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욕심을 채울 수 있는 것은 사랑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01권 PDF전문보기

인간의 욕심을 채울 수 있는 것은 사랑뿐

인간은 몸뚱이만이 아닙니다. 인간은 이중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왜 이중구조로 되어 있느냐? 이중구조로 안 되어 있으면 중심이 있을 수 없습니다. 축이 없어요. 축을 중심삼고 돌아야 된다구요. 그렇지요, 여러분들? 이 만물 가운데 사람은 서 있습니다. 이렇게 서 있는 사람인데 마음이 바르다고 할 때 수평으로 되어 있는 것을 말해요, 수직으로 되어 있는 것을 말해요? 수직으로 되어 있는 것을 말해요. 그렇지요? 그러면 몸뚱이는 어때요, 몸뚱이는? 몸뚱이는 자꾸 횡적으로 뻗으려고 합니다. 알겠어요? 그렇지요? 세상 것, 돈, 지식….

그러면 지식이 왜 필요해요? 알면 모든 것과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아는 사람은 모든 것의 주체의 자리에 설 수 있기 때문에 지식을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 이 횡적 분야의 판도를 좁히려고 해요, 넓히려고 해요? 무한히 넓히려고 해요. 돈을 가져도 1억 원이 있으면 10억을 갖고 싶고 10억이 있으면 천억, 십조…. 이렇게 한이 없습니다. 지식도 그래요. 박물학 박사가 되면 의학박사가 되고 싶고 의학박사가 되면 공학 박사가 되고 싶고, 한이 없습니다. 그것을 다 충족시킬 수 있는 길이 일생에서는 없습니다.

이렇게 볼 때 돈버는 사람이 행복한 시간을 언제 만날까요? '이제 됐다' 할 수 있는 그 자리가 어디예요? 지식을 추구하는 사람도 '이제 됐다! 나, 지식 더 필요 없다' 하는 때를 언제 만나느냐? 못 만난다는 것입니다. 권력도 그래요.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게 된다면 아시아 대통령이 되고 싶고, 아시아 대통령이 되게 되면 세계 대통령이 되고 싶고, 이 우주의 중심으로 하나님이 있다고 할 때 '나'도 하나님보다 낫겠다고 해요, 못하겠다고 해요? 여러분, 욕심이 어때요? 낫겠다고 해요, 못하겠다고 해요? 얼굴이야 아무리 제멋대로 생겼다고 하더라도 그 마음은 하나님까지도 잡아서 포켓에 넣고 싶어하는 거예요. 또 하나님 가운데 하나님보다 귀한 것이 있으면 하나님도 제쳐 놓고 그 귀한 것을 잡으려고 합니다. 제일 귀한 것, 귀한 것의 뿌리될 수 있는 것을 갖겠다 하는 거예요.

인간의 욕심이 얼마나 크냐 이거예요. 욕심이 어디서 나왔겠어요? 제1존재. 원인이 없는 곳에서 욕심이 나왔겠어요? 그렇게 되는 거예요. 원인이 있기 때문에 나온 거예요. 그 원인 되는 분이 창조주라면 그 창조주를 닮아서 태어난 '내'가 욕심이 이렇게 큰데 창조주는 욕심이 얼마나 크겠어요? 얼마나 클 것 같아요? 무한합니다. 나 같아요. 다른 것이 필요 없어요. 창조주, 그렇게 생각할 필요 없다구요. 하나의 구형을 생각하게 되면 이쪽 극과 저쪽 극은 같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넘어지는 겁니다.

하나님도 욕심이 많은데 누구만큼 욕심이 많으냐? 나, 하나님 앞에 욕심만큼은 지고 싶지 않아요. 여러분, 지고 싶어요? 그러면 하나님도 욕심이 많고 인간도 욕심 많은데 이것을 꽉 채우고 '아, 이제는 싫어' 할 수 있는 보물적, 혹은 가치적 내용이 뭐겠느냐? 돈 가지고 안 됩니다. 지식 가지고도 안 됩니다. 권력 가지고도 안 됩니다. 단 하나 있다면, 그것이 뭐냐 하면 사랑입니다. 사랑 가지고는 다 해방이 됩니다.

여러분, 짝사랑을 하다가 그 도수를 지나 가지고 정신이 오락가락하게 되면 그걸 뭐라고 그래요? 무슨 병이라고 그래요? 「상사병」 무슨 병? 상사병! 한번 앓아 봤어요? (웃음) 상사병을 앓아 보는 것이 나쁜 것이 아닙니다. 얼마만큼 그립고 얼마만큼 귀한가 하는 것을 상사병을 앓아 보지 않은 사람은 상사병을 앓아 본 사람만큼 모릅니다. 그 사람은 심각한 사람이고 바른 길을 가게 되면 누구보다도 행복할 수 있는 주체가 되든가 대상이 될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것을 깔보든가 허투루 봐서는 안 됩니다. 결혼할 상대를 상사병을 앓는 이상 간절한 자리에서 찾고 싶다 하는 말은 옳은 것입니다. 그것을 부정하겠어요? 상사병을 앓는 이상 간절한 마음의 자리에서 사랑의 대상을 소유할 때 그 남성 혹은 여성의 행복이 극치에 달할 것이다 할 때는 '음─'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시간이 벌써 한 시간이 되었네! 나는 한 삼십 분…. 간단히 얘기하면 십 오분에 다 하지요, 나야 뭐. 듣는 사람들을 다 이해시키려니 구구하게 여러 가지 이야기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