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는 주체다운 놀음을 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26권 PDF전문보기

주체는 주체다운 놀음을 해야

중심 존재는 책임을 져야 됩니다. 선생님은 통일교회의 중심이기 때문에 통일교회의 사람들이 잘못한 모든 것을 다 뒤집어쓰는 것입니다. 미국에서도 그래요. 통일교회에 몇 주일 나오다가 교통사고로 죽은 사람에 대해 문총재가 그렇게 죽게 만들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세상에, 전부가 다 뒤집어씌워요. 그게 왜 그러냐? 그건 책임자가 짊어져야 되기 때문입니다.

요즘 노대통령보고 물대통령이라고 하지요? (웃음) 나도 그거 배웠다구요. 내가 만들어서 말하는 게 아닙니다. 나도 듣고 하는 말이라구요. 왜 물이냐 이거예요. 물은 누구에게나 반항이 없습니다. 도적놈이 들어가려고 해도 들어오라고 하고, 좋은 사람도 들어오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고, 그저 때려도 그만이고 안 해도 그만입니다. 세상에, 그거 얼마나 기분 나쁜 말이에요. 나같으면 그 말을 듣고 밤잠을 못 잤을 거라구요. 뭐, 장관 하나를 열세 번이나 바꿨다는 말을 내가 미국에서 들었는데, 그것이 사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안기부 사람이 조사해서 문총재가 틀렸다고 보고해 주면 내가 시정할게요.

나 문총재는 그렇지 않아요. 한번 정하면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주체가 주체다운 놀음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주체는 상대가 될 수 없습니다. 그건 천지의 종말을 말하는 것입니다. 내가 김일성을 만나는 데 있어서도 주체적인 입장에서 만났지 상대적인 입장에서 안 만났습니다. 그 가운데 들어가서 들이 제겨 놓은 것입니다. `주체사상이 뭐냐? 하나님주의와 두익사상이 아니면 세계를 수습할 수 없어! 그거 이론적으로 하자면, 내가 설명할게.' 하는데, 나한테 당할게 뭐예요. 그렇게 다 해 놓고 `내가 대표해도 괜찮지?' 하고 물어 보니까, 김일성의 직속 부하들이 녹음한다고 말은 안 하고 눈을 이러면서 이러더라구요. (웃음) 그런 놀음을 했기 때문에 돌아가는 것입니다.

여기에 김우중 씨가 북한에 갔다 와서 큰소리하지요? 내가 뭘 갖고 왔는지도 모른다구요, 정부도. 그런 얘기를 안 합니다. 자랑해 가지고 이로울 것이 없어요. 중심적 자리에 서서 관계적인 인연도 맺지 않고 중심 존재라고 하면, 그것은 미친 녀석이라구요. 그런데 대한민국 백성들이 나를 대해 `안됐다!' 그러면서 옹호하고 그러더라구요. 그런데 뭐 반공법을 적용하겠어? 그거 미친 녀석들이지요. 내가 공산주의를 굴복시키는데 있어서 챔피언인데, 반공법을 적용하겠어? (웃음) 세상에, 밤이라서 모른다고 하더라도 유만부동이지.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은 정부를 평(評)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깨우쳐 주기 위해서 하는 거예요. 나는 바른 말을 하는 사람입니다.

이번에 부시 대통령도 그렇잖아요? `당신, 아시아에서 순회하게 되면 상통이 깨지고 망살이 뻗친다. 그러니 내 말을 듣고 가라!' 했습니다. 뭐, 선전하러 가요? 아시아인들이 선거의 이용물이 아닙니다.

앞으로 태평양문명권시대에 있어서 선봉 지구, 두만강 지구가 아시아의 3국 관계를 중심삼고 보았을 때, 문제의 구역입니다. 이 한반도와 중국과 소련을 중심삼고 일본까지 연결시켜 가지고 개발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것은 태평양문명권을 위한 해방의 문호요, 자유 평화의 문호로서, 이 문을 여는데 나 관심이 있으니 `지금 아시아에 대해서 당신이 가지고 있는 관심과 합해 가지고 아시아를 평화의 제1 기지로 만들자.' 한 겁니다.

