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미국을 살리고자 하는 양심적인 사람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77권 PDF전문보기

우리는 미국을 살리고자 하는 양심적인 사람

통일교회를 믿어도 어차피 한 인생살이를 살아가야 되는 거고 안 믿어도 한 인생살이를 살아가야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여기 선 문총재라는 사람도 일생의 인생살이를 엮어 가는 데 왜 그렇게 고달픈 인생살이를 엮어 가야 되느냐? 지금도 그래요. 어저께 말이예요, 두 시, 세 시? 「세 시입니다」 응? 「세 시 10분에 출발했습니다」 세 시 10분에 떠났는데 말이예요, 노고단을 거쳐 가지고 그냥 달려라 이거예요. 우리 차가 잘 달린다구요. 시시껍절한 것들이 많기 때문에 말이예요.

내가 양반은 아니지만 정부에서도 날 무시하면 안 되거든요. 문총재 가는데 교통순경들이 너저분하게 해서는 안 될 터이니까 다 치워 놓게끔 `싸이렌 달고 달리소!' 한 거예요. 그래서 앞 뒤 차에 싸이렌 달고 달리는 거예요. 근사하지요? 「예」 나는 그거 구태여 원치 않아요. 오늘도 구보끼가 오는데 말이예요, 언제 경찰들이 알고서 오토바이가 와 가지고 에스코트한다고 뭐 어떻고…. 그렇다고 내가 좋아하느냐? 좋아하지 않는다구요. `싸이렌 차, 자동차도 둘씩 가지고 있는데 뭘하러 오토바이 타고 재수없이 왔어?' 이런 생각도 했어요. (웃음) 그렇다고 그런 말 할 수 있어요? `야야, 귀찮다. 가만히 있어라. 싸이렌 소리만 내지 마라' 그러면 얼마나 챙피스럽겠나? 안내한다고 해서 대구까지 안내할 줄 알았더니 말이예요, 한 10킬로미터쯤 남았는데 `너희들 여기서 돌아가라. 더 이상 안내할 것 없다' 해 가지고 돌아가는 거예요. 그래서 윗사람 위신을 세워야 되기 때문에 유명세로 봉투 하나 줘 보냈어요. 얼만지 모르겠지만 말이예요. 오늘 돌아가서 자기 여편네하고 아들딸 모아 놓고…. (웃음) 거 잘했어요, 못했어요? 「잘했습니다」 그게 유명세예요. 내가 이만큼 됐으면 어지간히 유명해졌지 뭐. 그렇지요? 「예」

미국 가면 미국이 나를 …. 요즘에는 뭐냐 하면 백악관을 중심삼고 보수세계가 지금…. 이런 얘기를 하면 여러분들은 하나도 모를 거라구요. 뭐 미국 얘기 해야 모르지요. 하여튼 두 개의 당이 있어요. 한국같이 네 개의 당이 있는 게 아니예요. 있긴 있지만 몇 개의 파로 갈라져서 싸울 패들은 없어요. 두 개의 당에 200명밖에 안 돼요. 그런데 요즘에는 어떻게 됐느냐 하면 말이예요, 보수당인 공화당한테 맡겨도 미국은 망하고, 민주당한테 맡겨도 미국은 망해요. 미국이 망할 것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어요. 미국 나라 사람들도 몰라요. 당수들도 몰라요. 미국 대통령도 몰라요. 그러니까 내가 10년, 11년 전에 미국 들어가서 말한 거예요. `너희 나라가 이렇게 이렇게 된다' 하는 것을 그때는 못 알아들었는데 이제는 그들이 어려운 것 있으면 나한테 물어서 해요. 꿈같은 얘기지. 그게 꿈같은 얘긴데 듣고 보면 이상한 놀음이 벌어져 나가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런 걸 보게 될 때 문총재의 말 들어야 되겠어요, 안 들어야 되겠어요? 「들어야 됩니다」

통일교회 교인들은 내 말을 듣지 말래도 듣게 돼 있습니다. 왜? 세상에서 속다 보니, 속다 보니, 속다 보니, 속다 보니 지쳐 가지고 들어온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 문총재도 다 속이는 줄 알았는데, 전부 다 아닌 것 같았는데 긴 것이 돼 버리더라 이거지요. (웃음) `저게 왜 저럴꼬? 우리 아버지도 안 그렇고 우리 삼촌도 안 그렇고 남자라면 이럴 텐데 왜 저럴꼬? 이해 못 해?' 이랬더랬는데 몇 년 되고 보니 그것이 다…. 이제는 다 항복을 했어요. 그랬어요, 안 그랬어요? 「그랬습니다」(웃음)

내가 한국에서 쫓겨나 가지고 미국에 갔어요. 미국 사람들한테서 쫓겨난 가운데서도 내가 망했어요, 성공했어요? 「성공했습니다」 요즘에는 얼마만큼 성공했느냐 하면, 미국의 보수세계 사람들…. 보수라는 것은 옛날 역사의 전통을 중심삼은 계열의 사람들을 말해요. 기독교 사상을, 종교 배경을 중심삼고, 전통적인 역사 배경을 중심삼고 그것을 존중하고 주장하는 패들을 보수파라고 해요. 옛날을 지키자는 패들이예요. 그런데 지금 그 사람들이 방황하고 있는 거예요. 그런 사람들이 이제는 `문총재 따라가지 않으면 안 된다. 살길이 없다'고 해요. 그 보수당 가운데서도 또 파당이 많아요. 그 파당들을 전부 다 `이제 뭉치자!' 그랬어요. 파당들이 많았는데 열 파당이 다섯 파당이 됐고, 다섯 파당이 세 파당이 됐고 세 파당이? 「한 파당이 됐습니다」 한 파당이 됐어요.

그러니 망할 것을 아는…. 나는 양심적인 사람이잖아요? 그런가, 아닌가? 「그렇습니다」 양심적인 사람인가요, 양심적인 사람이 아닌가요? 「양심적인 사람입니다」 나는 양심적인 사람이라고 자신을 못 가집니다. 양심적이라고 하다가 욕을 얼마나 많이 먹었게요? 대구 사람, 요 반대하기 좋아하는 대구 패들, 보수 패들, 내가 양심적이라고 하면 얼마나 미워하겠노? 안 그래요? 「안 그럽니다」 내가 양심적이오? 「예」 진짜 그래요? 믿어도 돼요? 「예」 대구 사람들이 대구 믿으라니까 한번 믿어 보자구요.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