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를 중심삼고 화(和)한다고 해서 일화(一和)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78권 PDF전문보기

하나를 중심삼고 화(和)한다고 해서 일화(一和)

한국에 이 일화회사가 생겨나 가지고 인삼차에 대한 것을 다루고 그 뒤를 이어 보리 청량음료를 다루게 되었습니다. 한국은 여러분이 알다시피 반도 나라입니다. 삼면이 바다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사람의 몸뚱이를 보게 되면 4분의 3이 물이예요. 한반도라는 것이 재미있다구요. 전체로 보게 되면 4분의 3이 바다에 둘러싸여 있고 4분의 1이 육지로 돼 있기 때문에 이것이 사람을 상징하는 것이 아니냐, 이렇게 보는 겁니다. 이런 의미에서 물이라는 것이 절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한국 물은 특별할 것이다, 이런 생각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일화에서 맥콜, 청량음료에 손을 댔다는 것은 앞으로 큰 의의가 있지 않느냐. 이 한반도에서 이것이 자리잡으면 곧 대륙과 연결되고 뿐만 아니라 바다와도 연결되는 것입니다. 육지와도 연결되고 바다와도 연결돼요.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일본은 바다에 포위되어 있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일화 음료수를 마셔야 된다 이겁니다. 여기 일본 책임자 어디 있나? 후루다! 즐겨 마시고 있나? 「예」 일본은 물에 완전히 포위당해 있어요. 물을 사랑하는 민족이니만큼…. 그 물이 사람의 몸에 4분의 3을 점(占)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생명을 이루는 데에 있어서 마시는 물이 가장 귀하다고 보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일본이 앞으로 한국의 물을 갖다 먹는 중심국가가 될 것입니다. 일본만 요렇게 된다면 태평양과 연결돼요. 물과 연결돼요. 물과 연결 안 된 나라가 없다구요. 전세계는 물로 포위돼 있다 이거예요.

바다는 육지의 몇 배인가요? 3배, 그것도 3배예요. 이렇게 보면 전부가 이제 일화를 중심삼고…. 일화는 `한 일(一)' 자에 `화할 화(和)' 자입니다. 일화라는 뜻은 하나를 중심삼고 화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를 중심삼고 화하는데 무슨 하나예요? 무엇을 중심삼고 하나로 화할 것이냐? 물론 육지와 바다를 중심삼고 화하는 것도 화하는 것이지만 육지와 바다는 사람에 의해 지배받는 것입니다. 사람을 중심삼고 육지와 바다가 화해야 돼요.

사람을 중심삼고 보면, 사람처럼 정밀한 동물은 없습니다. 4백조나 되는 이 모든 세포가 하나돼 가지고 눈을 이루고 코를 이루고 사지백체를 다 이루었지만 이것이 나라는 한 사람 인격을 중심삼고 전부가 화하여 있다는 것입니다. 눈 따로 귀 따로 무슨 오관 따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인격을 중심삼고 모든 것이 화한다는 것입니다. 고로 화(和) 자예요. 일화(一和), 하나로 통일된다는 의미입니다.

이 화(化)는 본질이 변해 가지고 하나되는 것을 말하지만 이것(和)은 본질을 그냥 그대로 갖고 화할 수 있다 이거예요. 박씨면 박씨 자체가 김씨하고 하나로 화하는 데 있어서도 김씨나 박씨 자체의 본질을 변질시키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그대로 있어 가지고 화한다 이거예요.

그러려면 이것이 정신과 연결돼야 합니다. 정신과 연결돼야 한다는 입장에서 볼 때, 맥콜은 한국 말로 맥 하고 콜 하면 영어의 부른다는 뜻과 통합니다. 동서양의 의미를 갖추고 있어요. 맥은 뭐냐 하면 우리가 말하는 맥(脈)이예요. 정신적인 것을 연결해 줄 수 있는, 생명력의 약동을 이어 주는 것이 맥(脈)입니다. `맥콜' 하게 되면 맥을 부른다, 온 세계의 맥을 끌어당긴다, 하나로 만든다, 이래 가지고 일화권(一和圈)을, 통일권(統一圈)을 만든다, 이런 뜻도 있다는 것을 여러분이 아셔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