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들이 나라를 위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03권 PDF전문보기

교수들이 나라를 위해야

이번 일로 말미암아 문총재에 대해 많이 깨달았지요. 지금까지 문총재가 뭐 홍길동 같고, 불신분자에다 부정분자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지금까지 닦아 놓은 기반이 무한이라는 거예요. 여러분들이 워싱턴을 통하고 뉴욕을 통해서 보고 왔지만 그건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내가 한 일 중의 일부예요. 전체가 아니예요. 그러니 아무리 잘난 여러분들이라 하더라도 나라를 위해 가지고 남겨 줄 수 있는 실적이 없다 할 때는 문총재를 존경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그 말입니다.

어때요? 교수님들, 기분 나쁘지요? 났다는 사람들, 어때요? 존경해요, 안 해요? 「존경합니다」 존경해요, 안 해요? 존경한다고 해야 내가 얘기하지, 안 그러면 값비싼 얘기 안 할 거예요. (웃음) 내가 미국 구경도 시켜주고…. 사실 미국 가 가지고 교육도 잘 받았지요. 여기 정부에서 보내줘 가지고 갔다가 돌아오면 아무것도 모릅니다. 내가 10일 동안 샅샅이 교육해줌으로 말미암아 미국을 잘 알게 됐지요. 내가 그거 잘 아는 사람입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할 때 '우리 같은 사람을 몰라줘 가지고 문총재가 장래 이 나라에서 어떻게 일하겠나?' 하겠지만 천만의 말씀이예요. 여러분이 말 안 들으면 나는 일본 사람들 데려다가 한국에서 일하게 합니다. 일본 사람하고 한국 사람을 2천5백 명 교체결혼시키지 않았어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여기 한국의 교수협의회 회원이 몇 명인가? 윤박사! 「1500명입니다」 일본은 얼마야? 「4천 명입니다」 4천 명이면 바꿔치고도 남습니다. 한국 사람이 내 말 안 듣는 날에는 일본 사람들을 데려다가 남북통일의 총대를 매게 할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 이러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한국 말을 배우고 있다는 것도 알지요? 세계 사람을 데려다가 남북통일의 성업을 추진시킬 거예요. 그럴 때에 여러분의 얼굴이 어떻게 되겠어요? 망신이오, 자랑이오? 그런 날이 온다구요. 나 그런 사람입니다.

기성교회가 40년 동안 나를 반대하다가 망했어요. 나는 반대받으면서 싸워 이겼습니다. 이제 기성교회 전체가 합해 가지고 나 혼자하고 싸우더라도 기성교회가 나한테 힘을 못 씁니다. 그런 실력이 있어요. 내가 손 안 댄 데가 어디 있나요? 나 똑똑한 사람입니다. 기성교회가 어떻게 나올 걸 알기 때문에 다 대비해 놨다구요.

여러분 교수님들을 미국에 데려가서 교육하는 것도 대학가에 뼈다귀가 없기 때문이예요. 민족정기를 올바로 잡고 지도할 수 있는 뼈가 없습니다. 내가 그 뼈를 만들어 주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동안 우리 통일교회 패들을 보고 얼마나 비웃었어요. 내가 통일교회 교인들을 일부러 그렇게 입힌 거예요. '너희들 전부 다 정장을 입지 말라' 이렇게 말했습니다. 짝짝이 입고 다녀라 이거예요. 왜? 천대받으라는 것입니다. 나 그런 사람입니다. 공석에는 제대로 입고 나타나지만. 뉴욕에 가서도 백화점에 나가든지 하면 나를 문총재로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노동자같이 하고 다니는 거예요. 여러분들은 이해할 수 없지요.

차는 말이예요, 먼 거리를 가게 되면 피곤하니까 편안한 링컨 리무진을 타요. 그 차를 타고 가게 되면 중국집 아니라 호텔 중에서도 제일 가는 호텔에 가서 최고의 점심을 먹고 그래야 맞거든요. 그런데 나는 맥도날드 가게에 갑니다. 옷 입은 것이야 잠바를 입었으니 내가 누구인지 아나? 남의 리무진차를 빌려 타고 온 줄 알거나 운전사의 친구인 줄 알지요. 그렇게 입었으니까 맥도날드 가게에서 먹더라도 누가 문총재인 줄 알아요? 안경은 색안경을 껴요. 그렇지 않으면 대번에 레버런 문이라는 걸 아니까. 알게 되면 식당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사인해 달라고 줄을 짓거든요. 그렇게 되면 문제가 벌어져요. '저기 레버런 문이 나타났다' 하면 신문사의 기자들이 떼거리로 날아온다구요. 내가 그렇게 만나기 힘든 사람입니다.

교수님들, 잘난 것 하나도 없으면서 뻗대 가지고는…. 그래서는 안 되겠습니다. 나라 앞에서도, 정의 앞에서도 그럴 거예요? 그건 망해야 됩니다.

자, 말이 이만큼 나왔으니 수습하려면 또 다른 얘기를 해야 되겠구만. 박사님들 뭘 알아요, 뭘? (웃음) 아, 그거 쥐꼬리만큼 논문 써 가지고 박사 된 것 아니예요? 그거 내가 잘 아는 사람 아니오? 내가 박사 선생 아닙니까? 내가 박사님들 선생입니다. 맨처음 윤박사 기합 줄 때는 '이 녀석, 뭘해 먹고 살았나!' 이러며 과거를 훑어버린 것입니다. 일족에 박사가 셋이라고 그랬지? 사돈의 팔촌까지 해서 일곱이라고 그랬던가? 자랑하지마! 그래, 박사님들, 그 집안에서 뭘했어요? 대한민국 망할 때 같이 망할 패들 아니예요? 그런 사람 필요 없다 이겁니다. 이렇게 기합 잘 주는 사람입니다. 자랑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나라가 망하는 것도 모르고 자랑으로 위신을 세우려다가는 스스로 망해 나가자빠지는 거예요. 기분 나쁘지요? 원래는 이런 얘기를 안 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이런 얘기를 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