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종교권 내에만 들어와 있지 않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77권 PDF전문보기

하나님은 종교권 내에만 들어와 있지 않다

대한민국이 당 안에 들어가 있을 수 없습니다. 당이 대한민국 안에 들어가야지요. 민주주의가 하나님 안에 들어가서는 살 수 있지만, 하나님이 민주주의 안에 들어가서는 못 삽니다. 그걸 알아야 돼요. 종교가 하나님 안에 들어가서는 살 수 있지만, 하나님이 종교권 내에 들어와서는 못 살아요. 그게 문제입니다.

그럼 통일교회는 뭘하자는 거예요? 지금까지 철학이라는 것은 전부 귀납적인 방법에 의해서 반대로 하나님을 찾아가는 길을 걸어 나왔습니다. 그렇게 찾다가 전부 실패했어요. 막연한 관념적인 신 가지고는 과학의 실증세계에 이용가치가 없다는 것입니다. 실용주의, 현실의 이익을 추구하는 무대에 있어서는 이것이 필요 적절치 않다는 거예요. 그래서 미국의 실용주의는 기독교를 쫓아 낸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통일교회 자체 내에 하나님이 들어와 못 삽니다. 통일교회 사람도 여러 사람입니다. 그러면 문총재 안에 하나님이 들어와 살 수 있다, 난 그렇게 생각 안 합니다. 문총재가 사는 것은 대한민국 사람으로 살고 있고, 이 시대에 있어서 하나의 주의를 주장할 수 있는 사람으로 살고 있지만, 영원한 하나님을 소화시킬 수 있고 하나님이 살 수 있는 영원한 안식처를 마련해 드릴 수 있다고 보지 않습니다. 그렇잖아요? 지금 나이만 해도 70이 되고 내려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전진을 다짐하고 싸우라는 명령을 하는데 그럴 수 있는 기력이 없거든요. 문총재도 기력이 없으니, 기력 없는 자리에서 앞으로 지도하면 안 됩니다. 죽으면서라도 하나님이 제시한 것을 중심삼고 보조를 맞춰야 돼요. 끝까지 보조를 맞춰야지, 어느때는 맞추다가 어느때는 떨어지면 안 됩니다.

그러면 앞으로 세계를 수습하는데 가면 갈수록 점점점 쉬울 것이냐? 점점 어렵다 이거예요. 그래서 통일교회는 국가 문제와 부딪치고, 아시아 문제와 부딪치고, 세계 문제와 부딪치는 입장에까지 지금 나와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가 하나님 안에 들어설 수 있습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반대로 민주주의 안에 하나님이 들어와 살 수 없습니다. 공산주의는 더더우기나 어렵고…. 민주주의 안에 들어와서 시찰은 할 수 있겠지요. 좋고 나쁜 것을 분별해 가지고 좋은 것은 찾아다니며 `이건 내 편에 가깝다' 하면서 시찰할 수 있겠지만, 같이 살 수는 없습니다. 신이 없다고 하는 공산주의 앞에서는 더더우기나 살 수가 없는 거예요. 상대도 할 수 없는 겁니다.

그러면, 만약 신이 있다면 어디를 통해서 동거할 수 있는 세계를 꿈 꿀 것이냐? 기독교면 기독교를 중심삼고, 교파주의자를 중심삼고, 세계의 전통적 역사를 지닌 단체, 혹은 어떤 종파가 있다면 그 종파권 내에 하나님이 있을 수 없어요. 왜? 거기에는 별의별 녀석이 다 들어와 있습니다.

요즘 천주교를 보더라도 별의별 패들이 다 있잖아요? 해방신학 패니 신신학 패니 그래 가지고 갈래가 얼마나 많아요? 거기에 지금 들어가 웅크리고 숨어 있는 것이 뭐냐? 늑대가 양의 탈을 쓰고 들어가 있습니다. 이게 천주교와 신교의 문제예요. 남미에서도 해방신학을 중심삼은 이것이 문제입니다.

여러분, 죄에서 해방받는 것이 종교의 본질적 해결점입니다. 그런데 똥개 같은 녀석들이 자신들은 별의별 짓을 다하면서 정의사회구현이라고? 그런 논리는 있을 수 없습니다. 회개해야 돼요. 자신이 하나님과 더불어 해방될 수 있는 입장에 있느냐? 이것을 묻는 것이 종교의 본질입니다. 덮어놓고 사회구제? 순전히 공산당식에 말려 들어가 그 놀음 하고 있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