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중심은 사랑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95권 PDF전문보기

우주의 중심은 사랑

오늘 얘기의 제목이 뭐던가? 「두익사상을 중심삼은 천주통일입니다」 그게 얼마나 방대해요. 그 방대한 제목을 두고서 지금 딴 집에서는 쟁개비(남비)에다가 찌개를 만들고 있다구요. 거기까지 언제 갈래요? 천년 걸려도 못 갈 건데 말이예요. 골자를 내가 5분, 1분 동안에 다 얘기할수 있지만, 그러면 여러분이 알아듣지를 못해요.

자, 돌아갑시다. 딴 얘기 하기 시작하면…. 내가 무슨 얘기했는지 다 잊어버렸네. (웃음) 무슨 얘기 하다가 이렇게 곁다리 먹기 시작했나?

중심이 없는 사람은 불쌍한 사람이예요. 소속할 수가 없어요. 중심이 없는 사람은 줄래야 줄 수 없고 받을래야 받을 수 없어요. 불쌍한 사람이 누구냐 하면 중심이 없고 중심과 상대적 관계를 갖지 못한 사람이예요. 받고 싶을 때 받을 수 없고 주고 싶을 때 주지 못해요. 또 내 마음대로 돌아다니고 싶을 때도 돌아다니지 못해요. 그게 불행한 사람이예요.

그럼 무엇을 중심삼느냐? 돈을 중심삼고 주고받느냐? 그것도 그렇지요. 주고받을 수 있어요. 모든 것이 주고받을 수 있어야 행복한 거예요. 권력도 주고받아야 돼요. 자기 혼자…. 독재자는 안 되는 거예요.

무엇 중심삼고? 사랑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사랑을 봤느냐 하고 질문했지요? 사랑 봤어요? 박정민, 사랑 알아? 「알아요」 알아? 뭐 사랑 먹고 병이 났나? (웃음) 사랑이예요, 사랑. 사랑이라는 거예요.

밤에도 사랑이면 그만이라는 거예요. 낮에도? 「사랑이면 그만입니다」 여러분 세상에 제일 밝은 게 뭐요? 햇빛이예요, 사랑빛이예요? 「사랑빛입니다」 이거 보지도 못한 것이 그런 대답을 해. (웃음) 세상에 도대체 제일 밝은 것이 뭐냐? 밝은 것이 뭐냐 할 때는 '햇빛이지요' 한다구요. 햇빛보다 더 밝은 것이 무엇이예요? 햇빛은 생명을 유발해요. 생명보다 더 밝은 것이 뭐예요? 그게 뭐예요? 사랑빛, 사랑의 빛이라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자던 과부의 눈에 사랑빛만 들어오면 벼락같이 일어난다는 거예요. 홀아비 눈에 사랑빛만 비치게 되면 '악!' 소리치고 천년사를 잊어버리고 화닥닥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그 말이 맞소, 안맞소? 천년사를 박차고 화닥닥 일어선다는 거예요. 그거 한번 생각해 보라구요.

그래, 일어나 눈 뜨고 둘러보니 없어요. 일어나긴 일어났는데 없어요. 여자에게 있어서 여자…. 어머니? 어머니도 물론 사랑이 있기 때문에 좋아요. 아버지? 아버지도 사랑이 있어서 좋아요. 또 그다음에…? 그건 종적 관계에서 좋은 거예요. 그다음엔 여자에 있어서는 남자, 남자에게는 여자예요. 자기 사랑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