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넷의 아기를 낳은 어머니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01권 PDF전문보기

열 넷의 아기를 낳은 어머니

자 그러면 구원섭리…. 타락의 기원으로 말미암아 모든 것이 엉클어졌지만, 지금까지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과 180도 다른 방향에 서게 될 때 개인 해방도 보장되는 것이요, 가정 해방도 보장되는 것이요, 종족 민족 해방도 벌어지는 거예요. 더 어렵지만 끝까지 해야 되는 거예요.

문총재가 그렇잖아요? 문총재는 반대받으면서 세계적인 종족권을 만들어 놓았어요. 수많은 사람을, 한 2만 5천 쌍 축복해 놨다구요. 그것이 새끼 새끼 낳아서…. 아이들 잘 낳더구만요. 타스로 낳아 버려요, 우리 엄마 닮아서 말이예요. 그래 내가 산아제한 하면 안 되니 자꾸 낳아라 했어요. 그 대신 벌어 먹이긴 너희들이 벌어먹여라 이거예요. (웃음) 새도 알을 낳아 가지고 까게 되면 새끼들을 그 에미 애비가 벌어먹이잖아요? 전부 다 조상 신세질 생각하지 말라 이거예요. 내가 조상 아니예요? 그렇지요? 「예」

그래 애기들 많아? 애기 다섯 이상 있는 사람 손 들어 봐. 너희들 오늘 내가 상 줘야 되겠구만. 다른 사람들은 왜 다섯 이상 못 낳았어요? 산아제한 했지? 누가 하라고 그랬어요? 아, 어머니 아버지보다 더 많이 낳아야 흥할 거 아니야? 굶게 되면 내가 보따리 가지고 갈 텐데. 먹여 주는 데는 애들만 먹여 주겠나요? 에비 애미까지 먹여 주지. (웃음) 그렇잖아요? 내가 돈 없는데 자기들이 잘먹고 살게 된다면 나눠 주게 돼 있지 안 나눠 주게 돼 있어요? 선생님의 가르침이 그건데. 안 그래요?

그럼 열 넷 이상 낳은 사람 손 들어 봐요! (웃음) 우리 엄마는 열 네 사람 낳았어요.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도와줘야지요. 그렇지요? 애기 낳는 데도 기록을 깨야 돼요. 우리 어머니 참 수고를 했어요. 내가 얼마나 무자비한가 하면 말이예요, 대왕수술을 이제…. 제왕인가? 「제왕절개요」 그래 제왕, 재왕이나 대왕이나 비슷하지 뭐. (웃음) 전문가 아니니까 발음 조금 틀려도 알아들으면 되지요.

그래 제왕절개수술을 하는데 말이예요, 우리 영진이…. 영진이가 머리가 크거든요. 그래서 머리가 크기 때문에 형제들이 '야, 너는 중국어 해야 되겠다' 해 가지고 중국어 한다구요. 머리가 좋거든요. 한번 들으면 뭐 레코드와 마찬가지예요. 머리가 커서 배를 째서 낳았거든요. 그다음엔 그 아래가 누구예요? 형진이, 그다음엔 연진이, 그다음엔 선진이가 있지요? 「정진이요(어머니)」 그래, 정진이. 「연진이 정진이요」 아, 그래 연진이 정진이야. (웃음) 아, 정진이는 선진이라고 잘못했지만 연진이는 연진이라고 했다구. 그렇지? (웃음) 아, 애기들이 많으니까 요것도 고것 같고 고것도 요것 같다구요. (웃음) 모밀 모양이 다 비슷하니 요모도 고모 같고 고모도 요모 같다구요. 별다를 게 있어요? 나는 일곱까지 그렇게 해서 낳아 놓으면 세계의 챔피언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의사가 문총재 데려 오라고 해서 갔더니 말이예요, 목사가 여편네 그래 가지고 데리고 살겠느냐고 별의별 소리를 다 해서 할 수 없이 어머니한테 내가 항복을 했어요. 일곱까지 채우려고 했어요. 일곱까지 채웠으면 천재가 태어났을 거예요.

