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곳에서도 전체를 대표하는 마음으로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78권 PDF전문보기

작은 곳에서도 전체를 대표하는 마음으로

그러면 이런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마음 자세는 어떠해야 되겠느냐? 바다의 물, 즉 4분의 3의 물을 갖고 있으면 물을 대표해서 내가 서 있고, 육지를 대표해서 서 있고, 정신을 대표해 가지고 서 있는 것인데 그 정신을 집중시켜서 하나 만드는 일화광장이 되어야 하고 일화공장이 돼야 합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범위가 클 거라구요.

그다음에 공장에 여러 부서가 있고 그 부서에 각양의 개인이 속해 있지만 그 속해 있는 자리가 일화에서 떼어 놓은 자리가 아닙니다. 일화에서 떨어진 자리가 아니라는 거예요. 정신적 맥과 연결되게 될 때는 그게 떨어진 자리가 아니라구요. 그것이 대표입니다. 이 시간에 내가 머리카락을 만지게 될 때 머리카락을 잡는 순간 신경계가 머리카락과 통해 버리는 거예요. 안 그래요? 요 손끝을 댔다 할 때 손끝이 아무것도 아니지만 요것과 접선시키면 모든 신경계는 이 손끝이 중심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안 그래요? 어느 사람의 말을 한마디 딱 듣게 되면 그 말이 전체를 대표한 신경의 초점으로 연결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여러분은 처해 있는 공장 부서가 단지 자기가 처해 있는 일하는 직장으로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온 세계의 하나의 초점상에 연결되어 있는 하나의 맥박이다 이거예요. 그렇지 않아요? 여러분, 맥이 든든하기 위해서는 물론 심장도 든든해야 되겠지만 심장이 든든하기 위해서는 모든 이 3장기(臟器)가 튼튼해 가지고 거기에 연결된 세포들이 전부 다 살아 있어야 됩니다. 모든 것이 호흡작동을 잘함으로 말미암아 맥도 든든하게 되는 겁니다. 맥이 든든하면 생명체로서 완성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나라면 내가 훌륭하더라도 부서 부서가 완전하게 자주적인 독립을 이룬 그 자체로 모든 기관에 연결될 수 있는 체제를 만듦으로 말미암아 정신이 있는 일화가 될 것이다 이거예요. 맥이 뛰는 일화가 될 것입니다.

한반도를 중심삼고 맥 하게 될 때, 맥이 뭐냐 하면 한국의 운명, 운세와도 통할 것입니다. 천운과 통해요. 국운과도 통할 것입니다. 국운이 뭐냐 이거예요. 나라의 운, 나라가 굴러간다, `국운' 할 때는 나라가 굴러가는 방향이다, 이렇게 봅니다. 한국이 굴러가는 것은, 한국이 살아 나가는 데 있어서, 한국 자체가 맥박이 잘 뛰어 가지고 좋게 연결되는 데서 대한민국은 발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 대한민국이 세계의 천운과 맥박을 같이하여, 천운을 협조해 가지고 하나의 세계로 만들어야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일화는 그 이름과 더불어 큰 뜻이 있다는 걸 여러분이 아시고, 공장 부서에서 일한다고 해서 언제나 여러분 개인으로 생각하면 안 되겠습니다. 내 몸뚱이에 들어 있는 물이 나를 관리하고 있다, 나를 감시하고 있다, 또 몸이 나를 감시한다, 그다음에 이 모든 것이 대한민국이면 대한민국 맥박권 내에 있는 모든 존재물들이 나와 더불어 관계해 가지고 감시하고 있다는 거예요. 움직이는 그런 과정에 연결돼 있느니만큼, 나와 더불어 관계하고 있기 때문에 관계돼 있는 그들이 살기를 바라고 발전하기를 바란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이 아무리 작은 부서에 있더라도 일화를 대표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일화를 대표해 가지고 동서남북 사방으로 완전하게 나아가게 될 때 상충이 없이 비판받을 수 있는 입장이 아니라 추앙을 받을 수 있고 칭찬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것이 등대와 같이 쭉 올라간다는 것입니다. 드러난다는 거예요. 드러나는 데는 그것만 드러나는 게 아니예요. 전체가 끌어올려지면서 드러난다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틀림없이 대한민국의 국운이 보호하고, 천운이 보호하고, 일화의 모든 사람이 보호하는 것입니다.

만약에 반대로, 이것이 올라가지 않고 반대로 내려가게 되어 구렁텅이가 생긴다 할 때는 잘라 버립니다. 이것은 천운도 잘라 버리고, 국운도 잘라 버리고, 일화의 모든 사람도 잘라 버리게 마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