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길에는 열매가 있어야 된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77권 PDF전문보기

사랑의 길에는 열매가 있어야 된다

사랑을 갖고 나가는 그 사람도 반드시 끝에 가서는 죽습니다. 사랑의 열매를 맺고 반드시 죽어야 되는 거예요. 그러지 않고는 그 사랑이 자기 자리에 돌아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말하면, 한 열매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 씨를 심으면 말이예요, 요즘 봄이 되어 밭을 갈고 씨를 심으면 싹이 나와 가지고 쭉 자라지요? 요즘에는 잎이 많이 납니다. 여러 가지의 잎이 나와요. 자기 종별에 해당하는 잎과 가지가 뻗어 나가면서 그 사이에서 꽃이 피는 것입니다. 꽃이 피어 가지고 열매맺는 거예요. 그 열매가 맺혀 가지고서야 주인의 기쁨이 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예요. 농사 짓는 사람의 열매가 뭐냐 하면, 추수하는 것 아니예요?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인류라는 종자를 심었는데, 그 종자를 심을 때 남자만 심었겠어요, 남자 여자 합해서 심었겠어요? 「합해서…」 남자 여자 합해서 심어 보니 거기서 애기들이 싹과 같이 나와 가지고 나무가 되어 문씨면 문씨, 박씨면 박씨, 쭉 줄기를 뻗으면서 동서남북으로 가지를 뻗어 춘하추동 계절따라 잎이 나고 꽃이 피는 것입니다. 잘되는 집안도 있고 못되는 집안도 있고 말이예요. 못되게 될 때는 여름에도 잎이 앙상해요. 잎이 무성한 때는 여름이고 그때는 잘되는 것 같지만 가을날이 되면 앙상해야 되는 것입니다. 앙상해진다고 나쁜 것이 아니예요. 앙상해짐으로 말미암아 거기에 감추었던 열매가 익게 될 때는 잎이 떨어지는 것이 도리어 기쁨이 될 수 있다 이겁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 열매를 딴 주인은 아무리 그 나무가 눈에 싸여 죽은 나무 같더라도 희망이 있더라는 것입니다. 너 하나에서 이런 열매를 따 가지고 천만 배 더 우리 동산을 푸르게 할 수 있고 열매를 거둘 수 있는 과수원을 만들 것이다 하는 거예요. 당당하다는 것입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사랑의 길에는 반드시 열매가 있어야 돼요. 그 열매가 뭐예요, 인간에게 있어서는? 「자녀…」 자녀, 그 자녀를 어떻게 해야 되겠어요? 자연으로 돌려야 됩니다. 자기 아들딸이 아니예요. 인간들은 우주의 주인 앞에 열매를 거두어 그 자체를 번식시킬 수 있는 공통적 책임을 짊어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자녀를 나라의 창고에 갖다 넣어야 돼요. 자기 창고에 갖다 넣고 자기만 먹어 소모시키며 좋아할 것이 아니라, 그중에서 제일 좋은 것을 나라의 창고에 갖다 넣었다가 나라 동산의 씨로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야 된다구요. 그것이 왈 자식이 나라에 중요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하는 부모들의 마음인 것입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또 대한민국에 훌륭한 대학이면 대학이 있고, 무슨 뭐 전문분야가 있으면 전문분야를 중심삼아 가지고 거기서 심은 열매가 세계적으로 퍼져 나가야 합니다. 법학이면 법학에서 세계적이요, 경제면 경제분야에 있어서 세계적이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에서 자란 학자들이 세계무대에 펴 가지고 세계의 귀한 곳에 가 가지고 미래세계의 대표적 학자들이 생겨나게 하기 위한 자리에 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유명한 대학교수가 되는 거예요. 마찬가지 이치입니다. 안 그래요?

이렇게 보게 될 때, 맨 나중에는 어떻게 되느냐? 이 천지에 대주재가 계시다고 하면 그 대주재의 창고에 들어갈 수 있는 씨로 수확되는 것이 최고 이상적이니라! 알겠어요? 「예」 그러기에 모든 사람은 세계적인 인물이 되겠다고 합니다. 무엇 중심삼고? 「참사랑」 참사랑. 그것은 어디에 뿌리해 있다구요? 「하나님」 영원한 자연의 힘에, 영원한 데에 뿌리를 갖고 있습니다. 그 방향은 영원히 불변입니다.

인생의 향기라는 것이 우리 인간의 부부생활이예요. 부부생활과 마찬가지 아닙니까? 처녀 총각들이 사춘기가 되면 얼굴이 불그스름한 도화색이 되잖아요? 그렇지요? 봄동산에 도화색처럼 말입니다. 3월을 맞아 태양빛과 모든 기후가 맞아서 꽃이 피는 거거든요. 꽃이 피면 나비가 날아들지요? 천지조화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젊은 부부들을 바라볼 때 `아이고 고놈의 간나새끼들 잘사네' 이래서는 안 됩니다. 축복을 해줘야 돼요. 나비와 벌과 같이 봄동산에 향기가 서로 교류하게 해 가지고 사랑의 향기 가운데 품길 수 있게끔 행복스러운 부부가 지나가게 되면 박수를 해줘야 됩니다.

여기 행복한 부부 있어요? 「예」 어디 누군가 얼굴 좀 보자! (웃음) 누구야? 아이고 뭐 얼굴 모습이 말이 아니구만…. 너 색시는 어디 있나? 그 옆의 너야? 네가 김희선이 딸이지? 맏딸이야? 「아니예요」 내가 있을 때 맏딸을 봤다. 몇이야? 「서른 하나입니다」 몇째야, 딸 중에? 「다섯째예요」 후…. (웃음) 그럼 난 못 봤겠네? 「예」 네 언니를 내가 봤을 거야. 너희 엄마 아빠가 단칸방에 살 때 내가 갔었던 생각이 나는데…. 저 녀석은 좋아서 히죽히죽하네!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