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는 절대적인 상대의 입장에 있는 사람에게 권고하지 않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15권 PDF전문보기

하나님은 절대적인 상대의 입장에 있는 사람에게 권고하지 않아

선생님을 예로 든다면, 나라는 사람은 10대 소년시대에 뜻의 길을 알고, 20대에 넘어서면서 원리의 길을 알고 나서게 됐을 때에는 그야말로 어느 누구, 스승이 있는 것도 아니요 오로지 홀로 결심해야 했습니다. `얘, 아무개야! 내가 있으니 책임지고 당당코 싸워라!' 하고 하늘은 권고하지 않아요. 아담이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했을 때에는 칭찬해 주지만, 전부를 해결한 승리의 판도 위에 선 주체적인 하나님은 자기의 절대적인 상대의 입장에 있는 사람에게 권고하거나 교시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하늘은 하나하나를 중심삼고 해결을 해 오는데 있어서는 상대적 주체로서 서 나왔지만, 전체적 상대의 자리에 섰다고 할 때는 하늘은 권고하지 않는 것입니다. 원리를 다 알고 나면 구약시대면 구약시대, 신약시대면 신약시대, 역사관을 중심삼고 풀어 나오는 모든 일들이 여러분의 머리에서 생각하는 그런 차원의 것이 아닙니다. 그게 선생님의 생애를 통한 투쟁의 기록이에요. 탕감을 위한 투쟁의 기록입니다.

아담 해와가 잘못됐기 때문에 레버런 문이, 참부모가 필요한 것입니다. 아담 해와가 잘못됐기 때문에 구원이 필요한 것입니다. 구원이 왜 필요하냐? 본연적 기준으로 돌아가려니까 돌아가기 위해서는 완성품이 돼야 된다는 것입니다. 공장에서 나오기 전에 완성품이 되어서 나와야 될 텐데 완성품이 못 됐다는 거예요. 블루프린트(청사진)에 의한 생산 과정을 거쳐서 완성품을 제작해야 될 것이 미완성품이 됐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것을 다시 전부 다 수리해야 된다 이거예요.

그거 전부 다 죽여 버리고 다시 만들면 얼마나 쉽겠어요? 안 그래요? 그러나 여러분도 알다시피 그거 그럴 수 없습니다. 왜?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의 상대로서 이상적 존재로 지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영원한 것입니다. 사랑의 대상으로 나타난 한 사랑의 주체 되는 것은 그 대상을 죽일 수 없습니다. 청산할 수 없는 거예요.

여러분 그렇지요? 자기의 사랑하는 아들이 죽었다고 해서 내가 죽을 때 그 아들을 잊을 수 있어요? 아니예요. 영원히 잊어버릴 수 없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영원한 내정을 통하여 사랑의 상대로 조성된 그런 사람을 하나님 자신이 부정할 수 없습니다. 제거할 수 없어요. 그런데 그런 분 앞에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모든 것이 뒤집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원이 필요합니다. 무슨 구원이냐? 본연적 구원이 필요합니다. 구원섭리는 본연적인 모습으로 돌아가야 되는 섭리예요. 그러면 복귀섭리는 어떻게 하느냐? 그냥 맹목적으로 주먹구구식으로 해서는 안됩니다. 재창조 원리를 통해 가지고 다시 돌아가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아담 가정, 노아 가정, 아브라함 가정으로부터 모세 가정, 예수 가정, 그리고 역사적인 모든 선지들이 이 땅 위에 책임을 지고 왔던 것입니다. 그와 같은 가정을 중심삼고 하늘 앞에 종족 편성의 책임을 지고 왔던 모든 사람들은 같은 공식노정을 통해서 탕감하고 나서야 넘어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에, 이스라엘 선민권을 중심삼고 본연의 완성세계로 향할 수 있는 구도의 목적은 불신으로 말미암아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실패했던 이것을 전체를 대표한 승리적 완성세계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이스라엘 자체가 나라를 거느려야 됩니다. 무슨 나라냐? 승리한 나라, 그 승리한 나라가 유대교단을 중심삼은 이스라엘입니다.

그러면 승리한 교단을 통한 승리한 나라와, 승리한 나라를 통한 승리한 교단 중에 어디서부터 출발해야 되느냐? 승리한 교단으로부터 승리한 나라를 찾아야 됩니다. 승리한 나라로부터 승리한 교단을 찾는 게 아니예요. 승리한 교단으로부터 초민족적으로 결속된 교단을 중심삼고 초민족적인 이스라엘 나라가 수습되는 것입니다. 그래야 되는 거예요. 이렇게 됐더라면, 교단 승리 판도 외에 국가 승리 판도가 이루어졌을 것이고, 그랬더라면 로마 제국을 향하여 내가 먹느냐 먹히느냐 하는 싸움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 승리한 나라와 승리한 교단 위에 하나님이 계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계시는 거예요. 로마는 하나님이 없어요. 여기는 가인 아벨과 같은 입장에 있습니다. 우리가 마음을 중심삼고 볼 때 몸이 마음과 완전히 하나 된 거와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몸 마음이 사랑을 중심삼고 돌게 될 때는 사랑의 중심 존재인 하나님은 거기에 언제나 임재하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