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은 중심 존재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12권 PDF전문보기

주인은 중심 존재다

자, 주인은 중심 존재입니다. 알겠어요? 「예.」 그래, 여러분들은 통일교회의 중심 존재가 되고 싶어요, 대한민국의 중심 존재가 되고 싶어요? 「대한민국의 중심 존재가 되고 싶습니다.」 대한민국이 통일교회를 믿게 된다면 통일교회는 어떻게 돼야 돼요? 통일교회는 없어지는 거예요. 통일교회가 대한민국의 국교가 된다면 통일교회는 없어지는 것입니다. 국교로 끝나는 거예요. 안 그래요? 통일교회는 없어져야 된다구요. 국교면 다 끝나는 것 아니예요? 국교가 대표지요?

사실 안기부의 어떤 사람들은 대한민국이 1970년도에 통일교회를 국교로 받아들였으면 천하를 치리할 수 있는 나라가 되었을 텐데 위정자들이 책임 못 해 가지고 요 모양 요 꼴이 되었다고 불평하고 있다구요. 앞으로 그런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거예요. 똑똑한 사람이면, 세계를 볼 줄 알고 수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면 다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그 못난이들, 똥 싸 뭉개면서도 부끄러운줄 모르고, 얼굴에 뭐가 묻었는지도 모르고 무슨 냄새를 피우는지도 모르고, 자기 자체를 모르는 패들이 이러고 저러고 하지….

요즘에 그렇잖아요? 내가 얼마나 굉장한 일을 하고 있느냐 하면, 소련 중공의 꼭대기들을 전부 다 미국에 데려다가 교육하고 있습니다.

자, 결론이 뭐냐? 주인은 중심적인 존재다 이겁니다. 주인 중에는 제일 좋은 주인과 제일 나쁜 주인이 있다는 거예요. 그렇잖아요? 부모 중에도 제일 좋은 부모가 있고 제일 나쁜 부모가 있다구요. 자식을 팔아먹는 부모는 제일 좋은 부모요, 제일 나쁜 부모요? 부모 입장에서 보게 되면 제일 좋은 부모라고도 생각할 수 있지요. '네가 제일 좋은 아들딸이다.' '왜?' '부모가 오죽하면 너를 팔아먹었겠느냐?' 그래서 자기를 팔아먹은 부모 앞에 감사하게 될 때 부모는 그 아들딸 앞에 천년을 두고 머리숙이면서 감사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딸이 팔려가더라도 '아이고, 오죽하면 부모님이 그랬겠나?' 하고 그 일을 감사히 받아들일 수 있다면 그 딸은 효녀입니다. 효녀 중의 효녀예요. 팔려가지 않은 효녀와 팔려가서도 효녀와 같이 부모를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할 때는 팔려간 그 사람이 효녀 중의 효녀가 되는 것입니다. 그거 맞소, 안 맞소? '세상에 그런 말이 어디 있소?' 할지도 모르지만, 그게 맞는 말입니다.

그 말은 뭐냐 하면, 잘사는 사람들이 애국할 수 있는 것은 정상적인 것이지만, 못살면서도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애국하는 사람은 애국자 중의 애국자라는 것입니다. 천국에 가서도 애국자요, 지옥에 가서도 애국자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혜로운 사람은 양면적인 면을 갖추어 가지고 통과할 수 있는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절대 안전적인 지대를 가는 사람입니다, 맞아요, 안 맞아요? 「맞습니다.」

그래서 문총재는 이러한 고상한 이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사는 생활은 감옥생활이라는 것입니다. 내가 어느 도시에 가더라도 이름난 호텔에 가지를 못합니다. 그 호텔에 가서 하룻밤 자게 되어 기록 명부에 '문' 자만 쓰더라도 '문 아무개 이단 괴수 왔다!' 하고 대번에 소문이 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서울로 말하면 제일 빈민촌에 가서 머무는 것입니다. 그들이야 팔도강산 비참한 세상을 알기나 해요? 거기서부터 출발하는 것입니다. 감옥에서도 독방에서부터….

이북에서 감옥에 3년 동안 있으면서 제일 고심한 것이 뭐냐 하면 자아 비판하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이 형무소에 들어와 가지고 잘못된 것을 시정해서 잘 교화받고 있습니다.' 하는 거예요. 그렇지만 난 못한다고 한 거예요. 그러니 요주의 인물(要注意 人物)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