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30권 PDF전문보기

기업이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

이제부터는 아시아가 경쟁해야 돼요. 아시아가 경쟁하는 이런 기반이 있어야 세계가 발전해요. 세계에서는 이제 경쟁할 필요가 없다구요. 꼭대기에 다 올라왔기 때문에 경쟁할 필요가 없습니다. 알겠어요? 「예.」

우리 교수세계 체제로 말하면, 피 더블유 피 에이(PWPA;세계평화교수협의회)가 있고 아이커스(ICUS;국제과학통일회의)가 있다구요. 그게 더블입니다. 세계평화교수협의회는 매년 국가와 국가의 교수들끼리 경쟁하는 것입니다. 또 거기에서 필요한 인원은 얼마든지 빼 가지고 각국 대표한 학자들을 중심하고 국제과학통일회의를 세계무대에 내세움으로 말미암아 균형을 취할 수 있는 것입니다. 거기에서는 아프리카를 뺄 수 없고, 아시아를 뺄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경쟁할 수 있는 판도, 터전이 필요하기 때문에 아카데미도 그런 대회를 해 온 것입니다. 세계평화교수협의회와 국제과학통일회의는 주체 대상과 마찬가지라구요. 알겠어요? 「예.」 그렇기 때문에 이 세 사람은 대학도 관여하고…. 대학에 관여하고 있지요? 「예.」 여러분 세 사람이 이제 연구소도 관여하는 거예요. 그리고 우리 공장도 관여하는 거예요. 문사장의 지시를 받아 가지고 그렇게 하는 거예요. 문사장, 알겠어? 「예.」 그리고 서울대 공대 나온 사람들을 찾아서 묶어야 되겠어요. 필요한 사람은 전부 다 스카우트 하라구요.

문사장, 문제를 직시하고 넘어가면서 해결해야 된다구. 무엇이든지 마음대로 잘라 버려서는 안 된다구요. 남의 말을 들어서 비교해 가지고 넘어갈 수 있는 판·검사가 되어야 한다구요. 지금까지는 그걸 잘 못했어요. 그리고 기술제휴 성사하는 데도 누구보다도 많이 힘써야 돼요. 기술제휴 할 때 열 사람보다 백 사람이 하게 되면 백 사람이 한 데가 이기는 거예요. 정부의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국제무대의 선진국 대열에서 싸울 수 있는, 그들과 대치할 수 있는 자체 기반을 어떻게 확장하느냐 하는 문제를 깊이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업분야에 직접 들어가 가지고, 현장에 직접 들어가서 공정이라든가 모든 경영체제를 책임지고 전부 다 압축화시켜야 돼요. 지금 그렇잖아요? 이 공정에서 한번 드르륵 내리면 하나 푸는 것보다 둘 셋 풀 수 있는 부대장치를 많이 하기 때문에 돈을 많이 받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계가 고장이 잘 안 나요. 그러나 한 공정에서 세 번 작동이 벌어진 결과가 됐으면 그걸 취하지 않고 네 번, 다섯 번 작동하는 것을 취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왜 그러느냐 하면, 시간 문제 때문입니다. 단가 문제 때문이에요. 세 시간 걸리던 게 한 시간이면 된다 이거예요. 그러면 같은 경쟁시대에 있어서 3분의 1을 가지고 해도 된다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첨단기술을 자랑하는 것은 부대장치를 누가 더 많이 설치해 가지고 공정을 단축화시키느냐 하는 것입니다. 부분 공정을 중심삼아 가지고 전부 다 초다툼을 하면서 싸우고 있는데, 이 공정이 몇 시간 걸리는지 몰라 가지고는 국제무대의 경쟁에서 지는 것입니다. 말 가지고 되는 게 아니라구요. 알겠나, 문사장? 「예.」

이제 앞으로는 상대적 관계에 있어서 명령하고 하는 것은 전부 다 임자들 통해서 직접 하라구. 그리고 파트, 즉 전기 파트면 전기 파트를 중심삼고 관리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자기 자체가 처해 있는 위치를 알아야 돼요. 자기가 어떠한 입장인지 몰라 가지고 세계를 어떻게 통일하겠어요? 그러니까 무슨 모험을 하더라도 세계 유명한 학자라든가 유명한 기술자, 즉 독일 기술자, 일본 기술자, 미국 기술자들을 스카우트 해야 돼요. 우리는 그럴 수 있다구요. 예를 들어 말하면 아이커스나 와콤을 통해서 할 수 있다구요. 현재 와콤에 동경대학 나온 사람이 아마 한 60명에서 70명 가량 될 거라구요. 요전에 가 보니까 전직원이 5백 명 있더라구요. 그리고 회사에서 제일 월급 많이 받는 사람이 3백만 엔까지 받는데 보통 1백만 엔이 넘습니다. 보통 사람 월급보다 10배 이상 받는 사람들이니까 못해도 능력면에서도 보통사람 5배 이상은 될 것입니다. 그런 인재들입니다.

그 사람들을 어떻게든지 전부 규합해야 된다구요. 그 사람들에게 설명하는 데는 많은 게 필요 없습니다. 창조원리만 설명하면 돼요. 뭐 타락론이고 뭣이고 많이 필요 없습니다. `신이 있고, 이 길이 창조원칙이다.' 하는 걸 알게 되면 돌아서기 마련입니다. 그들은 전부 다 10대 재벌회사의 중요한 전자과 실무 담당인 과장, 부장급들이라는 것입니다. 또 나이가 40대 미만으로 아직 젊다구요.

이건 뭐 신나는 거라구요. 지금 그들이 손대고 있는 것은 세계 첨단입니다. 모든 게 첨단이라구요. 특허 받은 것이 5백 개 이상 된다는 것입니다. 지금 그런 판도를 꾸며 나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한국의 산업부흥을 일으킬 자신이 있다구요. 그래서 독일 공장도 준비하고, 일본에서는 세일로(SEILO)까지 만들었다구요. 전부 다 자체적으로 책임할 수 있게 해 놓은 거라구요. 그러니까 세계를 몰라 가지고는 안 된다구요. 세계가 어떻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환경은 세계적인데, 한국에서 외국을 몰라 가지고는 절대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번에 3천만 달러에 해당하는 엘 시(LC;신용장)를 열려고 생각한다구요. 그리고 지금까지 정지되어 있는 모든 물품을 전부 다 일본으로 보내려고 그래요. 일본으로 보낸 물품을 다시 10개 국을 택해서 보내려고 하는 것입니다. 일본에서는 한국 물건을 절대 안 들여놓기 때문에 `50퍼센트에 해당하는 2백만 달러에 대한 신용장을 나라마다 열어 가지고 판매하겠습니다. 여기에서 10개 국을 상대로 수출하겠습니다.' 하게 되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돌리면 되는 거예요.

이렇게 해서 막대한 돈을 빼내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냥 타고 앉아 가지고 있으니 `아이고, 이놈의 자식아! 나가 죽어라!' 이거예요. 그런 식으로 나라마다 돌리면서 수습해 가지고, 신용장을 열어 가지고 돈을 융통해서 늘려 갈 수 있다구요. 장사하는 사람들이 그런 생각도 안 하고 있더라구요.

그것까지 전부 다 내가 머리 쓰며 해결해 주고 있으니 선생님이 불쌍하지 않아요? 죽느냐 사느냐 하는 문제들을 중심삼고 그만큼 기반을 닦아 주었으면, 이제 자기들이 그 기반을 가지고 국가와 절충해서 얼마든지 끌고 나갈 수 있는 환경을 가지고 있는데도 못 하고 있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협회장, 알겠어? 「예!」