아시아인이 32억이니까, 50억 인류 가운데 5분의 3이 넘어요. 미국이 평화의 기지가 못 됩니다. 그렇게 내가 한마디 했으면 들어야지요. 그래서 내 말대로 이렇게 이렇게 가라고 했는데, 안 듣고 뻗대다가 어떻게 되었어요? 내가 북한에 들렀다가 미국에 가서, 대번에 부시 대통령을 움직여 가지고 앞으로 한국을 평화의 기지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누구도 못 하는 놀음을 하고, 누구든지 싫어하는 것을 선두에 서서 가려 나가는 거예요. 역사가 이렇게 간다는 것을 아니까, 아는 사람이 칼을 뽑아서 가지를 따야 되고, 나쁜 게 있으면 수술을 해 줘야 되는 것입니다. 그거 안 하는 사람은 천벌을 받아요. 오래 못 삽니다.

참을 알고 있더라도, 그것을 알고만 있는 사람은 그 참과 관계가 없어요. 참을 주체로 삼고 그 상대가 되어 있으면, 영원히 그 참과 더불어 하나되어 가지고 행동해야지, 그렇게 하지 않으면 천운이 쳐버려요. 그러면 모르는 것만도 못한 것입니다. 통일교회의 원리를 아는 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게 나라의 구도의 도리요, 구국의 도리요, 구세의 도리인데도 불구하고 일 개인의 도리로 알고, 일 가정의 도리로 알면 망해 요. 나라의 운이 쳐버리고, 세계의 운이 쳐버리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그걸 알기 때문에 세계를 위해서 핍박의 길을 자진해서 나섰고, 하늘땅을 위해서 선두에 서 가지고 날아오는 화살을 맞으면서 나가고 있는 거예요. 내가 서 있는 입장은 전체를 대표한 것이기 때문에 국가를 초월하고, 국경을 초월하고, 문화를 초월해 있다구요. 이걸 치는 날에는 잘났다는 나라든, 잘났다는 정치인이든, 잘났다는 경제인이든 모두 다 망하는 것입니다. 두고 보라구요.

그런 입장에서 문총재가 지금까지 나왔기 때문에 세상은 망해도 나는 안 망해요. 통일교인들 가운데서도 망하는 패들이 많지요? 자기 욕심만을 가지고 잘났다는 사람들은 망하는 것입니다. 이런 천지 대도의 원칙적 기반을 부정하고 자체를 중심삼고 움직이면 하나님이 쳐버리는 것입니다. 중심이 되려면 그래서는 안 되는 거라구요. 중심이 될 수 있는 특권이 다 우리에게 허락되어 있습니다.

눈을 가지고 있으면, 천하를 보라는 거예요. 자세히 보라는 것입니다. 암만 본다고 해도 문제가 될 것 없어요. 시장에 가서 자꾸 들춰 보고, 지켜본다고 해서 죄 되는 거 아닙니다. 1년 365일 들여다보고 또 들여다보고 뒤지더라도 죄가 아닙니다. 또, 냄새가 좋아 가지고 `흠, 아이고 좋아, 아이고 좋아!' 하면서 24시간 좋아하더라도 그건 죄가 아닙니다. 왜? 주체와 대상 관계의 보호권 내에 서 있기 때문입니다.

여편네들이 말이에요, 남편이 집에 들어올 때 입으로는 살랑살랑하지만 속은 땅강아지 속이라는 거예요. 그게 무슨 말인지 알아요? 주인이 없으면, 그저 도적질해 먹으려고 한다는 거예요. 그런 심보를 가지고 `아이고, 남편만 나가면 내 세상인데….' 그런 여자들이 얼마나 많아요. 그건 망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모든 전체의 중심 자리요 대표되는 자리인데, 그걸 부정해 가지고 남편을 제거하려고 하는 것은 반드시 외로움의 생활이 문전에 와서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내가 통보하는 것입니다. 남편들도 마찬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