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의 모든 것을 품어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02권 PDF전문보기

상대의 모든 것을 품어라

그래 사랑 중에서 무슨 사랑? 참사랑. 참사랑은 어떤 것이냐? 둥근 달 같은데, 납작한 둥근 달이 아니예요. 구형, 볼(ball) 같은 거예요. 여러분, 가죽 풋볼보다도 고무공들 보면 그저 말랑말랑한 배꼽이 있어 가지고 침을 넣으면 공이 뺑뺑해져요. 아, 요놈 만지는 맛 기분이 좋아요, 말랑말랑한 게 말이예요. 수직으로만 던지면 틀림없이 내려와 딱 때려요. (웃음) 나 그 재미로 피곤한 줄 모르고 하루 종일 코 한번만 맞춰보자 하고 해봤다구요. 하루 종일 해도 안 맞더라구요.

여러분 그런 운동 해봐요. 그런 성격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날 원리의 길을 찾았어요. 이걸 똑바로 딱 맞추면 그대로 맞는 거예요. 구슬을 꿸 때는 각도를 맞추어서 꿰야지 제멋대로 꿰 놓으면 그건 아무 소용이 없어요. 그렇지 않아요? 꿸 구멍을 바로잡아 가지고 꿰 놓아야 그것이 구슬 목걸이도 되고 다 그런 것이 되는 거지 마음대로 구멍 뚫어 가지고 안 되는 거거든요. 맞춰야 돼요. 맞춰야 된다구요. 아시겠어요? 「예」

사랑도 맞춰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지전능한 하나님이라도 맞추기 위해서 장성할 때까지, 성숙할 때까지 기다렸어요. 왜 기다렸어요? 뭘하기 위해서? 맞추기 위해서. 처녀 총각이 시집가고 장가가서 첫날밤에는 뭐라 할까, 뚱해 가지고 자기 고집 다 피우지만 말이예요, 하루 지나고 이틀 지나게 되면 손을 맞추는 거예요. 손잡아 보는 거예요. 옛날에는 싫었지만 손잡는 게 좋아요. 이게 자꾸 좋아져요. 자꾸 맞춰 들어가요. 그다음엔 코도 갖다 대고 말이예요. 코도 부처끼리 뭐 맘대로 갖다 댔겠나요? 댈 줄도 잘 몰랐을 거라구요. 하나는 이러고 하나는 이러고 말이예요.

다 좋아서 대고 그러지는 않을 거예요. 한편은 싫어하면서도 맞춘다 이거예요. 알겠어요? 맞추다 보니 이젠 놓고 못살 게 되는 거 아니예요? 맞춰야 돼요. 알겠어요? 「예」 사랑도 맞출 줄 알아야 돼요. 볼트하고 넛트하고 그냥 그저 맞아요? 방수를 잘 맞춰 가지고 딱 돌리면 그다음엔 눈감고 암만 뽑아도, 암만 해도 사고 없지만 이게 잘못 맞춰 놨다가는 큰 사고가 나요.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시집가는 처녀, 장가가는 총각들은 맞추기를 하면, 책임을 지고 맞췄으면 그걸 벗어날 수 없는 거예요. 넛트 대가리가 볼트에 들어갔는데 그걸 뜯어고칠 수 있어요? 뽑을 수 있나요? 제대로 해야지요. 그걸 순리대로 집어넣고, 순리대로 뽑아야지요. 이걸 억지로 뽑고 억지로 집어넣으면 사고가 벌어져요. 왱가당 댕가당 파탄이 벌어져 가지고 무용지물이 되어 버리는 거예요.

참된 사랑의 집을 갖고 싶지 않은 사람 손들어 봐요. 여러분, 참된 사랑의 집이 돼 있어요? 여자들, 그거 무슨 여우라 그러든가요? 요렇게 생겨 가지고, 거기에 참된 사랑이 들어가 살겠나요? 참된 사랑은 보자기처럼 펴면 모든 것을 쌀 수 있고 서슴지 않고 물이 마음대로 통해야 돼요. 물이 마음대로 통하면 지나가는 고기도 많잖아요. 물이 안 통하면 고기 새끼도 안 들어간다구요.

여러분, 어떻게 사랑을 유발시킬 수 있느냐? 내 자신이 어떻게 되어야 하느냐? 모든걸 품어야 돼요. 어떻게 품어야 되느냐? 피 빨아 먹으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보태 주려고 해야 돼요. 그런 마음이라도 가지라는 거예요.

그러면 한번 인연되면 영원히 떨어지고 싶지 않다는 거예요. 여러분들 선생님 좋아요? 「좋습니다」 이 쌍것들, 난 남자한테 물어 보는데 여자가 대답해, 기분 나쁘게. 이놈의 여자들 때문에 내가 욕을 얼마나 많이 먹었어요. (웃음) 선생님은 뭐 잘생기지도 못했는데 뭐. 깨진 쪽박 같잖아. 잘생기지도 못했는데 선생님 좋아요, 설명은 할 수는 없지만. 어머니보다도 좋고 아버지보다 좋고 남편보다, 자식보다 좋거든요. 왜 그러냐? 어머니 아버지는 펴 있지를 않아요. 문턱이 많아요. 가다 자꾸 걸리는 거예요. 선생님은 그런 면에서는 전부 펴 있다는 거예요. 누구든지 마음대로 들어올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집은 지금까지 개방이예요. 선생님 안방에 들어온다고 해서 누가 말릴 사람 없다구요. 요즘에는 공산당도 다 없어지기 때문에 문 떡 열어 놓으려고 생각하고 있다구요. 한남동에 배고픈 사람 와서 밥 얻어 먹어라, 밥 먹어도 좋다 하게 되면 빨리 오는 사람이 밥 다 먹는 거예요. 그다음엔 암만 와도, 늦게 온 사람 못 먹는 거지요. 그렇잖아? 그렇다고 해서 욕할 사람 없는 거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평지가 되라 이거예요, 마음의 평지. 거지가 오든 뭐가 오든…. 도적이 들어오더라도 말이예요, 도적 들어오게 되면 `무엇을 갖고 싶어서, 없어서 들어왔으니 싸 가지고 가시오. 자동차로 실어다 줄께, 타라구' 그래 보라구요. 그러면 그 도적이 자기가 훔쳤다는 마음을 풀 때까지, 빚을 한 가마니 졌더라도 천 가마니 만 가마니 갚아도 그걸 넘어설 수 없다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하나님이 그렇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저나라 가게 되면 하나님 보고 얼굴을 들 녀석이 없다는 거예요. 그 어떤 독재자도 얼굴을 들 수 없어요. 왜? 다 알면서도, 으례 벌받을 자인데도 복을 주려고 했기 때문에 이의가 없다구요. 다 아시겠어요? 「예」

