면 말이예요. 1954년에 시작해서 1955년에 이화여대 사건이 일어나 나라 전체가 뒤바꿔져 가지고 `문아무개를 때려죽여라' 하는 소문이 나지 않았어요? 그때는 세상에 고독 단신이었어요. 그래 가지고 통일교회 만들어 축복을 해주면 그게 다 위로의 대상이 될 줄 알았더니 이것들이 전부 짐이예요, 짐. 짐보따리예요. 망하는 집에 애기새끼 많이 쳐 낳아 가지고 먹일 것이 없어 걱정이고, 앞으로 그들이 소원성취할 수 있는 분깃을 나누어 줄 수 없으니 걱정이고,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러니까 탕감복귀는 그만두더라도 하나의 방안을 연구하게 된다면, 고생시키는 길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생각하면 하나님의 뜻이, 탕감복귀라는 말이 얼마나 구세주였더냐 이거예요. 알겠어요? 「예」 무엇이 구세주였다구요? 「탕감복귀」 탕감복귀라는 말이 있었기 때문에 선생님도 여러분을 고생시킬 수 있었고 고생을 시킬 수 있었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살아 남은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 일생을 두고 볼 때, 통일교회 원리 가운데서 제일 귀한 말을 내 자신 앞에 골라내라고 한다면 이 어려운 통일교회…. 통일교회 교인들 머리는 나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을 40년 가까이 따라올 수 있게끔 없는 자리에서 끌고 온 견인차 놀음을 한 것이 무엇이겠느냐 할 때, 그건 문총재도 아니고 탕감복귀라는 말이 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탕감복귀의 공이 이만큼 통일교회에서는 큽니다. 이제는 통일교회가 세상의 누구 부러울 게 없다구요. 사실이라구요.

내가 그동안 와서 쓴 돈이 수천 억입니다. 여러분들이 한푼도 안 줬어요. 돈 쓰는 거 알았어요? 봤어요? 거짓말인지 알아요? 「거짓말 아닙니다」 저 사람은 옳소 패예요, 옳소 패. 정당 패들 가운데 덮어놓고 `옳소' 하는 패들 있잖아요? (웃음) 그건 있으나마나한 패고, 도리어 없는 것이 더 좋은 거예요. (웃음) 그따위 말 듣지 말라고. 말은 바른 말 해야지.

내가 돈 쓰는 것은 무엇 때문이예요? 나 잘먹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닙니다. 난 그러지 않아요. 나는 나에 대해서는 아주 인색합니다. 인색한 사람이예요. 요전에 어머님이 나가 가지고…. 오늘 같은 날이나 무슨 긴요한 날이 있으면 나가서 내 양복을 사다 놔요. 난 사온 줄도 몰랐어요. 떠억 보고 `이거 보이지 않던 양복인데 어디서 났어?' 이러면 `아, 축하 날인데 아무도 관심 안 가지니 나라도 가져야지요' 이래요. 전부 땀 배고 전부 다 이러는데 이렇게 하면 안 된다고 하면서 쓰윽 사다 주니 나쁘지 않더라구요. (웃음) `돈은 어디서 났어?'라고 물어 보면 기분 나쁘다고 할까봐 물어 보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렇지만 반드시 한달의 결산은 보고 넘어갑니다.

돈을 어머니를 위해서 많이 쓰느냐, 식구들을 위해서 많이 쓰느냐 보는 거예요. 식구들을 위해서 많이 썼을 때는 말 안 합니다. 자기를 위해 썼을 때는 `왜 이렇게 썼소?' 지적합니다. 무자비하게 들이치는 거예요. 내가 주인인데 주인보고 물어 봐야지요. 거 남편노릇 잘해요? 우리 아가씨들, 남편노릇 잘하는 거예요, 못하는 거예요? 「잘하십니다」 저 늙은이는 그만두고 다른 사람 말이야. (웃음) 잘하는 거예요, 못하는 거예요? 「예, 잘하시는 겁니다」 잘하는 거예요.

요즘에 내가 어머니 교육을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뭐냐 하면 말이예요, 어머니에 대해서 얘기가 났으니 한마디 더 하고 가자구요. 다시 새 페이지로 기억하기 위해서 이제는 달라져야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고마운 것이 말이예요, 장자권 복귀시대에 있어서 모든 것을 주관해야 할 시대에 들어온 것입니다. 그때에 가서 차자는 장자를 위하는 시대에 오기 때문에 어머니는 도와줬던 반대의 길로 돈을 긁어 모아야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때가 오는 거예요. 어머니는 무슨 말인지 잘 기억하라구요. 내가 한번 물어 볼 거라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 전에는 아벨권에서 후원해야 돼요. 가인을 구원하기 위해서는 말이예요.

그래서 지금까지 밥도 참 많이 먹이고, 옷도 수만 벌 해줬을 거예요. 엊그제는 무슨 날인가? 그 날이 무슨 날이었던가, 협회장? 「부모의 날」 그렇지. 부모의 날 아니예요? 부모의 날인데 자식 많은 부모가 한 천 벌쯤으로 해서 한번 역사의 기록을 깨 봐야지요. 그래서 전부 다 양복, 그 뭐라고? 무슨 증? 무슨 권이라고 하지? 「상품권」 상품권, 상품권을 천 장 나누어 줬어요. 그것도 기록이예요. 여기 협회에 오백 장, 일본에 사백 장, 구라파에 백 장 나누어 줬습니다.

그렇게 나누어 주는 것을 자꾸 가르쳐 줬더니 어머니가 얼마나 나누어 주는지 나누어 주는 병에 걸린 것 같아요. 제1차 순회 때 말이예요, 어려울 때였습니다. 화란이 다이아몬드 깎는 데로 유명합니다. 내가 그걸 알기 때문에 일부러 다이아몬드 깎는 공장에 들러서 어머니보고 하나 고르라고 했어요. 그때는 돈이 없었어요. 그러니 큰 것을 고를 수 있어요? 작기는 작지만 제일 칼라가 좋은 걸로 고르라고 했어요. 벗어서 갖다가 보이면 칼라가 멋지기 때문에 작다고 무시 못 하게끔 말이예요. 이래 가지고 그 때 돈으로 7천 불이었던가, 내가 공개하는 거예요, 7천 불인가 주고 사 주었습니다. 요즘으로 말하면 70억보다 더 귀한 돈입니다.

이렇게 떠억 사 주었댔는데 가지고 다니더니 `거 어디 갔나?' 하고 물어 보니 `어디 가기는 어디 가요? 흘러갔지' 그러는 거예요. 누구 주었다는 거예요. 또, 약혼 반지, 그 때 다이아몬드 반 캐럿짜리 약혼 반지 말이예요, 결혼 반지를 떠억 해줬는데 그것도 어디 날아가 버렸어요. `어디 갔어?' 하니 `어디 가긴 어디 가, 다 나눠 줬지' 이래요. 거 잘했어요, 못했어요? 「잘했습니다」 뭣이예요? 박물관의 물건을 이순자가 갖다 팔아먹은 건 잘했어요, 못했어요? (웃음) 안 되는 거예요. 기념으로 남겨야 된다구요. 거기에 역사가 달린 거예요.

어머니 거북하시겠지만 미안합니다. 오늘 같은 날 내가 뭐라고 할까 회심풀이를 다 해야 되겠습니다. 그렇다고 나쁘다는 게 아니예요. 말하다 보니 설명이 그렇게 된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