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이 없는 데는 평화·자유·행복도 없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27권 PDF전문보기

통일이 없는 데는 평화·자유·행복도 없다

통일하기 위해서는 남자 여자의 담이 있어야 돼요, 없어야 돼요? 남자와 여자의 담이 있다구요. 남자의 담, 여자의 담 그리고 마음과 몸의 담을 헐어야 됩니다. 몸과 마음이 싸우지요? 「예.」

지금까지 왔다 갔던 성현들은 외적 세계를 어떻게 하면 하나 만드느냐 하는 생각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통일교가 다른 것은 뭐냐 하면, 내적인 우리 자체로부터 어떻게 정비해서 하나 만드느냐 이거예요. 통일이 없는 데는 평화가 없고, 자유가 없습니다. 통일이 벌어진 그 위에 행복도 있고 자유도 있는 거예요. 통일이 제일 중요한 것입니다.

어머니 아버지가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될 때는 아버지가 어머니 방에, 어머니가 아버지 방에 벌거벗고 들어가더라도 다 자유입니다. 안 그래요? 하나 안 되면 그거 있을 수 없습니다. 완전한 자유도 통일 후에 벌어지고, 완전한 행복도 몸 마음이 통일된 후에 벌어지는 것입니다. 남자 여자가 절대적으로 통일된 후에 모든 것이 해결된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하나 안 되었기 때문에 불행한 것입니다.‘통일교회' 하면, 통일하는 것을 집단적으로 가르쳐 주는 학교다, 모임이다 그 말이에요. 알겠어요? 「예.」

그러면 어떻게 하면 하나되느냐? 남자 여자가 하나되는 방법이 뭐냐 이거예요. 남자의 담, 여자의 담을 헐어 하나 만들어야 됩니다.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아담 해와 끼리끼리의 담이 생겼습니다. 청소년 시대에는 힘을 비롯해서 모든 것이 앞서고 우수한 자리에 있는 아담이 동생 되는 해와를 관리, 지도하고 보호해야 할 텐데 그러지 못했다구요. 여자를 주관하고 지도해야 할 텐데 왜 마음대로 내버려둬 가지고, 혼자 되게 해 가지고 타락시켰느냐 이거예요. 해와가 그래서 불평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담은 `이 쌍것아, 남자는 산에도 다니고 동산에 올라가서 토끼나 무슨 동물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취미를 가져서 연구하고 다 그러는데, 왜 앵앵거려? 따뜻한 양지에 앉아서 낮잠이나 자려고 하고, 편안하게 다니려고 하면서 뭘 그래?' 하고 서로가 불평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에덴동산에서 쫓겨날 때에 어땠어요? 해와는 아담에 대해서 어떻게 했겠어요? `요놈의 자식, 네가 잘못해서 쫓겨나간다.' 이러고, 아담은 `요놈의 간나 같으니라구.' 했다는 거예요.‘간나'는 `시집갔나?' 그 말이에요. 불신하지 말라구요. 노처녀가 되면 큰일나잖아? 둘이 웃으면서 쫓겨났겠어요, 눈물을 흘리면서 쫓겨났겠어요? 눈물을 흘리는 거예요. 그러나 눈물 흘릴 때는 자기 스스로 죄 지어 가지고 회개하면서 눈물 흘리지 않았습니다. 원한의 마음을 가지고‘요렇게 된 건 아담 때문에….' 그러는 거예요. 무엇 무엇 때문이라면서 핑계대는 것이 문제입니다.

오늘날 자기가 사회를 평할 때에 `이 놈의 사회 때문에 요렇게 되었습니다.' 그러지요? 그것이 타락한 부모의 전통을 직계적으로, 전통적으로 백 퍼센트 인수받은 것입니다.

여러분, 남편이 회사에서 여덟 시간 일하는 동안 투쟁이 얼마나 큰지 알아요? 명예와 직책을 중심삼고 한 자리 올라가기 위해 얼마나 피어린 투쟁을 하는지 알아요? 그런데 `아무개 남편은 부장이 되고, 국장이 되고, 차관이 되는데, 당신은 만년 과장이오?' 그런다구요. 그거 여자가 기분 좋아서 하는 말이에요, 바가지 긁는 말이에요? 「바가지 긁는 말입니다.」 바가지 긁는데 뼈까지 긁는 말이에요, 살만 긁는 거예요? (웃음) 알긴 아누만, 웃는 거 보니까. 뼈까지 긁는 것입니다. 그럴 때 남자가 어떻겠어요? 움칠하겠어요, 좋아하겠어요? 움칠해서 줄어드는 데는 세상에 그 이상 줄어들 수 없습니다. 줄어드는데 이것이 펴질래야 펴지질 않아요.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굴러 떨어지는 거예요. 벼랑으로 굴러가는 거라구요.

그러면‘자기가 잘못해서 그렇지, 내가 잘못했나? 나는 옳은 말 했는데.' 이러거든요. 여편네쯤 되었으면‘아이구, 부장이면 뭘 하고, 국장이면 뭘 하고, 차관이면 뭘 해요? 나 그거 필요 없습니다. 당신의 사랑만 있으면 그만이지요' 하고 한마디 하면 다 끝날 건데, 이렇게 버텨 가지고 `아들딸은 많이 낳았으면서 먹일 것도 안 벌어다 주고, 남과 같이 구경을 갔나 어땠나? 토요일 일요일 되면 어디 제주도를 한번 가 봤나, 영화를 보러 가 봤나, 호텔을 가 봤나? 호텔도 못 가보고 비행기도 못 타 보고, 이 꼴이 뭐야? 우리 친구들은 뭐 어떻고, 무엇이 돼 가지고 하와이 왔다갔다, 미국에 왔다갔다 이러는데….' 하면서 타령이 많잖아요? 내 생각에 그런 패들이 여기에 많이 모였다고 생각해요. 틀렸으면 내가 시정하지요. 틀렸어요, 맞았어요? 「맞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