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의 사랑의 자리를 점령하면 모든 것이 내 것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95권 PDF전문보기

중앙의 사랑의 자리를 점령하면 모든 것이 내 것

여러분 처녀 총각들, 국민학교 때 시집 장가 가고 싶어요? 시집 장가가 뭔지 모르지요? 입맞추는 것도 모르고, 손잡는 것도 모르고, 데이트하는 것도 모르지요? 그거 무슨 재미로 해요, 기분 나쁘게. 남자는 껄끄러운데 여자는 만만해요.

그거 다 철이 들어야 조화가 되는 거예요. 강유(剛柔)가 합해 가지고 조화를 이루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언제나 준비돼 있지만 자리잡을 수 있는 때까지 기다리는데, 여기서 기다리면 하나님이 중앙에 딱 서면, 중앙에 자리잡게 된다면 남자는 뭐예요? 남자는 바른쪽이 되고, 여자는? 「왼쪽이 되고…」 남자가 북쪽이면 여자는? 「남쪽입니다」 요걸 채워야 돼요. 동서와 하나되고, 남북과 하나되고, 상하가 하나 되어야 합니다. 그 남북은 부모와 자녀입니다. 상하는 하늘과 인간이라는 것입니다. 상하관계, 상하의 사랑의 기준을 가져야 되고, 동서의 사랑의 기준을 가져야 되고, 남북의 사랑, 전후의 사랑을 가져야 됩니다. 셋이 연결될 수 있는 중심적 핵의 사랑의 자리를 점령하게 될 때는 동도 내 것이요, 서도 내 것이예요. 사랑은 왜? 사랑은 동거·동참·상속권이 있기 때문이예요.

사랑하는 남편 방에 들어가게 될 때, 밉살스럽게 생긴 도둑 같은 남편이라도 '아이, 무서워'하고 들어가나요? 도둑이 뭐예요? 맘대로 할 수 있는 거지요. 그 이불을 제끼고 들어가더라도 '아이고, 용서하소' 그래요? 용서는 무슨 용서예요. 인사도 없이 쑥 들어가 가지고 말이예요, 그 영감 옆에 누워서 '왜 잠만 자. 색시 좀 안아 줄 줄 모르고' 그러기도 하는 거예요. 색시가 그럴 자유권이 있잖아요. 뭐 여기에 드러누웠다가 저쪽 가서 눕겠다고 한다고 해서 '이게 왜 이렇게 요사스럽게 이래? 여기에서만 자' 그래요? '나 이 꼭대기에 한번 올라가고 싶은데 어때? 좀 내려가소' 하면 '응응응' 이러고, 또 올라가라고 하면 '응응응' 이러지요? 그래서 좋다는 것 아니예요? 내 맘대로 할 수 있으니까. 그렇잖아요? 오모짜라도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으면…. 내가 하라는 대로 '야, 웃어라' 하면 웃고, '서라' 하면 서고, 이래야 재미있을 것 아니예요?

아내가 좋다 할 때 말이예요, 요렇게 할 때 좋아하는 걸 보니까 웃음이 달라요, 웃음이. 옛날에는 이렇게 웃더니, 내려보고 웃는 걸 보니까 그것도 아름답거든요. 또 옆에서 웃는 것을 보니까 더 아름다워요. 그러니 빙빙 돌아가는 거예요. 어디에 가도 좋구만. 어디에 가도 좋아. 아이구, 거기 빠졌다구. 아내를 자기 사랑에 빠뜨릴 줄 모르는 남편은 합격 남편이 못 되느니라─. 남자들은 '아멘' 해야지요. 「아멘」 '아멘' 할 자격 없지, 이 쌍것들.

그래, 남자의 사랑에 여자가 홀딱 빠졌어요? 빠졌으면 운신을 못 해요. 여자 노는 대로 남자 노는 대로…. 여자는 이렇게 가려고 하는데 감기만 했다면 풀 때는 어떻게 해야 돼요? '아이고 아이고, 나 살려줘. 풀어 풀어' 하면 남자가 '그래, 도수가 찼구만' 하고 반대로 하고, 또 남자가 '아이고, 답답해' 그러면 여자가 또 이러고. 그러면서 주고받고 하는 것입니다. 이마로 받는 게 아니예요. (웃음) 주고받고 칭칭 하는 거예요. 어화칭칭, 칭칭이지? 슬렁슬렁, 달랑달랑, 휘청휘청, 너울너울. 춤사위가 그렇잖아요? 안 그래요? 휘청 할 때 '휘청!' (큰 소리로 하심) 그러면 얼마나 기분 나빠요. 여자가 할 때는 '휘청' (약하게), 남자가 할 때는 '휘청!' (강하게) 이래서 보조가 맞아야지요. 남자가 올라갈 때 여자가 올라가면 안 되는 거예요.

남자가 성이 날 때는 여자가 풀어 줘야 돼요. 여자가 '빽' 할 때는 남자가 넓어져야 돼요. 넓어지라는 거예요. 품으라는 거예요. 빽 하는 그 제비 새끼 한번 사랑하는 것이 얼마나 멋져요. '어디 사랑 가운데서 좋아하나, 더 빽빽 하나 보자' 그거 얼마나 멋져요. 더 빽빽하는 걸 그저 꿰차 가지고 이러면 촉새 같은 주둥이를 이러면서 '헤헤, 내 혓바닥 빼먹어도 좋다' 하는 거예요.

그 사랑의 길을 발견하고 연구하는 모든 기록을 사방에, 동서남북 재미있는 것을 전부 다…. 곡선미가 좋아요, 단순미가 좋아요? 곡선미적 사랑의 감각이예요. 인간 생활사는 얄궂은 내용이 연속적으로 계속될 수 있을수록 나쁘지 않지 않느니라 이거예요. 「아멘」 그럼, '아멘' 해야지요. '아멘' 해야지. 하여튼 뭐, 사실인지 아닌지 몰라도 이런 말 들어도 기분 나쁘지 않지요 뭐. 기분 나빠요? 기분 나쁘면 보따리 싸 가지고가!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