애들을 낳으면 낳을수록 우수해요. 어머니 마음이 자리잡거든요. 어머니 미안합니다. (웃음) 마음이 자리잡아 가지고 전부 다 천지의 도수를 맞추기 때문에 애들이 천재가 태어나는 거예요. 그래 우리 형진이 정진이 같은 애들은 참 천재적입니다. 벌써 자기 이스트 가든에 있는 언니들이 뭘 잘못했는지 다 알아요. 그 남편이 지금 교수하고 있는데 오게 된다면 '야 너 신랑 오는데 문 다 닫아 걸어, 이놈의 자식 잘못했어' 하는 거예요. 그거 어떻게 아냐고 그러면 '어떻게 알다니 내가 아버님 아들인데 그거 모르겠냐' 이러고 있더라구요. '아버님의 아들이 그걸 모르겠냐? 아버님도 전부 다 그때 그렇게 다 알았는데 내가 아버님 아들인데 모르겠어? 이놈의 자식 틀림없이 잘못했으니 내가 하라는 대로 해' 하고는 문 닫아 버리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들어오면 기합 주며 '이놈의 자식 잘못하지 않았어?' 하는 거예요. 잘못했거든요. 잘못할 때마다 번번이 그러기 때문에 이건 뭐 하나님보다 더 무서워한다구요.

그러니까 아이지만 올 때면 전부 다 새벽기도를 한 시간 두 시간 하고 준비해 가지고 오더라구요. 그렇게 우수하다구요. 전세계 38만, 40만이 참여하는 한국일보사 아동미술대회에서 1등상을 두 번씩 탔어요. 뭐 언제나 상은 타는 거지만요. 그리는 데 얼마나 천재적인지 나보다 낫더라구요. 나도 잘 그리지만 말이예요. (웃음)

그런 걸 알기 때문에…. 어머니는 어차피 어머니고 먼저 죽을 건데요, 뭐. 천하를 대신해서 어머니가 희생해서라도 천하를 살릴 수 있는 빠른 길이 있다면 그 길을 택하는 거예요. 하나님을 위하고 하나님의 해방을 바라는 문총재의 소신이 그렇다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 어머니도 죽지 않고 아이들도 죽지 않더라 이거예요. 알겠어요? (박수)

요즘에는 말이예요, 내가 옛날 우리 어머니를 생각해요. 날 낳아 주신 어머니 말이예요. 우리 어머니도 애기를 열 셋을 낳았어요. 열 셋을 낳아서 다섯을 영계에 보냈지요. 그러니 얼마나 마음의 상처를 많이 입었겠어요? 아들도 죽었어요. 우리는 용 자 돌림이라 용관이라고 있었는데 죽고 이랬다구요. 그 어머니가 하는 말씀이, 세상에 뭐니 뭐니 해도 어렵고 어려운 것이 애기 낳아서 기르는 것인데, 많은 아들딸을 시집 장가 보내기 위한 치닥거리하면서 장손집 맏며느리로서 짐을 혼자 지고 뼛골이 녹아지도록 고생했지만, 그래도 제일 그리운 것이 애기 낳아서 기르던 때다 이거예요. 그때가 제일 좋았다는 거예요. 다 시집 장가 보내고 나니 기가 막히다는 거예요.

그 대신 손자들 기르는 재미가 더 좋은데, 우리 집안은 선생님이 하늘의 택함을 입었기 때문에 환난이 벌어지는 거예요. 열 세 사람 살았는데 일년에 다섯 사람이 죽더라구요. 그러니 그 환난 통에 뭐 손자 사랑할 수 있어요? 탕감받고 다 일이 벌어지는 거예요, 그렇게.

그 어머니 말씀이 맞다고 우리 지금 어머니도 그러는 거예요. 지금 다 시집 보내고 장가 보내고 하니 하나 하나 자꾸 곁가지가 따지거든요. 그러니 서운하다 이거예요. 그러니까 자라고 있는 손자, 눈만 뜨면 손자 부르는 거예요. 시장 가게 되면, 옛날에는 자기 애기들은 그렇게 사다 주지 않았는데 요즘은 나가면 뭐 장난감으로부터 뭐 손자들 것을, 뭐 주는 것을 좋아하고 그러니까 그저 수두룩하게 자꾸 사다가 먹여 주고 입혀 주고 그러더라구요. 왜 그러냐고 했더니 손자 기르는 맛이 자기 아들딸을 낳아서 기르는 것보다 더 좋다나? 그런 얘기 했지? (웃음) 아, 내가 거짓말을 하면 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