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존재세계는 주체와 대상의 상대적 관계를 이룸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26권 PDF전문보기

모든 존재세계는 주체와 대상의 상대적 관계를 이룸

그래서 이 존재세계에는 남자 여자도 있고, 그 다음에는 수놈 암놈도 있습니다. 전부 다 그렇게 되어 있어요. 수놈 암놈이 왜 생겨났을까? 남자 여자가 왜 생겨났을까? 「사랑 때문에 생겨났습니다.」 사랑 때문에 생겨난 것입니다. 수놈 암놈도 그 정도는 다르지만, 그들이 사는 데 있어서 사랑을 중심삼고 살게끔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수놈 암놈이 하나되어 모든 천지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거예요. 수놈 암놈이 하나 안 되어 가지고는 천지의 조화가 생길 수 없고, 쌍쌍제도로 되어 있는 우주세계에 화동할 수 없습니다. 거기서는 제거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식물에도 수술과 암술이 있지요? 그게 뭘 하는 거예요? 은행 나무에도 수은행나무와 암은행나무가 있는데 말이에요, 암은행나무가 아무리 크더라도 수은행나무가 없으면 큰일납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두 은행나무가 있어 가지고 꼭대기가 조금이라도 연결이 되면, 열매가 맺히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상대적인 관계를 이루어야 되는 것입니다. 이 우주에는 상대적 관계가 있는 것입니다.

그거 왜 그렇게 되어 있어요? 수술 암술이 뭘 하는 거예요? 마찬가지예요. 열매를 맺기 위한 것입니다. 꽃을 피워 가지고 열매를 맺으려면, 그렇게 되어 있어야 된다구요. 그것들이 사랑하는 데 있어서 관계가 모든 면에서 좀 다를 뿐이지, 사랑을 중심삼고 수술 암술이 필요한 것입니다. 전부 다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 다음에, 분자세계를 봐도 마찬가지입니다. 플러스 이온과 마이너스 이온이 있는데, 그게 뭘 하는 거예요? 플러스 이온과 마이너스 이온이 뭘 하는 거예요? 플러스면 플러스, 마이너스면 마이너스 하나만 있으면 되지…. 그걸 보면 `자기를 중심삼고 생각하게 안 되어 있다.' 그 말이라구요. 요거, 폐단이에요. 학생들도 그걸 알아야 됩니다. 어디를 가든지 주체와 대상권으로 이루어지는 관계의 세계를 벗어날 수 없어요. 가정에 들어가면 아들딸의 관계, 형제 관계, 부부 관계, 부자 관계의 세계가 있습니다. 그걸 벗어날 수 없는 거예요. 그걸 벗어나면 파탄이 벌어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