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가 되는 지방을 살려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26권 PDF전문보기

뿌리가 되는 지방을 살려야

이번에 내가 북한에 가 가지고도 한마디도 안 했어요. 보니까 이제는 내가 문씨 종족에 있어서 최고의 위치에 올라가 있더라구요. 나이도 내가 제일 많고 말이에요. 북한에서 김일성 만나고, 그런 내용들을 북한의 노동신문에서 찬양하고 텔레비전에서 찬양하고 다 이랬기 때문에, 문씨들은 하루 저녁에 다 교육한 셈이라구요. 이제는 오라고 이름만 부르면 천리길이라도 멀다 않고 전부 다 달려오게 되어 있다구요. 그런 환경을 만드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가만 있으면 안 돼요. 문제의 인물이 되라는 거예요. 면장한테 가서 속닥속닥 하고, 지서 주임한테도 속닥속닥 해 가지고 `우리 마을에 와 보니까 안 되겠습니다. 이게 뭐예요? 도덕적으로 부패하고 윤리 체제를 전부 파괴시켜 놓았으니 나라가 망해 갑니다. 뿌리가 썩어 갑니다.' 이러는 거예요. 뿌리가 어디예요? 지방 아니예요, 지방? 지방이 뿌리인데, `지방이 썩어 가니, 이거 안 되겠습니다. 외지에 나가 있다가 이렇게 되어 있는 걸 보고 향토를 살리기 위해서 몇십 년 만에 이렇게 왔습니다.' 해 가지고 그 사람들을 앞에 세우고 심부름을 시키는 거예요. 임자네들 네임밸류가 지금 그 이상 올라가 있잖아? 지서 주임이야 뭐 아무것도 아니지.

자기 소관에 있는 도지사, 경찰국장의 이름을 전부 다 대고, 그들을 만나 사진 찍은 것을 쭉 갖다 보이면서 얘기하게 되면 하루 저녁에 전부 다 돌려놓을 수 있는 거라구요. `당신, 내 말 잘 들으면 출세할 수 있는 길이 있소. 그 대신에 원리 무장 하소.' 이러는 것입니다. 면으로부터 기초 조직을 해 가지고 거기서 우수한 활동을 하게 되면, 그 다음에는 군으로 올라가는 거 아니예요? `지서 주임 할 게 뭐야, 경찰서장 하고 싶지 않아? 면장 할 게 뭐야, 군수 하고 싶지 않아? 다 대학 나오고, 마찬가지 실력이야.' 이래 가지고 우리가 계획한 대로 한 단계 올라가게 되면 완전히 우리 사람이 된다구요.

면에 있던 사람을 군에 데려다가 군수 만들고, 지서에 있던 사람을 경찰서장 만들어 주면, 그 사람이 남의 사람 되겠어요? 출세를 얼마나 한 거예요, 그렇게 되면? 면장이 군수 되었다 하면, 그 이상의 출세가 어디 있어요? 그 다음에는 불 달아 놓는 거지요. `당신, 이제 도경 국장(道警局長) 되고, 도지사(道知事) 어때?' 그러면 우리 조직을 깔 수 있는 것입니다. 이거 10년 내에 된다고 보는 거예요. 그러니 전적으로 밀어라 이거예요.

`문총재, 알다시피 종교 지도자가 아니었으면 대통령을 할 인물인데, 문총재가 대통령이 되면 혼자 하겠느냐? 대통령은 혼자로서 끝나지만, 여러분들을 대통령 후계자로 다 만들려고 그런다.' 그런 말을 듣게 되면, 기분이 좋아 가지고 이렇게 되는 거예요. `주먹을 쥐고 결의해라! 너 지금 30대 청년이 아니냐! 이제부터 30년 싸우면 도지사가 문제겠느냐? 국회의원도 문제없다. 문총재는 38년 만에 세계적인 기반을 닦고 돌아왔는데…. 이거 강력한 무기 아니냐! 세상에 이렇게 무서운 무기가 없으니 한번 들어 봐라. 이것만 알게 되면 어디를 가든지 패권을 쥐고 무슨 분야든지 휩쓸 수 있는 당당한 챔피언이 될 수 있는데 흥미가 없어, 이 녀석아?' 그러는 거예요. 그때는 배를 찌르면서 `이 녀석아, 흥미 없어?' 그러는 거지요.

`우리 같은 사람은 고등학교 때 바람이 들었기 때문에 그렇지, 너희들 같은 나이면 내가 장관도 하고, 국회의원도 했을 텐데, 교육을 하다 보니 내 대신 교육할 사람이 없어서 그렇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당신 찾아와서 이런 놀음을 하고 있겠느냐! 행정부처의 기관장이 되어 가지고 공문을 내면 지서 주임으로부터 군수까지 동원할 수 있는 기반을 다 닦을 수 있는데…. 나는 이미 지나간 사람으로 알고, 너희들을 기르려고 하니 한번 기수(旗手)가 되어서 나하고 짝자꿍하자!' 하면, 어느 누구도 마다할 사람이 없는 것입니다.

당도 그래요, 당도. 여당 야당이 지금 그러고 있지만, 문총재와 통일교회가 관심가지느냐 안 가지느냐에 따라 대통령이 된다 안 된다 하는 것이 벌써 일반상식으로 되어 있다구요. 안기부에서는 내가 다른 사람을 도와 줄까 봐 눈이 쑥 들어가 있다구요. 문총재가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판세가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그걸 자기들도 알지요. 그런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