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역사는 거지와 같은 자리에서부터 시작하는 것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15권 PDF전문보기

복귀역사는 거지와 같은 자리에서부터 시작하는 것

판사가 공법으로 판정을 내리게 될 때는 그 얼굴을 어머니 아버지의 입장에서 악마의 얼굴로 봐야 돼요. 공법이란 공으로 영원히 남겨 줘야 됩니다. 공적인 것에 남긴 흠을 겉에서 덮는다고 해서 그 공적인 것이 굴복당하는 건 아니에요. 덮어 놓은 그 자체가 청산될 때까지 패자권으로 남아지기 때문에 온 천운이 반대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내가 여러분에게 하나 묻겠는데, 여러분들 처음 통일교회에 들어올 때는 열심이었지요? 어머니 아버지가 못 가게 반대하고 별의별 역사가 많았다구요. 여러분들도 그런 경험 있잖아요? 개척 전도 나가 가지고…. 내가 개척 전도 나갈 때에도 돈 가지고 나가라고 하지 않았어요. 여기서 저 제주도에 가더라도 일방통행이에요. 가는 차비 외에는 못 가지고 가게 했습니다. 돈 다 꺼내라고 했어요. 그런 기억 나요? 「예.」 전도 나가서도 무엇이든지 사 먹지 말라고 했습니다. 얻어 먹으라고 했어요.

복귀역사는 어디에서부터 시작하느냐? 거지와 같은 자리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종의 종이 뭐예요? 종의 종이 뭐예요? 거지 아니예요, 거지? 머슴살이하는 사람의 종새끼가 거지지, 다를 게 있어요? 종의 종이 뭔지 몰랐어요? 거지 중의 왕거지에서부터 시작하는 거예요. 입은 옷을 보면 솔기에 이가 행렬을 짓고 서 가지고 쪼르륵 핏줄이 설 수 있는 옷을 입어 봐야 된다구요. 밤에 수십 번씩 긁어서 거울을 보면 울긋불긋 늑대한테 긁힌 것처럼 전부 핏자국이 서는 거예요, 벅벅 긁어 가지고.

복귀역사가 뭐 어때요? 탕감복귀역사가 편안할 수 없어요. 여러분들 거지 노릇 했어요? 하나님의 사랑이 엄청나다는 것입니다. 전체 인류를 거지 노릇 시키지 않으려니 선생님이 거지 왕이 되는 것입니다. 모든 거지 역사의 팻말을 전부 다 뒤집어쓰고, 악조건을 참고 견디면서, 동서남북 수많은 민족을 대표해서 수난길에서 낙오자가 되지 않고, 어려운 길에 있어서 불극복을 극복하는 이런 생애를 갖추기 위한 싸움을 거쳐왔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의 성격이 얼마나…. 선생님이 모둠매를 여러 번 맞았다구요. 내가 뭘 잘못해서 모둠매를 맞아야 해요? 그때 최상홍이 같은 사람이 있었으면 선생님을 위해 잘 싸워 주었을 텐데…. 하긴 그때는 또 싸우면 안되는 거예요. 대가리를 까 버렸다면 어떻게 되느냐 하면 대번에 그것이 최상홍이 한 것이 아니라 문 아무개가 그랬다고 한다구요. 문 아무개가 시켜서 했다고 그런다구요.

여러분들 기도할 때 `아멘' 잘 하지요? 탕감복귀 과정에 있어서 개인 탕감, 가정 탕감, 종족 탕감, 민족 탕감, 국가 탕감, 세계 탕감, 천주 탕감, 하나님 탕감, 사랑 탕감 해방일지어다 할 때, `아멘!' 그러잖아요? 그 아멘이 뭐냐? `그리 되옵소서. 말씀하시는 대로, 아뢰온 대로 이루시소서!' 그 뜻 아니예요? 그러니 얼마나 거짓말을 많이 했어요? 아침부터 이런 소리 들으니 기분 좋아요, 나빠요? 기분 좋다는 녀석은 미쳤지. 사람이라면 기분 나쁘지. 기분 나빠도 할 수 없다 이거예요. 아, 공부 못하는 데 그거 칭찬하면 그 집안 망했지 별 수 있어요? 공부 못해서 낙제한 아들이 재수하여 1차, 2차, 3차까지 다 떨어져서 그 아버지 어머니 앞에 가 가지고 `죄송합니다. ' 하는데 그 앞에다 대고 `괜찮다. 나도 떨어지길 바랬다!' 그런다면 그거 쓸 만한 애비예요, 망할 애비예요? (웃음)

그 아들이 생각할 때 참 이상할 거예요. 보통의 아버지라면 뺨이라도 한 대 갈길 텐데, 잘못했다고 엎드려서 엉엉 울면서 하루 이틀 사흘이 되도록 내버려뒀다가 그 다음에 아버지가 와서 `야야, 그만둬라! 그거 또 하면 되지 뭘 그래?' 이러면 마음이 풀릴 수 있을 텐데, 시험에 떨어져 죄송하다는 그 앞에다 너 잘했다고 말하게 되면 그거 풀리지 않아요. 풀려요, 안 풀려요? 안 풀려요, 안 풀려. 어디 가서 부딪쳐서 피를 보든가 몽둥이가 왔다갔다해야 그게 풀린다구.

여러분들 처음 통일교회에 들어올 때 어머니 아버지가 반대했던 사람 손 들어 봐요. 솔직히 들어 봐요. 그럼 어머니 아버지 형제들이 반대하지 않은 사람 손 들어 봐요. 그거 더 이상한 사람이지. 정상적이 아니라구요. (웃음) 통일교회 교인이라면 모를까, 반대하게 돼 있어요. 왜? 사탄세계에 대해서 하늘세계에 약탈자가 나타났으니 가만있게 안돼 있어요. 그러니 문총재가 하는 일은 전부 다 반대하는 것입니다. 내가 재치가 있으니까 살아 남았지요.

나이가 많으면 배가 나와서 이게 자꾸 내려가서 걱정이라! (웃음) 이럴 때는 이렇게 말하고 허리띠를 다시 조여도 실례가 아니예요. 그냥 하면 실례지요. 이게 웃으라고 하는 얘기예요. 그럴 때 이렇게 딱 물 한모금 마시는 거지요. 그게 다 그래서 그런 말도 하는 거지, 그냥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 아니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