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을 잃어버린 민주세계와 공산세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95권 PDF전문보기

중심을 잃어버린 민주세계와 공산세계

그렇기 때문에 지금 미국 같은 나라를 보게 되면, 자신을 갖고 자유세계를 지도하던 사람들도 '미국은 망한다. 미국은 소망이 없다. 흘러가 버린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결론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미국은 어디로 가느냐? 또 공산세계를 중심삼고 움직이던 소련은 어디로 가느냐? 미국 자체가 어디로 갈 것인지 모르고, 소련 자체가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고 있습니다. 소련은 지금 공산주의로써 70년간 자기들이 유토피아로 꿈꾸어 오던 그 모든 것이 허상이 되어 버렸다 이거예요. 마르크스의 경제 철학원리를 중심삼고 하나의 통일된 세계, 이상세계를 실현한다고 천신만고, 수많은 사람들의 피를 흘리면서 급진적인 발전을 추구해 나왔던 소련은 이미 가야 할 목적지를 잃어버렸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공산주의 체제를 그냥 갖고 서구사회와 연결하면 좋겠다고 하지만, 공산주의 체제라는 것은, 사회주의의 체제라는 것은 소유의 개념에 있어서 민주세계와 내용이 다릅니다. 공산주의 체제는 국가 소유제로 되어 있고, 민주세계는 개인 소유제로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자, 이러한 마이크가 있을 때 마이크에게 '너는 어디에 있느냐?' 하고 묻게 될 때는 '나는 대한민국에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고, '대한민국의 어디냐?' 그러면 '청파동에 있는 통일교회 본부교회의 탁상 위에 있습니다' 이렇게 대답합니다. 이중적인 답을 하게 돼 있습니다.

여러분들, 고향이 어디냐고 묻게 될 때는 어느 도, 어느 군, 어느 지방, 이렇게 말하지요? 어느 도가 있어 가지고 그 도 안에 있는 어느 곳이다, 이렇게 말해야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영계에 가면 어디서 왔느냐고 물어 봅니다. '어디에서 왔느냐?' 하고 물어 본다구요. 영계에 가 있는 영들이 지구성에만 사는 것이 아니거든요. 모든 별의 세계에 전부 다 흩어져 있기 때문에 어느 위성에서 왔느냐 하는 문제가 대번에 문제 된다는 거예요. '어디서 왔느냐?' 할 때, '지구성에서 왔습니다' 하게 되면 '죽은 지 얼마 안 됐구만' 이렇게 말한다구요. 어느 별에서 왔다 할 때는 몇천 년, 몇만 년, 몇천 만 년 됐구나 하는 것입니다. 그런 세계 사람을 대할 때가 온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대번에 묻기를 '어느 위성에서 왔느냐?' 이렇게 묻는다는 거예요. 이 우주를 중심삼고 어느 위성 어디서…. 그렇게 이중적인 내용을 포함해 가지고 말하게 되는 것입니다.

선생님으로 말하게 되면, '어디에 사느냐?' 하게 되면 '정주에 산다' 이렇게 되는 거예요. '정주 어느 면이냐?' 그러면 '덕언면에 산다' 이렇게 되는 거예요. 언제나 이중적 답을 하게 된다 이거예요.

왜 그러냐? 뭐 이런 얘기 하자면 시간이 많이 가지만, 인간은 이중구조로 돼 있다는 거예요. 전체 목적과 개체 목적을 중심삼고 비로소 안위하는 인간이기 때문에 묻고 답하는 모든 말도 이중적 내용을 갖추어 가지고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때에 비로소 자리를 잡는다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이중적인 답을 하게 된다는 것을 원리적 관점에서 결론을 지을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