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과 미국에서 일고 있는 원리 교육 바람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13권 PDF전문보기

소련과 미국에서 일고 있는 원리 교육 바람

소련에 공산청년동맹, 콤소몰이 있는데 대학가에 있는 그 본부 사무실을 우리 카프(CARP;원리연구회)가 전부 다 점령해 버렸습니다. 또 마르크스 레닌 사상연구원이 피 더블유 피 에이(PWPA;세계평화교수협의회) 사무실로 되었습니다. 서울대학교와 같은 유명한 대학에서 그렇게 했다는 것입니다. 그런 바람이 부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미국이 이번에 동원되는 것을 보고 '아이고, 레버런 문이 어떤 사람이 길래….' 이러고 있다구요. 부시 행정부가 공작하기 위해서 이 사람들을 전부 초청했지만 부시 행정부를 쳐다볼 게 뭐예요? 헝가리 부다페스트 시장이 지금 여기에 와 있습니다. 3백만을 거느리고 있는 사람이에요. 이 사람이 똑똑하니까 미국 유 에스 아이(USI), 공보처를 중심삼고 이 사람을 선전 공작하기 위한 중요 요원으로 지목해 가지고 초청을 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거기에 응하지 않았다는 거예요. 그 사람이 이번에 왔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국무성이 눈에 불을 키고 '제발 좀 만나게 해 주십시오!' 하고 야단이 벌어진 거예요. 이놈의 자식들, 자기들이 데리고 왔나? 내 주빈(主賓)인데. 시 아이 에이가 와 가지고 '제발 제발 제발!' 하고 부탁한다는 보고를 내가 받고 '야야, 똥개 새끼들 한번 만나 줘라!' 해 가지고 만났는데 국무성에서 이 사람이 절대 필요하니까 2천5백만 달러의 원조를 하기로 약속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꿩 먹고 알 먹고, 도랑 치고 가재 잡는 격이 됐다는 거예요. (웃음) 와서 교육도 받고….

그러니 전체 붐이 일어난 거예요. 소련이 제일 무서워하는 곳이 국무부, 국방부예요. 그런데 국무부, 국방부, 시 아이 에이, 에프 비 아이, 백악관 정보처 책임자 네다섯 명이 전부 다 와 가지고 처음부터 끝까지 이 교육에 참석한 것입니다, 무슨 교육하나 하고…. 공산당 중에도 진짜 공산당 원수로서 잡으면 총살할 그런 대괴수들이 왔으니 가만히 있을 수 있어요? 사복을 입고 척 해 가지고 청강생으로 들어온 거예요. 그래서 '야야, 너희들도 다 들어와서 교육받아라!' 하고 내가 허락했지요. (웃음) 내가 허락 안 하면 못 들어오는 거예요. 문전에도 얼씬 못 한다구요. 시 아이 에이도 별수없어요.

이래 가지고 이 사람들 전부 다 교육받은 것입니다, 3박 4일 동안. 일주일도 안되는 거예요. 3박 4일만에 완전히 머리가 돌아간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미국 청년들이 소감을 물어 보니까 그저 눈물을 흘리면서 열변을 토한 그 충격적 감동 사실을 전부 다 보고하는 거예요. 보고보다도 사실 그 내용을 가져 가지고 정책 방향에 안 쓸 수 없는 것입니다. 세상이 이렇게 돌아가고 있는데 이 한국은 밤낮 없이 정신없이 짖는 시골 똥개같이 말이에요…. 이건 들판에 가서 까마귀 날아가는 것을 보고도 짖는 딱 그 격이야.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