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환경 가운데는 반드시 주체와 대상이 존재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26권 PDF전문보기

모든 환경 가운데는 반드시 주체와 대상이 존재

이 땅 위에는 반드시 대표되는 주체성이 있고, 그 다음에는 상대성이 있습니다. 그걸 알아야 돼요. 그런데 전부 다 대표가 되겠다고 하면 주체와 대상의 관계가 파괴되는 것입니다. 사람 가운데는 남자와 여자가 있지요? 「예.」 그것도 주체와 대상의 관계입니다. 그러면 `여자가 주체다!' 또는 `남자가 주체다!' 하는데, 어느쪽이 주체예요? 여자들이 한 번 대답해 봐요. 「남자가 주체입니다.」 (웃음) 웃기는 왜 웃어요?

반드시 환경 가운데는 주체와 대상이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돼요. 하나님이 창조할 때 환경을 창조했는데, 거기에는 반드시 주체와 대상이 있습니다. 이 피조세계가 주체와 대상의 관계로 전개되어 있기 때문에 사람도 남자와 여자로 되어 있는 거라구요. 그게 왜 생겨났어요? 남자 여자가 생겨나기를 왜 생겨났느냐 이거예요. 이 둘이 합하게 되면, 그들을 통해 보이지 않는 세계와 보이는 세계의 조화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남자 여자가 뭘 하려고 이렇게 생겨났어요? 사랑 때문에 생겨난 것입니다. 본래 사랑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이 사랑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이 인간을 지으실 때 남자는 요렇게, 여자는 조렇게 지으신 것입니다. 이 둘이 하나되는 데는 무엇을 중심삼고 하나되느냐? 초점이 되고 중심이 되는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되는 것입니다.

그 사랑과 하나된 자리에서 내가 중심이라고 할 때는, 주체와 대상 관계에서 어긋나지 않아요. 그것은 아무리 돌더라도 중심을 중심삼고 돌기때문에 어긋나지 않습니다. 사랑을 중심삼고 돌 때는, 사랑으로 하나되었을 때는 여자가 주체라 해도 괜찮고, 남자가 주체가 되더라도 괜찮다는 거예요. 왜? 남자가 오른쪽에 있더라도 돌게 되면, 왼쪽에 있는 여자가 오른쪽으로 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예요. 사랑을 중심삼고, 중앙을 중심삼고는 통일이 벌어지고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 전체의 환경에 있어서는 여자도 대표라고 하고 남자도 대표라고 하고, 여자도 중앙이라고 하고 남자도 중앙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되었으니까 그게 통한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것과 보이는 것, 이것이 지금 철학세계에 있어서 관념론과 실재론이라는 2대 사상으로 대립적인 투쟁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공산주의자들, 유물론자들이 그러잖아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있다고 하는 것은 관념론이라고 하고, 자기들은 `실재'라고 해서 보이는 것을 가지고 유물론 사회를 주장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둘로 갈라져 있습니다. 요걸 몰랐습니다. 이게 하나되어야 돼요.

사랑이라는 개념도 그래요. 사랑이 보여요? 사랑을 봤어요? 「못 봤습니다.」 어디, 사랑한다고 하는데, 사랑을 본 적이 있는 사람은 손 들어봐요. 또, 우리가 말하는 걸 볼 수 있어요? 말이 전파되어 나가는 걸 볼 수 있어요? 보이지 않는 것이 귀한 것입니다.

햇빛도 그래요. 우리가 햇빛을 본다고 하지만, 사실은 햇빛을 보는 게 아닙니다. 우리가 햇빛 가운데 싸여 가지고 밝은 가운데 포위되어 있지, 햇빛을 보는 것이 아닙니다. 밝은 가운데 포위되어 있지, 햇빛을 보면서 살아요? 안 그래요? 햇빛을 보니까 밝아요, 햇빛 가운데 포위되어 있으니까 밝아요? 어떤 거예요? 「포위되어 있으니까 밝습니다.」 그러니까 어디서나 밝아요. 나는 안 보더라도, 여기에 오면 그림자가 생겨요. 그림자가 생긴다는 거예요. 그게 뭐냐 하면, 포위하고 있는 그 빛이 그림자를 만드는 것입니다. 내가 이래라 저래라 안 해도 다 그런 원칙이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