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앞에는 사탄의 도시도 평화의 기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02권 PDF전문보기

사랑 앞에는 사탄의 도시도 평화의 기지

오늘 이 지상 위에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4300년 역사를 40여 년 동안 탕감하여 핍박과 환난의 무대를 전부 다 타개해 버리고 해방적 입장에 섰어요. 문총재를 누가 반대할 사람이 없어요. 미국에 가더라도 CIA가 나를 좋아하게 되어 있어요. 박보희, 그래? 「예」 어떻게 알아? `워싱턴 타임즈 사장 되니까 압니다' 하고 대답하면 되지. 왜? 거기는 정보가 다 들어오니까. 요전에 KGB가 나를 좋아했어요, 안 좋아했어요? 나를 잡아죽이려 하던 것이 2년 전인데, 1987년 2월에 김일성이하고 KGB하고 나를 잡아 죽이려고 했는데 그 괴수가 누구예요? 87년이면 고르바초프였다구요. 그가 나를 잡아 죽이려 하던 사람 아니예요?

그 사람이 보따리를 다 던져 버리고 나를 왜 환영했겠나 이거예요. 가만히 보니까 물이 자유롭게 통할 수 있는 곳은 미국도 없고 영국도 없고 다 없다 이거예요. 마음대로 통할 수 있는 곳은 문총재 하나밖에 없다 이겁니다. 「아멘」 (박수)

또 그런 원수인데도 불구하고 만나는 그 시간에는 원수의 마음이 요만큼도 없어요. 갈 때부터 나는 티끌만큼도 신세지겠다는 생각은 꿈에도 안 해봤다구요. 내가 소련 국민을 재창조하기 위해서 완전히 투입하는 것입니다. 정성을 들이고, 사람을 투입하고, 그다음에 뭐예요? 물질을 투입하고 사랑을 투입하는 것입니다. 사랑이 그렇잖아요? 사람하고 물질을 무엇이 지배해요? 사랑이 지배해요. 무슨 사랑? 위하라는 사랑은 아닙니다. 그건 사탄의 사랑입니다. 위하려고 하는 사랑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빚지려고 안 했어요. 한푼도 내가 신세 안 지고 왔어요. 고르바초프가 밤이나 낮이나 내 신세를 졌어요. 그의 사무실에 들어가 만나더라도 그가 나를 이방사람으로 생각 안 했어요. 그 마음이 좋다 이거예요.

어머니하고 사진을 찍을 때 가만히 보니까 고르바초프를 가운데 세워 놓고 찍으면 안 되겠거든요. 원리적으로 안 됐어요. 너 여기 서 있으라고 하고 우리 어머니 저쪽에 있는데 `엄마 여기 와' 해 가지고는 내가 바른쪽에 있고 왼쪽에 세워 가지고 째까닥 찍었지요. (웃음. 박수) 천사장은 왼쪽에 서야 되는 거예요. 우리 엄마 포즈를 보니까, 박보희가 어머니를 찬양하려고 그랬는지 모르지만…. 보통 여자 같으면 거기 들어가게 되면 쑥스러워하고 그럴 텐데 생글생글 웃고 눈 맞추어 가지고 고르바초프를 그렇게 보는데 내가 시기할 정도였다구요. (웃음) 미안합니다.

내가 주인이 되어야지, 그가 주인이 되면 돼요? 사진 찍는 데도 내가 주인이 되어야지요. 틀림없이 내가 주인이 되었어요. 거기는 사진을 못 찍는 자리예요. 내가 사진 찍어야 되겠다고 한 거예요. 김영삼이 사진찍기 쉽지 않습니다. (웃음) 그건 가 본 사람 아니면 몰라요. 암만 얘기해야 몰라요. 그런 면에 있어서 한푼도 빚지지 않았어요. 내가 또 우리 통일교회 사람들에게 절대 빚지고 오지 말라 했어요. 그 대신 모스크바 어디에 가든지 사통팔달이니까 마음대로 행동하라 한 것입니다.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거기가 어떤 곳인데…. 그곳이 거지떼거리들만 사는 도시고 피폐한 도시 같지마는 게릴라 왕국이예요. 알겠어요? 뭐라 할까, 마적단 동네와 마찬가지예요. 마적단 동네야 뭐 형편없잖아요? 그렇지만 명령만 하면 전부 다 게릴라 부대가 되는 거예요. 그거 무서운 줄 모르고 통일교회 패들이…. 협회장도 무서운 줄 몰랐지요? 내 말을 듣고야 이제 알아요. 선생님은 그런 것을 알고 갔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안 나가려고 한 거예요. 우리 식구들은 모르니까 조사한다 하고 안 간 데가 없을 것입니다. 책을 만든다고, 자료 수집한다고 해서 안 가 본 데가 없을 것입니다. 쑤시고 다니는데 천하가 내 천하지요. 천하가 내 수하에 있는 거예요. `사탄세계 이놈아, 내 졸개들이다, 내가 명령하는 데는 너희 모스크바에 가서 하나의 문짝도 다치게 하지 않고 어떤 식당의 그릇 하나도 훔쳐오지 않는다!' 이거예요. 거기엔 사탄이 따라다닐 수 없어요. 전체 도시가 평화의 기지가 되었다는 거예요.

박보희도 거기 한 일주일 갔다 와서 또 가고 싶다나? 미국에서 한 25년 살았는데 일주일 살다가 온 모스크바가 그립더라는 거예요. 그거 누구 때문에 그래요? 박보희 때문에 그런 거예요? 선생님이 그러니까 하늘이 전부 다 재창조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