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되는 자리는 전통과 일치될 수 있는 중앙의 자리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26권 PDF전문보기

대표되는 자리는 전통과 일치될 수 있는 중앙의 자리

여러분, 대한민국 국민 가운데 여러분이 제일이 되고 싶지요? 가정에 들어가게 되면, 여덟 식구가 산다면 그 여덟 식구 중에서도 제일이 되고 싶다는 것입니다. 그거 다 될 수 있다구요. 다 될 수 있어요. 대한민국에서 제일 일등이 돼라 이겁니다. 거기에 누가 막아서는 사람이 없어요. 누구나 대통령이 될 수 있다는 거예요, 누구나. 중심의 중심, 그 중심의 중심, 그 중심의 중심, 그 중심의 중심이 되면 대통령이 된다구요. 안 그래요? 올림픽 대회로 말하면 누구든지 챔피언이 될 수 있다는 거예요. 대표의 대표요, 중심의 중심 존재가 되면 챔피언이 되고 대표자가 되는 것입니다.

대표자라는 것은 자기 혼자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니예요. 전체를 대신한 자리, 내 앞에 맡겨진 전체를 책임질 수 있는 자리에서 할 수 있는 말입니다. 맡겨졌으면 책임진 자가 자기 멋대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전통과 일치될 수 있는 중앙의 자리, 과거·현재·미래와 전후·좌우·상하의 모든 관계가 설정된 중앙 자리에서 대표가 되는 거예요. 그런데 사람들은 그런 개념에서 떠나 있습니다.

눈을 보더라도, 눈 자체가 어떻게 되어 있어요? 이 오른쪽 눈을 중심 삼고 하나되는 것이 아니예요. 둘이 하나되어야 됩니다. 전부 다 초점을 맞춰 가지고 하나되는 거예요. 이 초점이 중심입니다. 이 초점을 대표한 자리에 선 눈이라는 것은, 어떠한 역사적인 눈들을 대표했다는 것입니다. 초점을 맞추게 될 때는 그렇다는 거예요. 초점을 맞춘 자리에서는 누구를 막론하고 그 눈은 대표성을 갖는 것입니다.

냄새를 맡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감기에 걸려서 코가 한 쪽이 막히게 되면, 냄새를 맡더라도 그 냄새가 어떻게 되겠어요? 찌그러진다구요. 듣는 것도 그렇고, 만지는 것도 그래요. 어디를 중심삼고 초점을 맞추느냐 할 때, 반드시 중앙선을 중심삼고, 수직을 중심삼고, 전방(前方)을 중심삼고,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다 그래요. 여러분이 길을 걸을 때도 그래요. 걸을 때도 전부가 초점을 맞추게 되어 있다구요. 사람은 언제나 앞의 초점을 맞춰 가야 돼요. 방향이 중요한 것입니다. 방향성을 대표한 초점을 맞출 줄 모르는 사람은 눈이면 눈, 코면 코, 오관이나 모든 존재들이 중심과 대표될 수 있는 자리에 통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의 집에 있는 아이들을 보더라도 그래요. 어머니 아버지가 자기에 대해서 관심가져 주기를 바라지요? 관심가져 주기를 바라지 않는 아이는 없습니다.

엊그제 우리 손녀딸이 왔는데 말이에요…. 그 애가 한 살인가, 한 살 반 났나? 엄마, 몇 살이에요? 「두 살이에요. (어머님)」 두 살인가? 그 두 살배기가 말이에요, 눈치가 참 빠르다구요. 할머니가 언제나 자기를 사랑하고 안아 주고 그러는데 말이에요, 손자가 열넷이나 되니까 어떤 때는 그렇게 못 해 주는 때가 있어요. (웃음)

그 애들이 한 방에 있으면, 서로가 할머니의 무릎에 앉겠다고 한다구요. 그런데 할머니의 무릎에 가 앉는 데는 전부 다 대표적 입장에서 가 앉는다는 생각을 못 한다구요. 열네 명을 대표해서 앉는다는 생각을 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데, 열네 명 전체를 부정하고 자기만이 앉는다고 할 때는 문제가 되는 거예요. 그 애들은 그걸 생각 못 하고, 할머니의 무릎에 앉고 싶을 때는 언제나 서로 앉으려고 하는 거예요. 거기에 다른 형제가 앉아 있으면 얼마나 기분 나쁘겠나 말이에요.

대표라는 것은 뭐냐? 1년을 볼 때, 정월, 이월, 삼월, 이렇게 쭉 하게 되면 정월달만 대표가 아니거든요. 열두 달이 다 대표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렇게 돌아가면서 전부 다 중심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안 해요. 열네 사람들을 대할 수 있는 중심 존재라고 생각을 할 때는 말이에요, 그 열네 손자들이 `나는 한번 앉았으니, 다음에는 다른 사람이 앉아야지.' 이렇게 순번적으로 해서 열네번째가 돌아올 때 자기가 앉는다고 생각해야 할 텐데, 그거 다 집어치우고 나만이 제일이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렇게 되면 결국 환경을 광란시켜 가지고 혼란스럽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이 앉으면 말이에요, 그게 얼마나 기분이 상하는지 모릅니다. 할머니 앞으로는 가지도 않고, 보지도 않고, 내가 옆에 있으면 할아버지 앞에 와 앉는다구요. 그래 가지고 기분이 안 좋아 가지고 얼마나…. 그게 이틀, 사흘이 가더라구요. (웃음) 그렇더라도 그거 암만 고심해댔자, 동정을 받을 수 있는 입장이 못 됩니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그거 동정해요? `요 계집애 같으니라구!' 하지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일상생활에 있어서 알아야 할 것은 뭐냐? 내가 대표의 자리, 중앙의 자리에 서서, 그 자리에 인연되어 있는 모든 환경을 수습해야 된다는 거예요. 그런 자리에 설 수 있는 내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 통일교인들 가운데도 철없는 사람들이 많아요. 공장에 가면, 거기에는 사장도 있고 모든 계층이 다 있는데 `이거 우리 공장이야. 내 공장이야! 사장이나 나나 다 같은데, 무슨 상관이야!' 그러는 사람이 있다구요. 거 미친 녀석들이에요. 그런 사람들이 많아요. 일상생활에 있어서 이런 걸 똑똑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자기가 `우리 공장'이라 할 때는 `내가 대표하고 있느냐, 또는 중앙의 자리에 서 있느냐, 그 다음에 대표의 방향과 몇 각도 틀린 자리에 있으며, 중앙에서 어느 정도의 자리에 있는가.' 하는 것을 먼저 생각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 것은 다 망각하고 전부가 대표요, 전부가 중앙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거 뭐가 돼요? 존재물이 정착할 수 있는 곳이 생기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거 망하는 거예요. 망한다는 겁니다.

자기가 학교를 가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학교에 있어서 대표가 되고 싶다든가, 중심이 되고 싶으면 공부를 잘하라는 거예요. 전체를 대표하는 데 있어서 만점받아라 이겁니다. 만점받게 되면, 대표 안 하겠다고 해도 대표의 자리에 갖다 세워 주는 거예요. 싫다고 도망을 가더라도 데려다가 세워 준다구요. 안 그래요? 중앙의 자리에 안 서겠다고 해도 데려다가 세워 주는 것입니다. 그게 뭐냐? 천운이 움직이는 도리를 따라서 결론이 내려지고 결과가 나타난다는 사실을 말해 주는 것입니다. 천운은 반드시 대표자와 중심 존재를 보호한다 이거예요. 알겠어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