통일교회 한 가지 다른 것이 뭐냐 하면 선생님이 70이 넘었는데 식구들과 앉으면 한 시 되든 두 시 되든 내가 먼저 일어서는 법이 없었어요. 박보희, 요즘엔 아침 인사도 안 하고 불러도 안 나타날 때도 있던데? (웃음) 김영휘는 말이예요, 선생님 대하기를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예요. 어떤 조건 해 가지고 살짝 인사나 하고 그저 체면만 차리고 말야 싹 없어지려고 그래요. (웃음) 왜? 자꾸 물어 보면 걸릴 것이 많거든요. (웃음) 그거 풀어야 돼요. 언제 할 거예요? 영계 가서 담넘어 저쪽 가 있어야 돼요.

어저께도 어디 가려면 선생님한테 얘기를 하고 들어가야지. 내가 천마팀을 만들어 가지고 말이예요, 축구팀을 만들지 않았어요? 누가 만들었어요? 내가 만들었는데 한번도 운동장에 못 가 봤거든요. 앞으로 축구하다 죽은 사람 있으면 문총재는 회장이라도 가짜 회장이라는 말 들을 거 같아요. 그래서 한번 가 줘야 되겠기 때문에 저녁값이라도 할 수 있게 돈을 두둑히 집어넣고 갔다구요. 회장이니까 국수값 이상, 중국요리보다 낫고 중국요리 중에도 뭐라 할까 원숭이 요리까지 먹을 수 있게끔, 한번 실컷 먹일 수 있을 만큼 돈을 넣고서 쓱 갔다구요.

맨 처음엔, 전반전에서는 우리가 하나를 넣었거든. 10분 전 돼 가지고 우리가 딱, 또 우리가 먹었다 이거예요. 잘했다, 잘했다 했다구요. 회장 간 줄 알았으니 감독으로부터 얼마나 기가 찼겠나요. 회장님 왔으니 멋지게 해서 기쁘게 해줘 가지고 한탕 내게 해야겠다고 생각했을 거라구요. 그렇게 한탕 내면 좋겠다 했기 때문에 하나를 먹었다고 난 생각했다구요. 한탕 안 내도 좋다, 내가 이렇게 한판 멋지게 해드리겠다 한 것이 아니라 요렇게 하면 뭘 주겠거니 했기 때문에 마지막 가 가지고 탕감복귀했다고 생각한 거라구요. (웃음)

이래 가지고 비긴 거예요. 이놈의 자식들, 감독 잘못했어요. 나도 축구할 줄 알지만, 키퍼, 문지기가 뭘 모르면 지시를 하고, 싸움을 하려면 전체 상황을 보고 해야 되는 거거든요. 자기 생각하면 안 되는 거예요. 전체의 체제를 갖추어 나가야 되는 거예요.

보자기를 펴 놓으면…. 어디 가든지 책임자는 자기가 관계되는 모든 것에는 절대 경계선을 긋지 말라는 거예요. 훌륭한 사장은 그 회사에 대해서 똑같이 볼 줄 알아야 돼요. 불쌍한 사람 보면…. 나 그래요. 몇 년 전인가? 한 15년 전 일이예요. 전라도 장흥 있지요? 거기를 순회갔는데 할머니들이 옷을 입고 왔는데 전부 치마를 기운 것 입고 왔더라구요. 그거 보고는 내가 바로 보지를 못했어요. 부모의 마음이 그렇다는 거예요. 좋은 옷을 자식에게 사 주고 싶은데 못 사 주는 그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태산이 전부 다 존경한다는 거예요. 나라도 사 줘야 할 것인데 못 사 주는 환경이 되었으니 보기가 미안하더라구요. 갑자기 갔으니까 말이예요. 그런 마음이 있기 때문에 선생님을 좋아한다고 보는 거예요. 아시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그것이 남이 아니예요. 자기 누이 동생이 천리 만리, 외로이 이국 땅에 시집가 가지고 살고 있다면 그 오빠는 위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아버지 어머니 대신 품어 주고 붙들고 울어 주어야 된다는 거예요. 마음이 어디 가서든지 언제든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동감, 공감할 수 있는 경지를 지니고 살려고 하기 때문에 여러분이 선생님을 한번 만나 보면 잊어버리질 못하는 거예요. 그래 선생님 가는 데 가서 살고 싶어요? 「예」 살고 싶어요? 「예」 선생님한데 와서 뭘하게? 욕이나 먹지요. 사랑이 그렇게 위대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