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을 절대시하는 기준을 세워야 통일이 가능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95권 PDF전문보기

중앙을 절대시하는 기준을 세워야 통일이 가능해

최고의 자리에서 똑같이 되는 논리라는 것은 이 우주에 없다는 거예요. 정상의 자리에 둘이 똑같은 제일의 자리가 있어요? 이건 심각한 문제예요. 오늘날 한국의 정치풍조로 보면 말이예요, 4당 당수들은 서로 '내가 제일이지' 이러고 있다구요. 하나님이 보시게 될 때, 이 우주의 원칙으로 볼 때 '이놈의 자식들, 미친 자식들이구만' 이러는 거예요. 그거 미친 사람들이예요. 정치가 자기 마음대로 되나요? 노태우씨 마음대로 돼요? 뭐 김대중이 마음대로 돼요? 김영삼이 마음대로 돼요? 그다음에 또 하나는 누구던가? 나 이름을 잊어버렸다구요. 여러분이 잘 알지요 뭐.

자, 이렇게 볼 때에 정상의 자리에 들어가 가지고 어떻게 해야 되느냐 이거예요. 똑같을 수 있느냐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언제나 이원론에 봉착한다는 것입니다. 선악의 논리를 세워야 되고, 반드시 투쟁논리를 세워야 되는 문제가 생겨요.

똑같은데 어떻게 똑같으냐? 상하가 똑같은 거예요. 알겠어요? 상하의 자리에서 똑같고, 동서의 자리에서 똑같고, 남북의 자리에서 똑같아요. 그건 중앙선이예요. 상하의 자리에서 똑같으니 중앙선이예요. 알겠어요? 그걸 알아야 돼요. 상하에서 똑같은 것은 중앙선이예요. 동서에서 같은 것도 중앙선이고, 남북에서 같은 것도 중앙선이예요.

그 중앙선이 뭐냐 이거예요. 모든 활동이라든가 운동이라든가 전부다 중앙, 중심에서 하나되려고 하는 데, 그 중심이 무엇이기 때문에 그래요? 돌아가는 놈들도 '아, 중앙 찾아가자' 하고, 나가는 놈들도 '중앙 찾아가자' 하는 운동을 해야 존재하지, 그렇지 않으면 부패해요, 풍화작용에 의해서. 암만 보석이라도 풍화작용에 의해서 색깔이 퇴색되고 그런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중앙을 절대시하는 기준을 세우지 않고는 동서의 통일이 불가능한 거예요. 알겠어요? 상하의 통일도 불가능하고, 그다음에 전후의 통일도 불가능하느니라─! 「아멘」 아─ 「멘─ !」 그거 '아─' 하면'아, 좋고 좋아 멘' 하는 게 되지요. '아─' 하는 게 영어로는 '에이(A)' 자입니다. '멘'은 사람이라는 말이고. 그러니까 '에이 멘' 하면 넘버원 맨이예요, 영어로 말하면. '아─멘─'은 내가 제일이다' 이거예요. 어디에 가서? 중앙에 서게 될 때는 모든 것의 추앙의 대상이 되는 것입니다.

그럴 수 있는 자리, 그럴 수 있는 소성의 그 핵이 뭐냐? 요소가 뭐냐? 이렇게 볼 때에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사랑이라는 것은 실체가 없더라도 그렇다는 것입니다. 나는 사랑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소. 여러분은 사랑을 좋아해요? 좋아해요, 안 해요? 「좋아합니다」 봤어요? 내 주머니의 돈같이 쩔렁쩔렁해요? 어디에 있어요?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어떤 때는 없기도 하고 어떤 때는 있기도 하고 그래요.

사랑 본 사람 누구예요? 사랑이 무엇이냐, 네모지냐 하는 노래도 있잖아요? 사랑 본 사람 손들어 봐요. 여자들은 봤겠지, (웃음) 무슨 조화가 있는지 말이예요, 이거 할아버지로부터 아버지로부터 4대가….

뭐 이런 얘기 하다간 시간이 많이 갈 텐데…. 할머니(홍순애 여사) 돌아가신 거기도 내가 어머니와 함께 새벽같이 누구 오기 전에 먼저 가야 할 텐데, 이거 시간 많이 잡아먹어서 안 되겠네. (웃음)

하도 내가 말을 오래 하니까 저 구석에서 딴 생각하고, 이 구석에서 딴 생각하고…. 밥을 짓는데 큰 가마솥이 골고루 끓지 않고 가운데만 볼록볼록 끓으면 탄다구요. (웃음) 그러니까 저쪽에서부터 이래 가지고 전부 다 오만가지 얘기를 해 놓고, 입을 벌리고 뭘 먹여야 돼요. 뭘 먹어야 사는 거예요. 그러니까 오만가지, 무슨 뭐 호떡 얘기도 하고, 빵 굽는 얘기도 하고, 무슨 고기 얘기도 하고, 싸움 얘기도 하고 말이예요, 원맨쇼를 해야 되는 거예요. 그거 얼마나 고달퍼요?

여러분들은 거기 앉아 들으면서 '나는 거기서 몇 개밖에 들을 말이 없는데 왜 문양반은 저렇게 말을 오래 하노?' 하겠지만, 말 오래 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세상천지에 어디 있어요? (웃음) 모든 사람들한테 감동 주는 말을 하기가 쉬운 거예요? 병원에 있는 사람들한테 주사주는 거와 마찬가지예요. 주사 주기 좋아하는 의사 있어요? 할 수 없이 주지요. 또 주사 맞기 좋아하는 병자 있어요? 할 수 없이 맞는 거예요. 이렇게 할 수 없이 주고 할 수 없이 맞으면서 살아 나가는 거예요. 그래, 통일교회 사람들은 뭐 선생님 말이 길더라도 할 수 없이 듣는 거예요. 듣지 않고는 못 살아나겠으니 할 수 없이 들어와서 듣는 거예요. 그렇지 않아요? 그 사정 안다구요. (웃음)

요전에 성화대학 준공식에서는 내가 딱 4분 동안 연설했어요, 4분. (웃음) 일생에 제일 짧은 거예요. 우리 어머니가 얼마나 칭찬하나 보자 했다구요. (폭소) 이건 뭐 언제든지 길게 한다고 구사리 먹는 거예요. 그런데 4분 하니까 쑥스러운지 뭐 칭찬이고 뭐고 다 잊어버린 것 같아요. (폭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