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부터 훈련해 가지고 짜 나가야 된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26권 PDF전문보기

지방에서부터 훈련해 가지고 짜 나가야 된다

농촌에서 가을이 되어 벼를 벨 때, 벼 대여섯 단씩만 한번 모아 보라구요. 농촌에서 벼 닷 단 빼냈다고 해서 지장 있는 거 아닙니다. 아무 문제가 없어요. 그래서 우리 요원들이 벼 다섯 단씩 모아서, 그 곡식에 대해 보고해 주는 거예요. 쌀이 얼마 났는데, 값이 얼마다 하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그거 가지고 하는 거예요. 한번 시작하게 되면, 다섯 단 내던 것이, 다음에 부락에 회관이 필요하다 할 때는 열다섯 단도 문제가 아니예요. 그러면 회관이 그냥 생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요즘 젊은 사람들이 고스톱이나 하고 퇴폐 사상에 물들어서 윤리 도덕에 파탄이 벌어지니까 말이에요, 이제 고스톱 같은 거 그만두고 전부 다 운동하자 이거예요. 농구나 테니스 같은 것도 하자 이겁니다. 돈 얼마 안 들어가요. 그런 거 코치하라는 거예요. 올림픽대회 사무실에 가면 세계적인 선수들이 운동하던 것을 찍어 놓은 비디오 같은 것이 있습니다. 그것을 한 1백 개 정도 사다 놓고 보면서 다 지도하는 거지요. 다른 것보다 얼마나 신나요. `너희들도 소질만 있으면 앞으로 올림픽선수가 되어 가지고 세계적으로 이름날 수 있는 길이 얼마든지 있다.' 하면서, 그때서부터 자극을 줘 가지고 방향을 잡아 주는 거예요.

축구를 잘해도 얼마든지 출세한다 이거예요. 공부만 잘해 가지고 출세하는 것이 아니에요. 알겠어요? 운동을 잘해도 출세하고 말이에요, 노래를 잘해도 출세한다구요. 얼마나 분야가 많아요. 그렇잖아요? 피아노를 치든가, 조각을 하더라도 출세할 수 있는 길이 얼마든지 있다구요. 전반적인 분야에 진출할 수 있는 그런 소질들이 다 있는 거예요, 부락 사람들이. 그렇잖아요? 그런 면에서 우리가 소생 단계에서 취미적인 분야를 개척해 주는 것입니다. 그거 왜 안 해요? 젊은 사람들이 하면 얼마나 잘하겠어요.

그러니까 면이면 면 단위에서 교육하라는 거예요. 최후에는 면이에요, 면. 반에서 리, 리에서 면이 되어 가지고, 면에서부터 소생, 장성, 완성이에요. 그러니까 면까지 어떻게 내려가느냐 이거예요. 면 행정부가 살아야 그 지방이 사는 것입니다. 안 그래요?

군(郡)은 통과 장치예요. 군에 인맥들을 왜 박아 두느냐 말이에요. 요즘에 차가 있으면 말이에요, 군에 있을 게 뭐예요? 군에 있는 문화부 계장이면, 문화부 계장을 배치해 가지고 돌아가면서 전국적으로 교육을 하는 거예요. 이래 놓으면 그 면 중심삼고 강화해서 얼마든지 그 면이 주체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지방이 얼마나 쑥 올라가느냐 이거예요.

그러니까 자연히 피라밋식으로 된다구요. 평준화가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걸 내리밀어야 돼요. 내리밀어 가지고 밑창에서 끌어올려야 돼요. 그게 빠른 거예요. 이게 중앙에 집중하게 되면 수십 년 해도 절대 안 내려가요. 돈은 위에서 다 해먹고 권력 행사만 하고 말이에요, 사람 다 버리는 것입니다.

그래도 지방에 돌아오게 되면, 자기 고향이기 때문에 행동 하나만 잘못해도 벌써 환경적으로 브레이크를 걸게 되어 있다구요. 그렇잖아요? `아무개 저 녀석 열심히 하더라, 열심히 안 하더라.' 이렇게 네임밸류가 붙기 때문에 개인 활동을 못 하는 거예요. 그렇지만 잘한다고 소문이 나면 열심히 하게 되어 있다구요. 열심히 하게 되면, 면의원도 하고 군의원도 할 수 있다구요. 군의원에서부터 도의원에 선출되어 가지고 국회의원 단계로도 나가는 거지요. 그렇게 지방에서부터 훈련해 가지고 짜 나가야 된다구요. 지금까지는 국회가 언제나 중앙 행정부처 중심으로 피라밋 식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썩는 거예요. 그러나 지방의회로 되어 있으면 절대 안 썩어요. 국회의원들이 일년 열두 달 순방하면서 일해 보라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렇게 하면 왜 국회가 이 모양이 되겠어요? 여기 중앙에 다 모여 있으니, 서울에 모여 있으니 이렇게 썩었다는 것입니다.

국회의원들이 자기의 기지를 중심삼고 연결시켜 가지고 돌아가면서 대회를 하는 거지요. 군이면 군 회의실에 빽빽히 앉아서 할 수 있는 거지요. 중앙의 이 국회, 집어치우라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나는 그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국회의원들을 전부 다 지방에 내려보내야 되는 것입니다. 지방은 선거 때나 이용해 먹고 그러잖아요. 투표할 때는 나 살려 주면 자기가 무슨 뭐 어쩌고 해 놓고는, 국회의원이 되어서는 전부 다 날라리 패 되어 가지고 사기꾼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4년 동안 고향에 한 번 찾아와서 인사라도 하나, 내내 잊어버리고 살다가 다음에 또 선거 때만 되면 와서 또 살려 달라고 하고 있다구요. 이놈의 자식들! 그럴 필요 없다구요.

중앙 국회에 있으면 일년에 회의가 몇번이예요, 안그래요? 지방으로 쭉 돌아가면서 하라는 거지요. 도 회의실이 많잖아요. 그거 많이 있는 거 뭐 할 거예요? 여기 서울에 와 있으니까 다 썩는 거라구요. 아예 여기 서울에 있지 못하게 해야 돼요. 경제력의 80퍼센트가 여기 있으니, 서로 사기 치려고 다들 모이는 거 아니예요? 지방으로 쫓아 버려야 된다구요. 나 그러려고 지금 여러분들에게 교육하는 거예요. 몇 년 이내에는 선생님이 다 틀어 쥐어야 된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내 말대로 해 보라구요. 틀어 쥐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